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학교 산악회장으로 최부일(54) ㈜의정부 행복태양광발전소 대표가 선출됐다. 최 회장은 서울산업대학교 전기공학과,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건축전기설비 기술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교육개발위원,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기북도회 대의원, 국립전파연구원 심의위원, 의정부시 설계자문위원, 양주시 회계자문위원, 동두천시 미래전략위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 회장은 “일상에 지친 회원들의 몸과 마음을 산행을 통해 활기를 찾아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편안하게 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푸는 즐거운 산악회 행복한 산악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민대학교 산악회는 경기북부지역 주민 150여 명이 가입된 경기북부지역 대표 산악회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공단)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 동안 여성가족부의 가족 친화 우수 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3년 동안 가족친화기관으로 최초로 인증받은 데 이어 유효기간을 2년 연장한 뒤 재인증 받은 것이다. 공단이 추진해온 다양한 가족친화제도와 프로그램 등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단은 ‘사랑이 넘치는 직장, 행복이 함께 하는 가족’을 슬로건으로 가족친화 경영을 진행해왔다. 특히 자녀의 출산·양육과 교육 지원을 비롯해 매주 수?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직원들의 정시 퇴근을 지원하고 근로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 도입, 사내 대학 운영 등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공단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가족친화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강은희 이사장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일ㆍ생활균형 10대 핵심 실천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을지재단이 의정부시에 조성하는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 조성사업이 내년 7월부터 잠정 중단한다. 28일 을지재단에 따르면 선택진료제 폐지 등 의료정책의 변화로 경영 불투명성이 높아져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조성 사업을 중단한다. 노조파업 등으로 인한 재단 내부의 동력이 약화됐고,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대학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박준영 전 재단 회장이 마약 성분의 진통제를 과다 투여한 사실을 자수해 검찰 조사를 받는 것도 사업 잠정중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시공사인 쌍용건설과 내년 7월까지 최소한의 골조공사와 방수작업 등을 마무리해 추후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부속 병원(지상 1층), 대학동(지상 2층), 기숙사(지상 8층), 관사(지상 6층) 등의 바닥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방수처리까지 마칠 계획이다. 운동장은 현 시점부터 공사를 중지한다. 재단 관계자는 “대내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사업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시와 주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 사업의 완전 철회가 아닌 잠정 중단이기 때문에 조속히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을지대 캠퍼스와 부속 병원은 의정부시 금오동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자리 12만㎡에 조성 중인 사업으로 반환 미군 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기대를 모았다. 의정부캠퍼스는 오는 2020년, 대학 병원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었지만 이번 잠정 중단으로 최소 1년가량 조성이 늦어질 전망이다. 모두 6천500억 원이 투입되는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조성 사업은 지난 2월 착공, 현재 공정률은 15%가량 진행됐다. 대학과 병원이 합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의료시설로 부속 병원은 1천234 병상이 조성될 계획이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의정부역 동부광장 평화통일 공원에 설치한 안중근 의사 동상의 특혜 시비와 불법 조형물 논란 등이 사직 당국의 수사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시민단체가 안병용 시장을 상대로 김영란 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불법 조형물이라며 철거소송을 내자 안 시장이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모욕 등 맞고발에 이어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냈기 때문이다. 안 시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한대에 특혜를 주고 10억 원 상당의 안중근 의사 동상을 기부받았다는 등 허위 사실을 들어 김영란 법 위반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에 형사고발ㆍ민사소송 등 강경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어 “준공공단체인 차얼학회와 2년 이내 기증하기로 공개적으로 MOU를 맺고 중국 측이 제작, 절차를 거쳐 기증했는데 특혜 운운하며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 신한대와 MOU를 맺은 건 차얼학회와 학술교류 차원이지 뭘 도와주겠다고 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늦어지는 제막식과 관련해서는 “중국 측이 한국 측 주요 인사 참석 여부에 확인을 요구해 이에 대한 협의 때문에 늦어지는 것이다. 내년 2월께는 제막식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지난 27일자로 허위 사실 적시 등으로 인한 명예훼손, 모욕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 등으로 시민단체 버드나무 포럼 대표 김모씨 등 6명을 의정부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모씨 등 6명에게 각각 1천만 원의 배상소송을 냈다. 버드나무 포럼은 지난 12일 안 시장이 중국 차하얼학회 및 신한대 등과 안중근 의사 동상사업 등 협약을 체결하고 16억 원 상당의 동상을 기증받고 신한대에 중국대학과 교류(중국 유학생 유치 등)하게 한 건 김영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검찰에 고발했다.이어 세워진 동상이 안중근 의사 동상과 다른 가짜일 뿐 아니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위반한 불법 조형물이라며 동상과 부속 구조물을 철거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김동근(56) 경기도 전 행정2부지사가 27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내년도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내년 의정부시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안병용(61) 현 시장과 김동근(56) 전 부지사의 양강구도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의정부 컨벤션센터 웨딩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환영식에서 “어려울 때마다 고향 의정부는 어머니처럼 늘 힘을 줬다”며 “받은 은혜를 갚고 살겠다”고 밝혀 사실상 의정부시장 출마의 뜻을 나타냈다. 이날 당직자교육 및 입당환영식에는 주광덕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과 홍문종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시ㆍ도의원,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정부시장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동지로 받아준 자유한국당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유한국당을 꿋꿋하게 지킨 선배 당원 동지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사랑하는 의정부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부지사는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 영국 버밍엄대학원을 졸업한 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도시행정국장과 교육국장,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 제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재임 기간 의정부시장 출마의 뜻을 품고 정년퇴직을 4년 남겨둔 지난 11월 명예퇴직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김기출 경기북부경찰청장은 27일 육군 제6군단을 방문해 김성진 군단장과 대북 접적지역의 안보와 지역치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 청장은 103㎞에 달하는 휴전선을 관할하는 접적지역의 지방청으로서 국가안보와 안정된 치안 확보를 위해 작전권을 갖고 있는 군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앞선 지난 13일 취임식에서 김 청장은 “접적지역을 관할하는 경기북부지역 특성상 군과의 정보교환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어 이날 김성진 군단장과의 만남은 군과의 협력 안보치안 강화의 첫걸음으로 보인다. 또 경기북부지역 경찰과 군 최고 지휘관들의 협력 강화는 평창동계 올림픽 성공기원 및 주민 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출 청장은 “경찰특공대와 군 특임대의 합동훈련, 경찰서 112타격대 군위탁 교육 등 작전ㆍ대테러 분야의 협력 방안이 구체화 될 것”이라며 “군과 유기적 협력으로 경기북부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보치안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의정부지검은 내년 6ㆍ13 제7회 동시 지방선거를 대비해 ‘금품선거ㆍ거짓말선거ㆍ공무원의 선거개입ㆍ여론조사 조작ㆍ부정 경선운동’에 대해 중점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6일 경기북부지역 선거관리위원회 및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안대책지역협의회’를 열고 신속ㆍ공정ㆍ엄정한 수사로 공명선거가 구현될 수 있도록 수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경기북부 지역은 흑색선전 사범과 금품선거 사범의 비율이 늘고 있다. 흑색선전 사범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 15%에서 2014년 제6회 때 30%로 15%포인트 증가했다. 금품선거 사범도 29%에서 32%로 3%포인트 늘었다. 검찰은 선거 사범의 증거 인멸을 막고자 2014년 도입된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 할 방침이다. ‘고발 전 긴급통보’는 선관위가 긴급 사안으로 판단되면 고발 전이라도 검찰에 긴급통보하고 검찰이 압수수색 등으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검찰은 선거 사범 공소시효 만료일인 내년 12월 13일까지 전담반을 편성,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관내 9개 지역별로 전담검사를 지정, 각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의정부=박재구기자
LH가 개발한 의정부 민락2지구 상업지역이 심각한 주차난을 겪는 가운데 획정된 주차장 부지에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주차장을 부설화 하면서 주차난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때문에 고산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의 주차장 부지는 시가 사들여 공영주차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민락 2지구 상업지역 5만 9천여 ㎡는 롯데 아울렛, 메가박스 등 대형 상가빌딩 등이 들어서고 개발이 마무리단계다. 여기에 먹자골목 등 상권이 안정화되면서 주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그러나 건축물 부설주차장 외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은 단 한 곳도 없다. 게다가 상가 중심 도로인 오목로 205번 길과 오목로 225번 길 4차선 도로는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이다.이 때문에 주말에는 CCTV가 설치된 불법 주정차 단속구역조차 불법 주정차들로 몸살을 앓는다. 민락2지구 발전대책위와 상인연합회는 1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주차금지구역해제를 요구할 정도다. LH는 당초 상업지역과 인접지역에 민락동 431일대 1천 805㎡ 등 3곳 3천 627㎡의 주차장 부지를 매각했다. 의정부 농협을 비롯해 금융기관 등이 사들이면서 일정부분은 근생시설을 짓고 나머지만 주차장으로 활용하면서 사실상 이들 근생시설의 부설주차장이 되고 말았다. 상업지역인 민락동 431일대 주차장 부지에 지어진 주차장은 112대를 수용할 수 있으나 하나로 마트나 의정부농협 송양지점 이용자들이 주로 활용하고 있다. 4만여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가 될 민락2지구 전체에 공영주차장이라곤 최근 조성한 BRT정류장 60면이 고작이다. 한 상인은 “민락2지구 상업지구엔 상가나 빌딩 부설주차장은 있어도 공영 주차장은 단 한 곳도 없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의정부시 도시행정 담당 한 공무원은 “LH의 요구로 택지로 개발한 주차장 부지 일정부분에 근생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정사정이 여의치 않은 지자체서 장기할부로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지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락2지구는 총 262만 707㎡로 LH가 지난 2015년 3월 24일 택지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1만 48세대 2만 7천여 명이 입주했으며 내년 3월까지 3천 500세대 8천여 명 등 2019년 1월까지 1만 6천여 가구 4만 4천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6일 연말연시를 맞아 의정부시 녹양동 소재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기출 경기북부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발전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설 내·외부 청소 등 환경정리를 진행하고 유아용 기저귀와 위문금을 전달했다. 황민숙 아동일시보호소 원장은 “연말연시 원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입소 아동들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복지시설 위문과 봉사활동 등 사랑나눔을 적극 실천해 안전한 경기북부 사랑받는 경기북부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경찰발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에 위문을 실시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한파특보 등 고르지 못한 겨울 날씨가 반복되면서 최근 의정부시내 주요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생겨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께 의정부시 금신로 신곡고가교에서 장암 주공 삼거리까지 구간. 도로 곳곳에는 지름 20~30cm 등의 크고 작은 10여 개의 포트홀이 생긴 가운데 운전자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아찔한 주행을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신곡고가교서 동부간선도로 나가는 방향의 SK주유소 부근은 10여 m 사이에 3~4개의 포트홀이 잇따라 생겨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 서울 노원구에서 의정부로 들어오는 동일로 의정부 IC 부근을 비롯해 호국로 성모병원에서 환경자원센터 사이, 서부로 가능 삼거리 부근 가금로 중앙예능교회 앞 등 시내 곳곳에도 군데군데 산재한 포트홀로 인해 차량 주행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운전자 A씨는 “의정부 관내 곳곳에 생긴 포트홀로 차량이 덜컹거리는 등 주행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며 “특히 야간 운행 시에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수많은 포트홀을 피해 다니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안전이 직결된 만큼 신고가 들어온 곳에 대한 우선 보수와 함께 시 자체적으로 로드테킹을 통해 하자가 있는 도로에 대한 즉각적인 보수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트홀은 주로 7~9월 장마철에 균열이 난 아스팔트로 물이 스며들고 접착제 역할을 하는 골재에 충격이 이어져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 발생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눈이 오는 날이 많은데다 한파특보의 발령, 해제가 반복되면서 눈이 녹아내려 아스팔트 균열 사이로 스며들면서 생기고 있다. 또 제설용으로 뿌리는 염화칼슘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