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금오초등학교(교장 신언자)가 학교 녹지 확대보존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의정부시는 7일 시청에서 일선 학교 내 녹지공간을 확충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 마련을 골자로 한 2013 학교숲 조성사업 대상학교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신언자 교장 등 기관 및 교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학교 숲 조성에 필요한 자금과 기술을 지원하고, 학교는 녹지공간 유지관리를 통해 녹색공간 만들기 사업에 동참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금오초등학교내에 조성되는 이번 학교 숲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1천617㎡ 부지에 학습원, 화단숲, 모퉁이숲 등으로 꾸며지며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전형민기자 hmjeon@kyeonggi.com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 경기북부 9개 시장군수들이 최근 인상된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 시장 등은 7일 대통령당선자, 국무총리, 감사원장, 국토해양부 장관 등에 보낸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건의문을 통해 그동안 남부구간에 비해 불공정한 일산 퇴계원 구간 통행료 인하를 촉구했음에도 지난 2011년 11월 200원 인상한 뒤 1년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300원을 또 인상했다고 주장했다. 북부지역 시장 군수들은 지난 50년간 각종 규제와 상대적 불이익을 받아왔는데도 단 하나뿐인 고속도로 이용까지 차별을 받고 있다 며 이번 일산~ 퇴계원 구간 요금 인상을 철회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정부가 민자법인과 협약에 따라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정부에서 통행료 일정부분을 보전해서라도 남북구간의 요금 불균형을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차기 정부 출범 후에도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 의원들과 협력해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에서 통행료 해결방안이 나올 때까지 공동대처 하기로 했다.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인 일산 퇴계원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해 1㎞당 평균통행료가 124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 남부구간 평균통행료 50원에 비해 2.5배 높아 북부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지난 2007년 11월 북부지역 시장, 군수 공동명의의 요금인하 결의문 채택을 비롯해 2009년 12월 고양시민회 부당이득금반환 청구 소 제기, 2011년 12월 경기도의회 북부구간 요금인상 부당 규탄 결의, 2012년 2월 북부 시장, 군수 공동명의 요금인하 결의문 2차 채택, 2012년 2월 의정부시의회 통행료 인하 촉구 건의문 채택 등을 했다. 이번 요금인하 건의에는 최성 고양, 이석우 남양주, 안병용 의정부, 이인재 파주, 박영순 구리, 현삼식 양주, 서장원 포천,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김규선 연천군수가 참여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일로 경쟁하는 공직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행정의 효율화를 가져오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쳤다고 지난해 시정을 평가했다. 안 시장은 논란 끝에 얻어낸 호원 IC개설이나 혁신교육도시의 가시적인 성과, 2년 연속 청렴도 전국 최우수 등급평가 등을 지난해 성과로 꼽았다. 그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의정부시가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는데 반환공여지 활용 문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주민피해 보상 차원에서 주변지역개발, 주민에 대한 중앙정부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역점을 둘 시정은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시정을 펼치겠다. 물가안정,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안정시키고 CRC 안보 테마공원 구체화, B-BOY 세계대회유치 등 의정부 가치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겠다. 의양동 통합문제를 비롯해 경전철 활성화, 고산지구 보상, 뉴타운 취소에 따른 후속 대책 등 현안도 연착륙되도록 힘을 쏟겠다. 또 동부순환도로 확장, 호원IC 토목공사, 용현동 송전탑 이설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경전철이 여러가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활성화 대책은 -수요가 예상보다 적어 어려움에 처해있다. 활성화의 주체는 의정부경전철㈜이다. 그렇다고 의정부시가 외면할 수만은 없다. 의정부경전철㈜과 협의체를 구성해 환승주차장 건설, 버스노선 조정, 장애인 무임승차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수도권 환승할인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도권 환승 도입에 부정적이던 김문수 지사가 의정부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긍정적 검토에 나섰다. 지자체간, 교통 수단간 협약과 적자보전, 분담금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러나 활성화를 위해 아주 중요한 만큼 수도권 환승할인이 도입되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내년 4~-5월께 환승할인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승할인이 시행되면 예상수요의 50% 정도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H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데 고산지구 조기보상은 -고산지구 보상이 4~6년 지체되면서 LH의 보상약속만 믿었던 주민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의정부시는 주민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막으려고 올해 보상절차 착수를 전제로 LH가 요구한 10가지 사업개선안을 지난해 12월 수용했다. LH는 지난해 말까지 이 같은 약속을 공문으로 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지키지 않았다. 이는 LH가 고산지구 주민과 의정부시를 기만한 것이다. LH의 오만한 행정이 고산지구 주민들을 피눈물나게 하고 있다. 주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1일부터 LH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2일에는 올해 시무식을 LH 본사 앞에서 했다. 출근투쟁 1인 시위는 오는 10일까지 계속할 것이다. 그러나 LH는 아직까지 답을 안 주고 있다. LH가 10일까지도 보상약속을 안 한다면 민락2지구 사업에 대해 행정행위 범위 안에서 모든 제제를 취하겠다. 또 보상지체에 따른 피해보상 소송도 LH를 상대로 마련해 나가겠다. LH는 지금이라도 보상약속을 해야 한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문제은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어려운 문제다. 통합의 당위성은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한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이 경기북부의 중심 도시로 발전하려면 통합을 통해 힘을 길러야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통합대상 지자체장과 주민의 입장이 다른 만큼 이를 존중하면서 접근해 나가겠다. 대선으로 미뤄진 행안부장관의 통합권고가 2~3월 중 있을 것으로 본다. 통합권고가 있으면 의회결의나 주민투표를 하도록 돼 있다. 무엇보다도 주민의 뜻이 제일 우선 돼야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개 시가 유력한 여론기관에 3회 이상 주민의견을 물어 단 1회라도 50% 이상 통합반대가 나오면 의회가 부결하는 것으로 간주하자고 3개 시에 제안하려고 한다. 해당 시에서 이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분열을 최소화하고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안병용 시장의 원정시위 사흘째인 지난 3일 오후 6시께 LH 본사 주차장. 영하 10도 내외의 혹한속에 손에 손에 촛불을 켜든 200여 의정부 시민과 고산지구 주민들의 모습에선 결연한 의지가 가득했다. 여러분의 촛불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촛불에 힘을 얻었다 안시장이 울먹였다. LH는 의정부시장이 들어줄 수 없는 10가지 사업개선안을 제시했으나 저는 여러분의 보상만을 생각해 무조건 다 들어줬다 그런데도 조기보상 약속을 안 해주고 있다며 LH는 보상계획도 의도도 없는 것이 드러났다고 이어갔다. 안 시장은 지금부터 의정부시민과 의정부시 전체가 LH와 전면투쟁을 벌인다고 선언했다. 오후 7시께 안 시장이 시민들의 귀가를 호소하면서 이날 의정부시민들의 촛불문화제는 어둠속으로 묻혔다. 이에 앞서 안 시장은 지난해 12월31일, 1월1일 LH 정문에서 2일 다시 공문으로 오전 8시30분부터 보금자리 총괄본부장실에서 이지송 사장 면담요청을 했다. 그러나 이날 8시간여 동안 아무런 답을 듣지 못하자 이날 오후 5시께 이지송 사장 앞으로 정말 황당하고 분하다는 자필 민원서류를 접수하고 더 이상 면담요청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4일에도 LH에서 원정시위를 벌였다. 안병용 시장이 이같이 원정시위까지 벌인 배경에는 LH의 책임 있는 보상약속을 받아내기 위해서다. 안 시장은 지난 달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LH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의정부시에 요구하고 있는 경전철 연장철회 등 10가지 사업개선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했다. 대신 올해 보상약속을 지난해 연말 안으로 해줄 것을 요구했었다. 고산지구는 의정부시 민락 산곡동 일대 130만㎡로 지난 2008년 10월24일 택지지구로 지정됐다가 2009년 7월29일 보금자리로 전환됐다. 애초 LH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2010년 보상계획을 약속했으나 회사통합 등을 이유로 보상을 미뤘다. 고산지구 231명이 대토 등을 위해 839억 원의 대출을 받아 금융비용부담 등으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의정부 = 김동일ㆍ문민석기자 53520@kyeonggi.com
서울시 도봉구 도봉산역 뒷편 상도교에서 시계를 지나 의정부시 통일로와 연결되는 호원동 서계로 호장교까지 폭 25m, 길이 1천180m 도로가 오는 2015년까지 건설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경기북부 의정부를 연결하는 도로인 평화로 도봉로 동일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부순환로의 교통량이 줄어 서울 및 경기북부의 원활한 교통소통이 기대된다. 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도봉동 상도교~의정부시 호원동 호장교 구간이 지난해 12월 29일 광역도로로 지정,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구간은 호원동(서계로 호장교)~서울시계인 도봉산역까지 길이 0.82㎞, 폭 25m 도로로 개설되면 국고보조금 50%를 포함, 15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설계용역이 완료되는 올해 8월부터 보상 및 공사에 나서 2015년 5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시울시 구간 360m는 서울시 측에서 함께 추진하며 2015년 개통한다. 서울 도봉구 방향과 경기북부지역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도봉로~국도 3호선과 동일로~국도 43호선의 의정부시 축의 도로 용량은 대규모 택지개발 및 지역개발 사업으로 교통량이 포화상태이며 2015년 개통 예정인 호원IC가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의정부IC 구간의 교통량 증가로 동일로, 평화로, 도봉로 등 주변도로의 심각한 교통혼잡이 예상됐었다. 박철영 시 도로건설 1팀장은 상도~호장교 도로가 개설되면 서울 도봉동 등 북부지역에서 의정부시 간의 교통량이 분산돼 주변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고산지구 조기보상을 위해 안병용 시장의 1인 시위에 이어 의정부 시민과 시민단체, 지역 정치인까지 LH를 압박하고 나섰다. 의정부지역 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고산동 주민, 빈미선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정치인 등 500여명은 3일 오후 5시께부터 성남시 분당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 고산지구 보상시기 문서화 약속 즉각 이행하라고 적힌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고산지구 보상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안 시장은 고산지구 조기보상 약속을 요구하며 3일째 LH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LH 측으로부터 1인 시위를 제지당하자 보상약속과 보금자리 본부장, 이지송 LH 사장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LH 측은 이 사장과 보금자리 본부장이 세종시에 업무상 출장 중으로 면담이 어렵다고 답해 면담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안 시장은 자필 공문으로 면담 민원을 접수하고, 이지송 사장 면담이 이뤄질 때까지 보금자리 본부장실을 떠나지 않겠다며 오전 9시30분께부터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안 시장은 민원을 접수하면서 책임있는 답변을 들으려고 이지송 LH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면담 신청에서도 무시 당하고 있어 면담이 이뤄지지 않으면 LH에서 퇴청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산지구 조기보상을 위해 LH가 무리하게 요구한 10개항을 전격 수용하는 조건으로 지난달까지 2013년 조기보상을 문서화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일언반구의 회답이 없다고 시위 이유를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LH의 오만한 행정이 시민들을 피눈물나게 하고 있다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겨 희망의 의정부시를 만들어 나가자 강조했다. 안 시장은 2일 오전 9시께 성남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앞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아파하는 시민의 그 현장속에서 시정을 함께 할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시무식에는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 등 의정부시청 100여명의 직원을 비롯해 김원기 도의원, 김재현 시의원도 동참했다. 이날 시무식은 고산지구 주민들이 보상지연으로 겪는 고통을 분담하고 LH에 보상약속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1일 안병용 시장의 1인 시위에 이어 두 번째다. 안 시장은 시무식이 끝난 뒤에도 혼자 남아 오전 10시까지 1인 시위를 벌였다. 안 시장은 오는 10일까지 매일 LH 본사 앞에서 1시간씩 출근 시위를 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LH가 오는 10일까지 조기보상을 문서화하지 않으면 의정부시가 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LH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민락2지구 사업 등 LH가 의정부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 엄격하게 법정사항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것을 비롯해 이미 합의한 10개 사항의 원점 재검토 등을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일 고산지구 조기 토지보상을 요구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안 시장은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성남시 분당에 소재한 LH 본사 앞에서 조기 보상하라는 어깨띠와 의정부시의 고통을 아는가. LH 공사 사장은 각성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안 시장은 고산지구 보상지연으로 가중되는 주민들의 고통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LH 가 요구하는 3천억원 규모의 사업개선안을 수용했는데도 지난 연말까지 문서화 해주기로 했던 보상약속을 지키기 않고 있다며 오는 10일까지 출근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2일에도 부시장,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H 본사 앞에서 의정부시청 시무식을 열 계획이며, 고산지구 비상대책위원회도 대책위 관계자 5명과 주민들이 4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LH 공사 이대형 보금자리 담당부장 등 LH 관계자가 나왔으나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이에 앞서 안 시장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2013년 1월 10일까지 조기보상을 문서화하지 않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LH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안 시장은 민락2지구 사업의 법정사항 준수 여부를 엄격하게 감독하고, 이미 합의한 10개 사항의 사업개선안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한편 보상지체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 고산지구는 시와 고산지구 주민의 지구지정 반대에도 불구 국토해양부가 지난 2008년 10월 24일 국민임대주택단지 지구로 지정, 2009년 12월30일 보금자리사업지구로 전환한 후 2010년 보상을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 최대 도심공원인 추동공원 민간개발이 개발여건분석 등 타당성 검토를 거쳐 다시 추진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5월 신강산업 개발관리(주), 한국토지신탁, 솔로몬투자증권과 신곡동 일원 추동공원 123만여㎡ 민간공원 조성협약을 맺고 2015년까지 개발을 추진했다. 사업비 7천680억원을 부담해 전체면적 가운데 70% 이상은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20% 이하는 아파트 건설 등 수익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조건이다. 그러나 신강개발 등은 재원조달 방안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달 31일자로 협약에 대한 효력이 상실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신강개발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재원조달이 어렵고 수익성이 떨어지자 포기한 것으로 보고 개발수요, 개발규모 적정성 등 민간개발을 위한 타당성을 검토해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3월께 지난 11월 의뢰한 추동공원 민간개발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를 토대로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용현동, 신곡동 일대 123만여㎡에 달하는 추동공원 부지는 지난 1954년 시 최초 도시공원으로 지정, 지난 2001년 조성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0년까지 완공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으나 현재 공정률은 5%에 불과하다. 또한 부지 중 80% 이상인 401필지 111만9천158㎥가 사유지로 이를 매입할 1천300억원의 재원마련이 공원조성의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2001년부터 10년 동안 237억원을 들여 102필지 13만8천538㎡만 매입했을 뿐이다. 시 관계자는 전체면적을 개발하려면 부담이 커 민간개발이 힘들 것으로 본다며 수익성 분석 등 타당성을 조사해 부분적으로 개발하는 방향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토지주들은 추동공원 부지를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를 하던지, 매수를 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며 시는 오는 2020년까지 공원조성을 마치지 못하면 공원지정을 해제해야 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1일 고산지구 2013년 토지보상을 위해 새해 1월1일 LH 공사 앞에서 9시부터 출근 투쟁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무한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보상민원이 장기화되면 주민들의 경제적 정신적인 고통은 물론 큰 사회적 문제가 예상됨에 따라 LH 공사의 모든 요구조건을 수용했는데도 2012년 12월 말까지 조기보상을 문서화 해주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1월2일 의정부시 시무식을 분당 LH본사 앞에서 하고 매일 1시간씩 조기보상을 위한 시장 1인 출근시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LH 공사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민락2지구 고산지구, 기타협의 업무 등)에 대하여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엄격한 법정사항 준수 여부를 감독하겠다고 주장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와함께 " 이미 합의한 10개 사업개선사항도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와 함께 LH공사 사장께 2013년 1월 10일까지 2013년 보상계획을 서면화 해줄 것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이날 고산지구 주민들도 참석한 가운데 있은 기자회견서 LH 이지송 사장이 고산지구의 사업성 개선을 위한 협의만 이루어 진다면 조기 보상을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LH 공사가 제시한 10개 사업개선안을 수용했는데도 조기보상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주민들은 2008년부터 시작된 고산지구사업 조기보상을 간절히 요구했지만 LH 공사는 2009년 10월 1일 통합 이후 단 한 평의 땅도 보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