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시행

고양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인 이하 영세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를 위해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가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심각 단계(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하거나 일거리가 끊긴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등이다. 지원수준은 1인당 일 2만 5천 원, 월 최대 50만 원(최장 2개월)이다.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 10억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특별지원사업은 저소득 무급효직 근로자 생계지원사업과 특고(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사업 두 개 유형의 사업으로 나뉜다. 저소득 무급휴직 근로자 생계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됐음에도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50인 이하 영세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로서 고용보험이 가입된 무급 휴직자를 지원하며, 특고ㆍ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서비스가 어려워 일거리가 끊기거나 소득이 줄어든 직종에 종사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은 중복지원이 불가하며, 긴급복지지원금ㆍ자치단체 긴급재난생활비ㆍ유급휴가지원금ㆍ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은 경우와 사업주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고소득자(월875만 2천원 또는 연간 7천만 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특별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비접촉 방식인 전자우편(이메일) 및 팩스로 접수하며, 이를 위해 접수 팩스 증설 및 사업장 소재지 동별 담당자 지정운영으로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신청서류를 검증한 후 선정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적용, 예산의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결정 후 지원금은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기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과 관련한 신청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 기자

한국경마, 카자흐스탄에 첫 발을 내딛다

한국 경마의 노하우가 카자흐스탄에 전달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을 운영하는 텐그리 인베스트(TENGRY INVEST)社와 발매사업 자문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베트남 DIC社와의 경마 시스템 자문 계약, 말레이시아 로얄사바터프클럽(RSTC)과의 경주 퇴역마 수출 업무협약(MOU)에 이어 본격적인 실행 궤도에 오른 세 번째 해외 사업이어서 의미가 크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을 비롯한 텐그리 인베스트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은 지난 2월 16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알마티 경마장 발매사업 자문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자문계약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에 위치한 알마티 경마장(Almaty Racecourse) 내 유휴 공간을 발매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위한 것으로 한국마사회는 발매 운영계획, 업무 매뉴얼, 전산교육 등의 분야에서 유상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초 자문 계약기간은 올 4월부터 5개월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Pandemic) 사태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자문 일정이 연기됐으며, 한국마사회와 텐그리 인베스트社는 다가오는 5월에 자문을 시작하기 위한 일정 조정에 합의하고 자문 개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알마티 경마장은 1930년대 건설된 유서 깊은 경마장으로 지금도 일부 시즌에 경마 경주?폴로 경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경주 체계나 발매 시스템이 현대화돼 있지 않아 수기 발매를 시행하고 있어 알마티 경마장의 소유사인 텐그리 인베스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마사회와 손을 잡은 것이다. 한국마사회 발매전산시스템(K-Tote)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에 성공적으로 도입될 경우 약 60억 원 규모의 외화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발매기 제조, 전산 시스템 지원 등 민간 분야의 참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한국마사회와 관련된 스타트업들의 동반성장과 해외 진출 역시 기대되고 있다. 김낙순 회장은 지난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올해 카자흐스탄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그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사적 노력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말산업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카자흐스탄과 손잡고 한국경마의 DNA가 전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화훼농가 고사 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과천시 관내 화훼농가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현 사태가 지속되면 폐업 위기에 몰리는 농가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 대규모로 구성된 화훼단지의 붕괴까지 우려되면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8일 과천시와 화훼농가 등에 따르면 과천시 주암동과 과천동 일대는 화훼생산자와 판매, 자재, 조경, 유통 등 1천여 화훼농가가 대규모로 밀집ㆍ조성돼 화훼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 화훼농가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취소돼 봄꽃 등을 제때 출하하지 못하고 폐기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30여 년 동안 과천지역에서 초화류를 재배해 온 S씨는 도로와 공원화단, 축제장 등에 출하할 다양한 꽃을 재배했는데 30%만 출하하고 나머지는 폐기 처분할 위기에 놓였다라며 대다수 초화류 재배농사는 봄과 가을에 꽃을 재배해 1년을 사는데 올해는 봄꽃이 제대로 출하되지 않아 1년 농사 중 절반을 망쳐버렸다고 울분을 토했다. 꽃을 수입해 화훼농가에 보급하는 한 회사 대표 역시 일본과 대만 등에서 각종 화훼를 수입해 전국적으로 보급하고, 국내에서 생산된 꽃을 일본과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으로 수입, 수출길이 막혀 앞이 막막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이 사태가 3개월 이상 더 지속되면 국내 화훼농가 중 30%는 문을 닫을 위기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국적으로 꽃을 도매하는 과천 화훼집하장의 농가도 매출감소는 마찬가지이다. H농가 대표 L씨는 분화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개당 1만 원에 경매가 이뤄졌는데, 요즘에는 개당 5천~6천 원으로 경매돼 경매가격이 40% 정도 떨어졌고 유찰비율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꽃 생산자는 제때 꽃을 출하하지 못하면 꽃을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피해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근 과천화훼협회와 마사회, 과천농협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훼소비 활성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열전현장25시] 민생당 김성제, 과천지역 주거정책 명쾌한 해법 제시

민생당 김성제 후보가 8일 과천시 재건축사업과 3기 신도시 주택 방향 등 주거정책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유권자의 주목을 받았다. 김성제 후보는 이날 과천지역은 주공아파트 4, 5, 8,9,10단지가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각종 규제와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건축과 재개발사업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조치는 물론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대책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천지역 1만여 명의 청약자들이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 분양을 기다리고 있는데, 1년이 넘도록 분양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만약 이번 총선에 당선되면 올 상반기 안에 꽉 막힌 분양사업을 해결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면제, 도시개발지구 내 지역 우선분양 확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신혼부부, 청년 특별분양 확대 등의 공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과천지역 1순위 청약자는 3만여 명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내 집 마련에 목말라하고 있다. 3기 신도시 개발 때, 과천 도시공사를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과천시민만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를 건립해 과천시민의 주거난을 해결하겠다.라고 밝힌 후 국책사업을 주도한 국토교통 전문가, 명품도시를 만든 도시혁신 전문가, 의왕시 지도를 확 바꾼 추진력이 강한 김성제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의왕ㆍ과천=임진흥ㆍ김형표 기자

[열전현장25시] 신계용 후보 "의왕·과천 선진교육도시 완성"

미래통합당 신계용 의왕ㆍ과천 후보는 8일 공정한 입시제도 정착과 영재 과학고를 유치하는 등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선진교육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신계용 후보는 이날 조국 사태 이후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신뢰성이 땅에 떨어졌다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공정한 입시제도를 정착시키고, 의왕, 과천지역에 영재 과학고를 유치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의왕, 과천 학생들을 위해 교육과 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 체험도서관 설립하고, 4차 산업관련 ICT 첨단 직업 및 기술체험관을 설치해 스마트 교육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의왕ㆍ과천을 전국 제일의 친환경 교통중심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공약을 내 놓았다. 신 후보는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와 정부 과천청사역 유지, 과천 47번도 지하복합도로와 남태령이수간 지하도로를 신설해 서울과 과천지역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겠다고 피력했다. 여기에 의왕시와 과천시에 자연친화적 모노레일을 설치해 교통 사각지대의 교통난을 완전 해소하겠다고 덧붙었다. 특히, 신 후보는 의왕 과천 시민들이 제안한 ▲청계 숲 속 마을 38도로 단절구간 연결, ▲국공립어린이 집 확대, ▲과천 의왕 지역 특화종합병원 유치 등 20여 개 사업을 반드시 이뤄냈다며, 행정과 복지의 전문가, 의왕 과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신계용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의왕ㆍ과천=임진흥ㆍ김형표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