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불암산 둘레길 만든다 의정부·남양주시·서울 노원구 ‘조성 협약’

59.8㎞ 순환형 2016년까지

의정부·남양주·서울 노원구에 걸쳐 있는 수락산과 불암산을 잇는 순환형 둘레길이 조성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3개 지자체장은 6일 오후 노원구청 회의실에서 수락산, 불암산 순환형 둘레길 조성업무 협약식을 맺고 수락산 39.5㎞, 불암산 20.3㎞ 등 총 59.8㎞의 둘레길을 오는 2016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수락산 둘레길은 의정부 구간 15㎞, 노원구 구간 11.6㎞, 남양주 구간 12.9㎞로 총 39.5㎞에 이른다.

불암산 둘레길은 수락산 둘레길과 남양주 별내면과 노원구 상계 3·4동에 걸쳐있는 덕릉 고개에서 연결되며 남양주 구간 7.4㎞, 노원구 구간 12.9㎞로 공릉동 삼육대학교까지 20.3㎞다.

이날 협약으로 3개 지자체는 해당 구간 둘레길을 3년 안에 조성할 예정이며 의정부시는 올해 안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락산 의정부 구간에 이정표 등을 세우고 내년에 10억원(국·도비 포함)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 11월까지 둘레길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3개 지자체에 걸친 수락산, 불암산 둘레길이 조성되면 의정부 소풍길과 서울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등과 연계돼 경기 중북부는 물론 남양주, 서울 노원, 도봉 등 수도권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명품 둘레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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