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진동 주민 피해 포천 헬기훈련 잠정 중단

주한미군이 포천시 영평사격장에서 실시 중인 헬기 훈련을 잠정 중단한다. 포천시는 13일 미2사단 관계자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는 지난 9일 포천시 영중면 영평2리 영평사격장 입구 마을 상공에서 헬기가 저공비행을 하면서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 피해를 입어 반발한 데 따른 것으로 미2사단 관계자는 포천시를 찾아 헬기 훈련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영평2리 주민들은 아파치 헬기가 1시간 정도 저공비행을 했다면서 축사가 무너지거나 하는 큰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를 봤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 김광덕 사무국장은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저공비행을 자제하는 것 같더니 다시 헬기로 저공비행 훈련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소음과 진동 피해뿐 아니라 도비탄 사고 등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과 피해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군 사격장 주변 피해지역 지원사업을 위해 부서별로 군사격장 피해 주민과 사업장에 대한 지방세 납기연장징수유예, 사격장 주변 시유재산 임차인에게 임대료 50% 감면, 주민들의 정신건강 상담지원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윤승재기자

포천시, “軍사격장 주변 피해지역 지원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7월 13일(월) 포천시(부시장 김한섭)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군사격장 주변 피해지역 지원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피해지역의 지원 대책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천시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군사격장주변 사고와 관련 피해지역주민들의 불만과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지난 5월 13일 군사격장 피해대책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피해대책을 위해 고심해왔다. 이에 따라 김한섭 부시장은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보고회를 개최하여 군사격장 주변 피해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는 피해지역주민을 위해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시차원의 실천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세정과에서는 군사격장으로 인한 피해 주민 및 사업장에 대한 지방세 납기 연장 및 징수유예 방안을, 회계과는 사격장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중 시유재산을 임대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임대료의 50% 감면 지원 방안을 보고하였다. 또한 건강사업과는 군사격장 주변 주민들의 정신건강 상담지원 체계 마련을 제시 하는 등 각 부서별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 보고했다. 정운봉 군사격장피해대책지원센터장은 앞으로 궁극적인 갈등해소를 위해서는 미군과의 협력, 신속한 보상 문제, 군사격장 피해지역 지원 법률제정 등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있어 단기간에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섭 포천시 부시장은 그동안 군사격장 시설 등으로 낙후된 포천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사격장 피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 포천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것이며, 시에서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중앙정부로 하여금 시민들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치행정과 군사격장피해대책 지원센터 031)538-2312

포천시, 공직기강 확립 특별교육 실시

포천시(시장 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는 오는 7월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에 걸쳐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전 직원 고강도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최근 7천억 규모의 K-디자인 빌리지 사업유치와 경기도에서 공모한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에 포천 홍수터 가람누리조성사업 이 선정되어 도비 33억원을 확보했으며 포천시민의 숙원사업인 포천~구리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순항 중에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가뭄피해를 대비해 10억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가뭄피해에 대비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도 포천시에서 개최될 제62회 경기도 체전 준비에 따른 경기장 확충 및 보수정비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활기찬 업무를 이어가고 있으나 일부 직원들의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내외부에서 발생함에 따라 부시장 주재하에 공직자로서 지켜야할 복무자세에 대한 특별교육 실시해 공직기강을 확립키로 했다. 김한섭 부시장은 이번 복무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본분과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향후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자치행정과 서무팀 031)538-3139

포천시, 알뜰 재정 운용을 위한 2016년 국·도비 사전심의 강화

열악한 지방재정에 국가나 광역자치단체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해준다. 그중하나가 국가보조금광역보조금이다(이하 국도비보조금) 국도비 보조금이란 무엇일까? 국가 또는 광역자치단체가 시책사업추진과 위임사무 등을 수행하는데 필요로 하는 경비를 사용범위를 정하여 교부하는 재원이다. 언뜻보면 돈을 준다니 좋은 것 같지만, 그 안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렇지 못하다. 가장 큰 이유는 보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소요되는 지자체의 부담비용 때문이다. 지자체의 부담비용이 클수록 지역의 현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가용재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올해 포천시의 총예산에서 보조사업비율이 42%를 차지하는 반면 자체사업비율은 37%에 불과하다. 이에 포천시에서는 관행처럼 부담해왔던 국도비 보조사업을 포천시 지역현안과 부합되는 사업인지? 포천시의 부담비율이 합당한지? 등 구체적 내용을 사업부서와 예산부서 간 협의와 소통을 통해, 7월 한달 간 사전 심의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론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가 보조되는 사업이라면 더 할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이번 국도비 사전심의 절차는 사업부서와 예산부서간 벽을 허물고, 보조금의 관리감독 강화 체계 구축 등 포천시 건전재정 운용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기획예산과 예산팀 031)538-2053

포천 공무원 도넘은 기강해이 ‘도마 위’

포천시 일부 공무원들이 근무지를 이탈하고 법인카드를 개인카드처럼 사용하는 등 근무태만과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6일 오후 본청 A과에 근무하는 공무원노조 간부 B씨(7급)는 3시간 이상 자리를 비우는 등 근무지를 이탈했다. 관련부서 팀장과 과장은 직원의 행방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에 대해 B씨는 최근 승진한 노조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과를 들고 찾았을 뿐이라며 무엇이 문제냐는 식으로 당당한 태도를 보여 근무태만이 극에 달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B씨는 잘못된 노조 활동으로 최근 행자부로부터 중징계 요구가 내려와 있음에도 불구, 근무시간 내 근무지를 이탈했지만 시 집행부는 이를 방치하는 등 복무관리에도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께 지역 내 C면장은 취임 3주년 기념행사를 빌미로 면사무소 직원 16여명과 외부인사 7명을 초청, 회식을 하면서 법인카드와 개인 카드를 섞어 사용해 수십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C면장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고생한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밖에도 시 공무원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음주운전 2건과 금품수수 3건,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1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사례까지 적발돼 기강 해이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몰지각한 공무원들의 지능적 배임과 부정, 근무태만이 도를 넘고 있다며 재발방지 차원에서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공무원들의 잘못된 행태가 지역 공직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낳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윤승재기자

포천시, 가뭄극복 농업용수 지원단체 격려 방문

시장 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은 지난 7월 6일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농업용수 급수차량 지원업체(친환경 두엄바이오)를 방문하여 가뭄 극복에 일조한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한편, 항구적 가뭄 예방을 위한 저수지 준설 대상지 2곳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김한섭 부시장은 친환경 두엄바이오(대표 임동명)를 방문해 가축분뇨를 활용한 퇴비, 액비, 축산연료 생산 살포를 통한 친환경 농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영송리 마을 기업을 통한 일자리 제공으로 고용 창출에도 힘쓰고 있는 바쁜 와중에도 가뭄 극복을 위해 2천여톤의 농업용수 긴급 지원으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긴급 급수지원 등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간 포천시는 계속 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농작물 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한해 대책과 농작물 관리를 위한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각 읍면동 지역별 가뭄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추진 점검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인근 군부대와도 긴밀히 협력해 가뭄 피해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양수기와 급수차 등을 지원하는 등 가용재원 및 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포천시 농정과(과장 이진수) 가뭄대책 상황실 관계자는 올해 초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자체 예비비 9억5천만원을 긴급 투입한데 이어 저수지 준설 및 급수차량지원 등을 위한 국도비 예산 5억 7천을 추가 확보하여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는 자일자작저수지 준설을 통한 농업용수 확보 및 대체수원공 개발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정과 농산유통팀 031)538-3721

메르스여 안녕, ‘포천병원 10일부터 정상 운영’

메르스 집중관리병원인 포천병원이 7월10일부터 정상 운영 된다. 포천시(시장 권한대형 김한섭 부시장)는 지난 7월4일 포천병원 집중관리병원 해제와 관련, 보건복지부 국장, 질병관리본부 과장, 메르스 총리실 산하 즉각대응팀 관계자 등이 포천병원을 방문해 입원중인 환자의 상태 및 격리기간이 끝나는 7월9일 환자이송체계 및 이송 후 병원 소독 등의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포천병원에는 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에서 이송된 재활환자 22명과 보호자 11명이 입원해 있으며 이들은 7월9일 오전 9시 경기도 119구급대 앰뷸런스 22대를 통해 퇴원한다. 5명은 주소지로, 그 외 환자 및 보호자는 모두 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으로 재입원하며 자택으로 퇴원하는 환자에게는 퇴원 시 교육 후 1주일간 능동관리를 할 예정이다. 포천병원은 환자 퇴원 후 바로 용역업체에 내외부 방역소독을 실시한 후 12시간 경과한 7월10일 오전 8시 30분부터 모든 진료를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다음 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시설보강도 필요하며 그동안 고생하고 수고해주신 포천병원, 포천시보건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남은 시간 유종의 미를 거둬주길 당부했다. 보건위생과 위생정책팀 031)538-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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