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의용소방대 ‘소방 기술경연 및 한마음 대잔치’ 개최

포천소방서(서장 서삼기) 의용소방대(연합대장 최남수, 조금자)는 지난 7일 포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14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 및 한마음 대잔치를 개최했다. 포천소방서(서장 서삼기)와 포천시가 후원한 대회에는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윤영창최춘식 도의원, 정종근 포천시의회의장, 박일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회장 및 포천시 의용여성소방대원, 소방공무원, 기타 유관기관 등 총 721명이 참석했다. 소방기술 경연대회 종목으로는 속도방수, 호스메고 400m 계주, 단체 줄넘기, 심폐 소생술, 족구, 피구 등이 펼쳐졌으며, 종합우승은 남성부와 여성부 모두 영중 의용여성소방대가 차지했다. 이어 경연 후 대원들의 재주와 장기를 맘껏 뽐내는 노래경연, 장기자랑 시간으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최남수 의용소방대 연합대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가장 기본이 되는 소방기술 습득과 체력강화와 대원 상호간 화합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포천소방서와 함께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삼기 포천소방서장은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 지킴이로 역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 이번 소방기술경연대회 및 한마음 대잔치가 대원 상호 간 화합을 이끌어 내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불길 뛰어든 ‘필리핀 父情’ 눈물

8년간 떨어져 지냈던 아들을 구하려고 불길에 뛰어든 필리핀 아버지가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는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새벽 포천시의 한 조립식 주택에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보증금 300만원, 월세 30만원짜리 집에는 필리핀에서 온 30대 부모와 세남매가 곤히 자고 있었다. 가족은 불이 났다는 큰딸(13)의 얘기에 놀라 급히 밖으로 대피했으나 둘째 아들 서빈군(8)이 미처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버지 단트리스탄(35)씨는 망설임 없이 화마 속으로 뛰어들었다. 필리핀에서 건너온 부모는 포천의 작은 공장에서 일하느라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필리핀 할머니댁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 아들이 한국에 들어온 지 불과 4개월만에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커지는 불길에 아버지와 아들이 갇혀버리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집 안에서 부자를 구해냈지만 아버지는 얼굴과 몸 전체에 3도 화상을 입고 폐가 타들어가는 중상을 당했다. 또 왼쪽 손가락 4개가 잘렸다. 그는 현재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한때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빈군도 어깨와 배에 중도 화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도 근근이 살아가던 이들은 비싼 치료비 때문에 또 한 번 좌절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연은 천주교 의정부교구 이주노동상담소에서 인터넷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사연을 올린 박은주 봉사자는 죄송하지만 현재 있는 돈이 얼마인지 서빈 군 어머니께 물어봤는데 전 재산이 25만원이라고 하면서 울먹였다면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품이나 정성어린 후원금이 절실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후원 물품은 천주교 녹양동성당, 후원 계좌는 의정부 Exodus(농협 351-0741-5548-93).기타 문의사항은 이주노동자상담소로 전화(031-878-6926)하면 된다. 포천=안재권기자

포천시, 지역농산물 알리기 사업 추진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포천시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지역농산물 소비자 인지도 제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농산물 소비자 인지도 제고 사업은 지역농산물의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함으로써 지역농산물의 직거래 소비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의 목적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포천시의 다양한 농산물을 홍보하는 사업으로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려 체험하고 맛을 보며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체험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가족 15가구와 함께 사과포도 수확 체험 및 시식회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딴 사과와 포도를 그림으로 그리는 시간도 가져 미래의 소비자인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포천 농산물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한, 포천시 로컬푸드 파머스마켓을 견학해 포천시 농산물의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직접 보고 만져보고, 맛보는 행사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시 농산물의 지속적인 홍보를 위해 포천시 농산물 홈페이지 구축해 어린이 식교육 행사 개최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술보급과 전략작목팀 ☏ 031-538-3833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