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일본 후지에다시, 자매결연

양주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과 정창범 시의회의장, 키타무라 쇼헤이 후지에다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후지에다시와 자매결연을 했다. 이날 자매결연으로 양주시와 후지에다시는 교류 3주년을 맞아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승격됐으며, 벗어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문화, 체육, 관광, 교육, 경제 등 광범위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발전과 상호이해 및 연계를 굳건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체결식이 끝난 뒤 후지에다시 대표단은 옥정택지개발지구를 시찰하고 회암사, 회암사지, 회암사지 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양주시가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과 양주의 역사와 유물을 둘러봤다. 키타무라 쇼헤이 시장은 깊은 역사와 정이 넘치는 양주시와 자매결연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결연을 통해 두 도시가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현삼식 시장은 이번 결연을 통해 양주시와 후지에다시가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고 두 도시 모두 더 좋은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서로의 힘을 합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백윤기 양주시 교육문화복지국장 9일 명예퇴임

백윤기 양주시 교육문화복지국장이 38년간의 공직을 마치고 정든 양주시청을 떠났다. 백 국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을 비롯 국과장과 직원, 각급 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백윤기 국장은 지난 1975년 구리읍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1997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의회전문위원, 의회사무과장, 지역경제과장, 양주읍장, 사회복지과장, 회계과장, 기획감사담당관, 총무과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2009년 주민지원국장, 올해 교육문화복지국장을 지내는등 시의 발전을 위해 수많은 공적을 남겼다. 특히 백 국장은 재임동안 최초의 군정뉴스 제작, 군민헌장, 군민의 노래 제정 등 혁신적인 업무를 펼쳤으며, 복지기반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쇄신 등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봉사를 다하는 한편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과 공직생활의 모범으로 장관 표창 2회, 도지사 표창 2회, 군수 표창 2회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평소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과 탁월한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격려사에서 38년 동안 공직에 몸 담아 양주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백윤기 국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에 계속 봉사해 주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영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국장은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공직에 입문해 오늘 38년간의 공직에 마침표를 찍는다.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고 베풀며 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명예퇴임식은 퇴임자의 뜻에 따라 엄숙한 행사가 아닌 웃으며 떠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따라 내빈과 후배 공직자들이 노래와 춤으로 마지막 석별의 정을 나눴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水公, 양주시에 상수도 운영권 넘겨라”

양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방상수도 위수탁 운영과 관련 법정다툼을 진행 중인 가운데 양주시의회가 위탁해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 시에 힘을 실어줬다. 양주시의회는 8일 제 22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이종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주시 지방상수도 위탁 해지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종호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시가 불합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과도한 위탁대가 청구, 유수율 저하, 운영관리비 산정거부, 일방적 업무 중단 등 수자원공사의 수많은 협약 위반으로 중도해지를 추진하고 나서 시의회 차원에서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해지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위탁 해지촉구 건의문에서 상수도 운영 효율화와 공업용수 조기공급을 위해 지난 2008년 20년간 수자원공사에 상수도 업무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나 4년간 운영 결과 타 시군에 비해 운영비 등 위탁대가를 과다하게 요구하고 직영에 비해 1천177억원의 손실 발생이 예상돼 시 재정부담은 물론 상수도요금 50%이상 대폭 인상이 불가피 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수율이 위탁 전 90%에 비해 85%로 오히려 저하현상을 보이고 있고, 공업용수 조기공급 미이행, 운영관리비 재산정 거부 등 협약을 무시하고, 개인급수시설 공사마저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방치하는 등 수자원공사의 행태는 결국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시민들을 위한 상수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위탁 협약을 조속히 해지하고 운영권을 넘겨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장흥면 이장단, 현장중심형 이장단 회의 호응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리던 이장단회의가 현장행정 위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양주시 장흥면 이장단은 지난 5일 매월 열리는 회의를 면사무소 회의실이 아닌 관내 현장을 찾아 현안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장단은 이태진 면장을 비롯 이영만 이장단협의회장 등 이장 20여명이 참석해 최근 개장한 장흥숲길 제2구간을 답사하며 보안사항 등을 점검한데 이어 장욱진미술관 공사현장에서는 공사추진 현황을 점검하는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최근 양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상수도 위탁해지 문제로 소송 중인 가운데 장흥지역에서도 협약해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이영만 이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현장행정을 통해 장흥숲길이 비교적 잘 조성돼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술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해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태진 장흥면장은 현장행정 이장회의를 통해 장흥지역 이장들이 지방행정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정행정 위주의 이장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공무원 대거 동원 ‘시끌’

양주시와 수자원공사의 지방상수도 위수탁 운영과 관련한 법정다툼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주시가 공무원들을 위탁해지 촉구 서명운동에 동원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공무원들이 공장 근로자까지 찾아다니며 서명운동을 벌이도록 하고 각 읍면동별로 서명인원까지 할당하고 있는 것이다. 6일 시에 따르면 (가칭)범양주시민 상수도위탁해지촉구운동본부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수도 위탁해지 설명회를 갖고 오는 15일까지 양주시 모든 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 탄원서를 청와대와 행안부, 국토부, 국가권익위, 법원 등에 제출키로 했다. 앞서 양주지역 사회단체 연합체인 양사협은 지난달 8일 정기회에서 전국에서 4번째로 물값이 비싼 양주시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위탁협약은 해지해야 한다며 상수도 위탁운영 해지를 위한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민간 주도로 진행하는듯 보이는 이번 서명운동은 곳곳에서 시의 개입이 드러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관내 읍면동장을 시장실로 소집해 시민서명운동을 촉구한데 이어 지난 5일부터는 전 공무원을 동원해 9일까지 공단 내 공장과 담당부락을 돌며 이통장과 서명운동을 전개토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부 공무원들은 시가 직접 나서서 서명운동을 독려하는 것은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양주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계약에 따른 시의 재정부담이 시민들에게 전가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이라며 이에 공감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위탁해지 문제는 의정부지방법원이 지난 9월25일 수자공이 양주시장을 상대로 낸 중도해지 무효 확인 등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수자공이 위수탁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 시민 상수도 만족도 해마다↑

양주시민들의 지방상수도 운영 전반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4년 연속 향상되고 있다. 6일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관리단에 따르면 올해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상수도 운영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78.5점 보다 1점 상승한 79.48점을 기록하는 등 고객만족도가 매년 향상되고 있다. 이는 국가 고객만족도 수도 서비스 평균 73점 보다 6.5점 높은 것일 뿐만 아니라 양주시가 운영하다 K-water에 상수도 운영관리 위수탁한 지난 2008년 당시 고객만족도 63.8점에 비해서는 14.7점 높은 수치다. K-water는 지방상수도 수탁사업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검침, 수질, 단수, 업무 처리 등 여러 항목에 걸쳐 매년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상수도 위탁 지자체 시민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양주시가 지난 6월7일 수공에 협약 중도해지를 통보, 현재 양주시와 수공이 지방상수도 운영관리권 취소 처분 등을 놓고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등 운영관리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양주수도관리단은 그동안 24시간 콜 민원 서비스, 수돗물 품질 확인제, 333 민원처리 서비스, 서비스품질지수 확인제 등 다양한 민원처리시스템을 운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세호 단장은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민원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민원처리시스템으로 상수도 수질 개선 등 핵심 품질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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