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공감 릴레이 시민의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시민들과 비대면 소통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360명 안팎의 시민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화예술, 체육, 소상공인 등 7개 분야 시민 360명이 참여해 김종천 시장과 새해 인사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정책 등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간담회는 18일 오전 10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모두 18회 진행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최근 기온이 영하 20도의 한파로 인해 수돗물 사용량과 누수량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수자원공사가 정수장 생산량을 113% 증가하는 등 수돗물 공급을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 동파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돗물을 틀어 놓는 등 전체적으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해 전국적인 물 부족 현상과 이로 인한 수돗물 공급장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공급장애 지역은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19개 지자체와 자체 공급을 하는 4개 지자체로 확인됐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한파 이전에 대비, 정수장 생산량을 약 113% 증가해 최대로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의 경우 수돗물 배분량을 초과, 공급 중이다. 또, 지난해 설립된 유역수도지원센터의 전문 인력 200여 명을 동원, 현장조사반을 구성해 수수지역의 지자체 누수 저감을 위해 누수 탐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공급장애 지역에 비상용 급수 차량 61대, 병물 18만 2천 병 등을 확보, 제공하고 있으며, 상황에 끝날 때까지 유역수도지원센터 간 협업을 통한 비상대응 및 지원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토지주들이 토지 저평가에 이어 토지보상이 늦어져 수백억 원의 양도세를 물게 됐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LH와 과천시, 토지주 등에 따르면 과천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주택공급 2차 발표지구로,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156만㎡에 2025년까지 7천 호를 공급하는 주택개발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LH와 GH, 과천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토지보상 평가를 완료키로 하고, 3기 신도시지구에 대한 토지평가를 실시해 12월 중순께 토지보상 평가서를 한국 감정평가협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LH 측의 감정평가사와 토지주 측 감정평가사의 토지평가가 10% 이상 차이가 나 현재까지 토지평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토지주들은 지난해 과천지역의 지가는 전국에서 두 번째 상승률인 6.32% 인상됐으며, 3기 신도시지구인 과천동 일부 토지는 ㎡당 900만 원이 넘는데도, L H 측 감정평가사는 이런 현실을 무시한 채 토지를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토지주들은 지난해 12월 말까지 토지보상을 받아야만 양도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었는데, 토지보상이 지연되는 바람에 수백억 원의 양도세 감면을 받지 못했으며, 올해는 양도세가 42%에서 45%로 늘어나 세금만 가중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일부 토지주들은 이달 안에 토지보상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아 인근 지역의 토지를 매입했는데, 토지보상이 늦어지면서 금융이자만 증가하고 있다며, 조속한 토지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같은 3기 신도시의 토지보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토지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희섭 토지주대책위 위원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정책으로 3기 신도시 내 1천여 화훼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게 됐는데도, LH는 정당한 토지보상보다는 헐값으로 땅을 매입하려 하고 있다며, 과천시는 시행사로서의 개발 이익보다는 헐값에 땅을 빼앗기는 토지주들의 절규에 관심을 갖고, 토지보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과천시는 그동안 원활한 토지보상을 위해 시행자와 토지주 대표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는 등 중재자 역할을 해 왔다며, 하지만, 현재는 한국 감정평가협회에 토지평가서가 제출돼 협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과천시가 개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제주마 경주가 경마 종주국인 영국에 첫발을 내딛는다. 한국마사회는 유럽에 경마 경주를 발매하는 배급사와 더러브렛 경주 및 제주 경주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경마에선 더러브렛 품종이 출전하는 경주만 국제적으로 공인된다. 우리나라 경마장 3곳 중 서울과 부산경남에선 더러브렛 경주가 열리고 제주에선 제주마 경주가 개최된다. 제주 경주는 과거 제주 토종말로 불리던 제주마 혈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시작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8년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벨기에 등지에 더러브렛 경주를 처음으로 정기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 경주 인기는 차츰 높아져 지난 2019년에는 지난 2018년과 비교해 수출수익이 80% 늘었다. 유럽 내 한국 더러브렛 경주 인기에 힘입어 유럽 경마관계자들은 제주마 경주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마사회는 여러 차례 화상회의를 주관하면서 제주 경주의 독특함과 묘미 등을 유럽 관계자들에게 홍보했고 유럽에 제주 경주를 포함해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 경주를 비롯해 더러브렛 경주는 송출 테스트 기간을 거쳐 한국 경마가 정상화되면 영국과 아일랜드 등 유럽 각지에 송출될 예정이다. 한국경마는 지난 2014년 싱가포르에 처음 수출돼 지난 2019년에는 14개국 761억원 수출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경마가 6개월 동안 중단돼 계획에는 못 미쳤지만 무고객 경마 재개와 동시에 발 빠르게 미국, 영국, 호주 등으로의 수출을 추진, 수출 공백을 막았다. 한편 코로나19 영향과 모바일기술 발달로 유럽 스포츠베팅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지점에서 온라인 베팅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한국마사회도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베팅에 비교우위가 있는 유럽 파트너사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 경마산업의 상생 거버넌스 구축방안과 혁신방안 등을 진단하는 토론회가 오는 19일 국회에서 열린다. 토론회에는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과 박준휘 법무ㆍ사법개혁연구실장, 김혜진 전국 불안전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온라인 채널로 토론회를 참관한 일반 국민의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됐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참가 대신 KRBC 유튜브 채널과 줌(ZOOM) 어플을 통해 생중계된다. 줌(ZOOM)을 통해 토론회에 직접 의견 개진을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가능하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학계시민단체경마산업계정부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경마산업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해 공감하고 완성도 높은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경마산업과 기관의 지속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혁신협의회를 구성, 혁신방안을 논의해왔다. 혁신방안은 이번 토론회와 협의회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말 발표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 산업용지 분양사업으로 수익 2천600억원을 올려 지자체 경영수익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과천 지식정보타운에는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인 넷마블㈜를 비롯해 광동제약, ㈜비상교육 등 ITㆍ전기ㆍ바이오ㆍ의약ㆍ신소재 관련 기업 116곳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과천시가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서의 출발을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12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의 자족기능 확보와 미래성장 동력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적 산업유치를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 전체 부지 22만1천㎡ 중 4만4천㎡를 지식기반산업용지로 지정,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분양사업을 추진해 왔다. 과천 지식기반산업용지는 27개 블록으로 총 분양가는 8천500억원에 이른다. 지식기반산업용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식 9블록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소규모 기업 분양이 가능한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인 지식 8블록과 지식 3블록 등은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케이티앤지 컨소시엄 등이 계약을 체결했다. 경쟁률이 높았던 지식1-4용지는 국가 공인 시험연구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 지식5-3용지는 의약품 제조 중견 기업인 ㈜JW홀딩스 컨소시엄, 12-1용지는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상장된 온라인게임 개발기업인 ㈜펄어비스, 12-2용지에는 교육솔루션 전문 기업인 ㈜비상교육 등이 입주한다. 지역기업 전용용지인 지식1-A-3블록은 ㈜다원녹화건설 외 10개 컨소시엄, 지식4-7블록은 광동제약 등이 들어서고 지식산업용지는 국내 모바일게임 전문 기업인 넷마블㈜과 ㈜비상교육 등 기업 115곳과 대학 2곳 등의 산학협력단이 입주할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은 ITㆍ전기ㆍ바이오ㆍ의약ㆍ신소재 관련 기업 116곳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향후 수도권 남부 지식정보 클러스터로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과천 3기 신도시와 주암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과천시는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표준주택가격을 경기도내 평균수준으로 하향 조정해 달라는 의견서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국토부가 발표한 과천시 표준주택가격 상승률은 10.06%로 지난해 8.05%보다 2.01%p 올랐다. 이는 경기도내에서 성남 수정구(13.08%)중원구(10.65%)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인접 지역인 안양 동안구(6.31%), 의왕시(6.23%) 등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과천시의 경우 지난 2016년 4.16%, 지난 2017년 3.69%였던 표준주택가격 상승률이 지난 2018년 6.5%, 지난 2019년 11.28%, 지난해 2020년 8.05%, 올해 10.06% 등으로 상승했다. 과천시는 지역 내 표준주택 중 9억원 이상이 75%인 특수한 상황이어서 전체적인 표준주택가격이 높게 산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을 통해 표준주택가격을 현 시세의 90%까지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표준주택가격을 산정할 때 9억원 미만은 현 시세의 4.6%, 9억15억원은 9.67%, 15억원 이상은 11.58% 등을 반영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비싼 땅값 때문에 9억원 이상 표준주택이 많아 표준주택가격이 지나치게 많이 올랐다면서 이런 특수성을 고려해 과천시 주변 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표준주택가격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표준주택가격은 개별주택 가격산정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및 건강보험료 부과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비대면 발매를 추진한다. 한국마사회는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내방송을 통해비대면 방식의 시무식을개최했다. 김낙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에서도 경마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성 확보 등을 위해 임직원 및 말산업 종사자, 경마 유관단체 모두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고객수용시기는 가늠하기 어렵고 설상가상으로 5월까지 장외발매소 3곳 폐쇄와 재무상황 악화에 따른 긴축예산 편성 등 경마를 비롯한 말 산업 전반의 속적인 위축이 예견된다. 비대면언택트 발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로 의지하고 단합한다면 머지않아 밝은 세상을 맞이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올 한해가 향후 말산업의 새로운 미래와 100년을 좌우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4일 올해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물 복지ㆍ물안전 국가로 도약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기후위기 현실화와 물재해 등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한해이자, 뉴노멀시대 물관리를 준비하는 대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발 빠른 템포와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기후위기 경영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적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성과 창출을 위한 4가지 중점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박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함께 청렴과 안전 등을 경영의 모든 분야에서 최우선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일과 가정의 양립, 신뢰와 협력이 기본이 된 조직문화, 선택과 집중의 업무혁신 등도 지속적으로 내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물 종합 전문기관으로서 굳건한 의지와 빠른 실행력, 최고의 전문성 등을 기반으로 국민께 성과로 보답하고 글로벌 물 문제를 해결하는 2021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푸르지오 써밋을 올해 1일부터 금연 아파트로 지정ㆍ운영한다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아파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앞서 푸르지오 써밋 입주민 1천531세대 중 918세대가 금연구역 지정에 동의했다. 시는 이에 아파트단지 내 공용공간인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4곳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푸르지오 써밋은 오는 3월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뒤 오는 4월1일부터 단속에 들어가게 된다. 금연구역 내 흡연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금연 아파트 지정으로 간접흡연 예방은 물론 금연문화를 만드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