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ㆍ장년층의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과천시가 전문직 은퇴자 일자리 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 과천시는 올해 경영ㆍ마케팅, 금융 등 전문직 은퇴자를 위해 분야별 인력풀(Pool) 구축했으며, 관내 공공기관과 LG화학, ㈜삼한, 마사회, 방위사업청, 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하는 IT 기업체 등에 맞춤형 일자리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시는 5060세대 일자리 연결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경영ㆍ마케팅 14명, 금융 5명, 토목건설ㆍ건축 12명, 강사ㆍ 통역, 번역 6명, 법률 2명, ITㆍ기계공학ㆍ전기전자 7명, 기타 17명 등 65명의 인력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하는 기업체에 전문직 은퇴자를 연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입주하는 내년부터는 구인업체에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50인 미만 업체인 코오롱글로벌㈜과 두한종합건설, 코오롱베니트, 서울랜드, 신대한 관리 등 관내 업체에도 일자리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8월 시민회관 2층에 중장년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열고,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창업, 일자리 상담, 경력개발 교육,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면접준비와 국가직무능력표준 준비 프로그램을 올해 새롭게 운영하며, 청년들이 대기업 등에 취업 준비를 할 경우 면접 정장 대여와 증명사진 촬영비, 헤어스타일링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달해 과천시 일자리경제 과장은 시는 전문직 은퇴자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전문직 인력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며, 관내 업체는 물론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하는 IT 전문업체와 협의를 진행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김형표 기자
2020-04-21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