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면 이장단, 현장중심형 이장단 회의 호응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리던 이장단회의가 현장행정 위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양주시 장흥면 이장단은 지난 5일 매월 열리는 회의를 면사무소 회의실이 아닌 관내 현장을 찾아 현안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장단은 이태진 면장을 비롯 이영만 이장단협의회장 등 이장 20여명이 참석해 최근 개장한 장흥숲길 제2구간을 답사하며 보안사항 등을 점검한데 이어 장욱진미술관 공사현장에서는 공사추진 현황을 점검하는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최근 양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상수도 위탁해지 문제로 소송 중인 가운데 장흥지역에서도 협약해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이영만 이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현장행정을 통해 장흥숲길이 비교적 잘 조성돼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술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해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태진 장흥면장은 “현장행정 이장회의를 통해 장흥지역 이장들이 지방행정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정행정 위주의 이장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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