과천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누구?...공모에 18명 응모

이르면 다음달 초 과천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가 선출될 전망이다.

과천시에 따르면 문화재단 대표이사(1명)와 비상임이사(12), 감사(1) 등을 선출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임원 모집공고를 낸 결과 대표이사는 18명이 접수했고, 비상임이사 24명, 감사 1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1일 과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를 얻어 18명의 대표이사 후보 중 5명을 선정했다. 대표이사로 선정된 5명은 다음달 초 프레젠테이션 등의 절차를 걸쳐 최종 1명을 선출하게 된다. 비상임이사는 서류심사를 통해 12명을 선정하고, 감사는 2배수 미달로 재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과천문화재단은 이사장과 대표이사, 비상임이사, 감사, 팀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26명이 근무하게 된다. 과천문화재단이 설립은 앞으로 시민회관 문화시설을 맡아 관리하게 되며, 과천축제 등 지역의 각종 축제를 주관하고,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과천문화재단을 통해 각 주체를 통합 운영,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지역의 특색을 담을 수 있는 고유한 문화예술 사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문화된 인력 운영으로 문화예술 정책 수립과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특화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진구 시 문화체육과장은 “오는 5월 과천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지만, 다음달 초 임원 선출을 마무리하고, 5월에 문화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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