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란 의원, 과천시 LH 3기 신도시 일방추진 백지화 요구

LH가 사업 공동사업자인 과천시와 협의 없이 3기 신도시 지구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발표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의회 고금란 의원이 LH의 일방통행 행정은 중도위 심의에 위배된 것이라며 과천시에 3기 신도시 개발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 의원은 1일 열린 과천시의회 임시회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LH가 과천시와 아무런 협의 없이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는 등 사업독주는 LH의 전신인 주택공사가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중심으로 마스터플랜을 진행하던 방식이라며 이는 시행자가 공공기관이고, 주택공사에서 시행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과천시가 공동사업자 지위를 가지고 있다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어 신도시 계획수립 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도서와 과천시 통합이미지 형성방안, 경관계획, 상세계획, 하천정비 기본계획, 조경기본계획 등 과천시가 펼치고자 하는 정책사업이 담겨야 하는데 이런 사항들이 빠져 있다 며 특히, LH 마스터플랜을 분석해 보면 가용용지 47%를 자족용지가 10%로 축소될 것으로 예측돼 애초 협의안조차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LH의 마스터플랜에는 과천시의 정책 방향과 시민의 의견, 토지수용민들의 대책도 없다며 3기 신도시 개발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과천시 관계자는 LH가 마스터플랜 공모한다는 소식을 듣고 LH에 과천시 입장을 전달했는데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3기 신도시 개발은 LH와 과천시가 공동 사업자이기 때문에 LH와 협의를 통해 과천시의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코로나19 대응 통합지원센터 운영

과천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기업인, 시민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통합지원센터(이하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과천 시민회관에 위치한 과천시 통합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조사 및 지원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지역경제지원반, 긴급복지지원반, 돌봄 지원반 등 3개 반으로 운영된다. 지역경제지원반은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 조사 및 지원 등과 관련한 업무를 맡으며, 긴급복지지원반은 긴급 생활비 지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지원과 관련한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또, 돌봄 지원반은 긴급 아동수당 지급과 돌봄 지원 서비스 등에 대해 상담과 접수 업무를 맡는다. 현재 과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이뤄지는 상업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 신청도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통합지원센터는 이날부터 오는 5월 말까지 두 달간 운영되며, 시는 향후 코로나 19의 확산 상황, 시민의 만족도와 효율성 등을 따져 운영기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 19 감염증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민생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 스마트폰 앱으로 시민과 대화 나눠 눈길

김종천 과천시장이 31일 시청 집무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모바일 화상회의 앱을 이용, 취약계층과 자원봉사자 등 10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눈기을 끌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과천시가 처음이다. 김 시장은 이날 힘든 때에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주민 여러분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도 줄어들게 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화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란희 씨는 시장님과 화상으로 이렇게 만나 이야기를 나누니, 더욱 특별하고 친근한 느낌이 든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데, 모바일로 간편하게 얼굴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해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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