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보훈지청-애풀청소년단, 청소년나라사랑운동 맞손

의정부보훈지청과 애풀(愛FULL) 청소년단이 손을 맞잡고 청소년들의 나라 사랑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애플 청소년단은 지난 22일 의정부 보훈지청에서 2013년도 사업설명회를 갖고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고령의 국가유공자대상 떡국 나누기 봉사를 비롯해 오는 3월1일에는 태극기 나눔과 유관순 열사와 각시탈 행사 등으로 3ㆍ1절 재현운동을 고양시 장항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갖기로 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라 사랑 실천운동을 펴기로 했다. 애풀(愛FULL) 청소년단은 고양시 중ㆍ고등학교 청소년 30여 명이 주축이 되어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청소년 단체다. 지난 2011년 2월에 의정부보훈지청과 협약을 맺고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생활지원 및 정서지원과 나라 사랑 앞섬이로서 무궁화 동산 가꾸기, 태극기 나눔행사, 새터민과 함께하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영숙 애풀(愛는FULL) 청소년단 회장은 진정한 나라 사랑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앞장서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나라 사랑에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은 공부만을 중요시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애풀(愛FULL) 청소년단처럼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을지대 캠퍼스ㆍ병원' 성공적 건립을 위한 협약식

의정부시와 경기도, 국방부, 을지대학교는 21일 의정부시청에서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박준영 을지대 총창, 김기수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방부와 경기도 및 의정부시는 행정적 지원을, 을지대학은 오는 2021년까지 건립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에 건립되는 4년제 대학인 을지대학 캠퍼스가 오는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 안에 착공되고 1천28병상을 갖춘 북부 최대규모의 을지대병원도 오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안병용 시장은 대학 병원이 들어오면 5천여명의 고용효과가 있다면서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총력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준영 총장은 북부지역 교육과 의료환경 개선 및 질을 높이는데 기여 하도록 하겠다며 최대한 노력해 공사를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의정부시와 경기도, 을지대학은 지난 2011년 3월 을지대 캠퍼스와 부속병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날 협약에 앞서 을지대와 국방부는 캠프 에세이온 부지 12만 3천96㎡을 490억원에 매각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ㆍ부속병원 연내 착공

의정부지역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에 추진 중인 을지대학 의정부 캠퍼스, 부속병원 부지 매입이 완료돼 올해 안으로 착공된다. 20일 의정부시와 학교법인 을지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8일 경기도로부터 사업시행 승인에 이어 지난 12월 27일 토지소유주인 국방부로부터 부지 12만3천96㎡ 매입을 완료했다. 학원 측은 캠퍼스 부지 9만7천400㎡, 병원 부지 2만5천696㎡를 3.3㎡당 141만원, 총 490여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 매입은 지난 2011년 3월 의정부시와 캠퍼스건립을 위한 MOU를 맺은 지 1년9개월 만이다. 파주지역 캠프 에드워드 이화여대 캠퍼스 유치가 국방부와 땅값 협상 결렬로 무산된 전례에 비춰 볼 때 파격적으로 신속한 진행이다. 을지학원은 부지 매입을 마침에 따라 실시계획인가 등 후속적인 행정절차를 마친 뒤 올 연말께 첫 삽을 뜰 계획이다. 특히 을지학원과 국방부, 경기도, 의정부시가 21일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갖고 행정적 지원 등 협력을 통해 2021년 사업이 완료되도록 다짐하고 나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을지학원 측은 우선 1천218억원을 들여 입학정원 500명, 재학생 2천명의 캠퍼스를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해 2017년부터 개교할 예정이다. 이어 1천28병상 규모의 병원은 이후에 착공, 4천122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종태 시 교육지원팀장은 최대 난관인 부지 매입이 완료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3천600억원의 생산과 5천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기대될 정도로 지역경제에 획기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2011년 7월 캠프 에세이온 활용면적 22만1천㎡ 중 레포츠공원, 종합문화예술회관 부지 등 모두 11만8천195㎡를 줄여 대학과 병원부지를 위해 교육연구시설로 발전종합계획 변경승인을 받았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사립유치원비 새학기 맞아 ‘원비 들썩’

의정부지역 사립유치원들이 새 학기를 맞아 유치원비 인상 움직임을 보이자 교육 당국이 운영비 보조금을 확대해 인상자제를 유도하는 등 유치원비 안정화에 본격 나선다. 16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비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간식비, 급식비, 재료비, 현장학습비 등 수익자 부담경비만 연간 2.6% 이내에서 인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의정부 내 32개 사립유치원은 올 3월 신학기를 앞두고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 3년 동안 동결했던 유치원비를 대폭 인상할 방침이다. 의정부지역의 사립유치원비는 적게는 월 30만원에서 많게는 60만원까지이며 평균 40만원대에 달하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 내 사립유치원들은 사립유치원연합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유치원비를 동결해왔다. 이처럼 의정부지역 내 사립유치원들이 유치원비 인상 움직임을 보이자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의정부시 사립유치원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교육지원청은 유치원비를 동결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학급당 최소 월 25만원의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고 유치원비가 저렴함에도 동결한 경우에는 인센티브 제공폭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교사 인건비 보조금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5만원 늘어나 인건비 보전 효과가 있음을 설명하고 연합회 주관으로 자율적으로 유치원비를 동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은 만3~5세 누리과정 전면 시행에 따른 정부 지원금 확대 내용을 설명하고 유치원비 안정화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실태를 비롯해 유치원비 책정 상황 등을 파악해 나가기로 했다. 최종호 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은 유아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사립유치원비 안정화가 절실하다며 사립유치원들의 자율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LH, 의정부 고산지구 즉시 보상하라”

LH는 하루빨리 고산지구 보상에 나서라. 의정부시의회가 11일 임시회의를 소집해 LH에 고산지구 보상을 촉구한다. 시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의원 13명의 이름으로 고산지구 보상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국토해양부, LH에 보상을 촉구키로 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의정부시는 LH가 요구한 사업개선안 10가지를 올해 보상절차 착수를 조건으로 지난해 12월 수용했는데도 LH는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며 빠른 시일 안으로 보상을 약속하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의원들은 특히 LH는 그동안 실무협상과정에서 의정부시가 사업개선안을 수용하면 보상에 나설 것처럼 해놓고 이제 와서 보상약속을 차일 피일 미루는 것은 의정부시민을 기망하는 행위다라고 지적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고산지구 주민들은 지구지정 뒤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지난 2010년 보상약속을 믿고 대출을 받아 대토구입 등을 했으나 보상이 늦어지면서 금융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LH에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키로 했다. 김재현 의원 등은 지난 3일 성남 LH 본사 앞에서 열린 의정부시민들의 고산지구 보상을 위한 촛불문화제에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그동안 고산지구 보상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활동해왔다. 고산지구 올해 보상안에 대해 LH는 10일 현재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1일 LH 앞 1인 원정시위를 비롯해 2일 시무식, 3일 1인 원정시위 시민 촛불문화제 참가 등 고산지구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LH사장 “고산지구 연내 보상 검토”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고산지구 조기보상 약속을 요구하며 LH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지송 LH사장이 처음으로 올해 안 고산지구 보상검토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병용 시장과 홍문종 의원(새의정부을)은 8일 경민대학교 총장 사무실에서 만나 고산지구 조기보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이지송 LH사장과 김양중 고산지구 대책위원장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이 사장이 LH와 의정부시의 고산지구 사업개선 실무협의가 잘되면 올해 보상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안 시장에게 LH가 요구하는 사업개선안 등 실무협의를 잘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이미 LH가 요구하는 경전철연장 문제와 하수처리장 신설 취소 문제 등 LH와 기본적인 협의는 돼있고 실무협의 차원에서 논의가 되고 있다며실질적으로 LH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수용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LH 이지송 사장과 김양중 고산지구 대책위원장, 홍 의원 등 3명은 홍 의원 사무실에서 만났으며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LH가 의정부시에 통보한 하수처리 방식 및 광역교통 개선대책 변경안에 대한 실무부서간 이견이 조율되면 올해 보상착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사장이 고산지구 올해 보상착수 검토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며 LH가 의정부시에 요구한 사업개선안 중 현재 실무협의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은 경전철연장 문제와 고산지구 하수처리장 문제이다. 경전철연장에 대해서 LH가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의정부시가 전문기관 용역결과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나 LH 측의 요구를 수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하수처리장 문제는 당초 하수처리장을 신설키로 했지만 LH가 기존시설 이용을 요구, 기본적 합의는 됐으나 노후된 시설의 보강과 비용부담을 놓고 LH와 의정부시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시계획시설' 해제

25년 동안 도시계획시설(여객자동차 정류장)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던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토지 상당 부분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또, 기존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은 현 부지를 넓혀 신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987년 4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금오동 360-4번지 2만3천㎡ 중 현 시외버스터미널 시설이 있는 2천589㎡를 8천770㎡로 늘리고 나머지 1만4천여㎡는 도시계획시설인 터미널 부지에서 해제키로 방침을 정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올 상반기 안으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전체 도시계획시설 부지 중 터미널시설로 사용할 부지를 확정하고 나머지는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돼 지구단위 계획지구로 지정되면 3년 이내 개발계획을 수립해 개발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터미널로 사용되지 않는 부지의 토지주들의 재산권 행사도 가능해 진다. 이에 따라 25년 동안 도시계획시설로 묶여 있던 터미널 사용부지 외 1만4천여㎡는 준주거지역 등으로 용도가 변경돼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터미널 시설에서 제외된 토지주들은 도시계획시설을 해제하거나 매수토록 요구해왔으며 국민고충처리위원위도 지난 2010년 7월까지 매수보상하거나 도시계획시설결정을 해제하라고 지난 2006년 권고했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9년 터미널사용타당성 검토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한 결과, 현 터미널의 적정규모는 8천770㎡ 정도라며 올해 안으로 기존 터미널의 확장규모, 잔여부지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등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11㎡로 총 29개 노선 163대의 버스가 일일 357회 운행하며 이용자는 일일 평균 2천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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