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숲길 2구간·백석읍에도 '숲길' 열었다

숲체험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양주숲길(트레킹길)이 장흥관광지와 백석읍 은봉호명산 주변에 조성돼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장흥관광지 주변에 장흥숲길 제1구간을 조성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장흥숲길 제2구간과 백석읍 은봉산과 호명산 주변에 은봉호명산 숲길을 조성했다. 장흥숲길 제1구간 6.3㎞는 장흥면사무소부터 염광요양원 장흥숲길 입구까지 접근로 1.5㎞를 통해 숲길이 시작, 장흥숲길입구~조각아뜰리에~돌고개유원지~권율장군묘~청련사 입구와 장흥숲길 입구~장흥산책로~온릉으로 탐방할 수 있는 노선으로 나눠진다. 장흥숲길 제2구간 6.1㎞는 현대랜드~밀과보리~법화사~돌고개~장흥자생수목원~돌고개유원지로 탐방할 수 있다. 시는 숲길을 탐방하면서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숲해설판, 수목명패 외에도 사각테이블, 평상, 평의자 등을 설치해 휴식과 함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름드리 백합나무 숲에 쉼터를 조성하고 풍도목을 활용한 의자를 설치해 탐방객에게 휴식처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은봉호명산 숲길은 백석읍 은봉산과 호명산 주변 9㎞ 구간의 숲길로 작고개~백석배수지~송산약수터~은봉산약수터~냉골약수터~소사고개로 이어진다. 이 지역은 약수터와 연계해 조성했으며, 탐방객의 개인 체력을 고려해 반일코스와 종일코스로 나눠 탐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까지 불곡산 주변으로 5개 구간 26㎞가 조성돼 양주시의 대표적인 산행코스인 불곡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창석 산림축산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손쉽게 숲체험과 산림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숲길 조성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지방상수도 운영 고객만족도 4년 연속 향상

양주시민들의 지방상수도 운영 전반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4년 연속 향상되는등 다양한 민원시스템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2일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관리단에 따르면 올해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상수도 운영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78.5점 보다 1점 상승한 79.48점을 기록하는등 고객만족도가 매년 향상되고 있다.   이는 국가 고객만족도 수도 서비스 평균 73점 보다 6.5점 높은 것으로 양주시가 운영하다 지난 2008년 양주시가 K-water에 상수도 운영관리 위수탁 당시 고객만족도 63.8점에 비해서는 14.7점 높은 수치다. K-water는 지방상수도 수탁사업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검침, 수질, 단수, 업무 처리 등 여러 항목에 걸쳐 매년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상수도 위탁 지자체 시민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이는 양주시가 지난 6월 7일 수공에 협약 중도해지를 통보, 현재 양주시와 수공이 지방상수도 운영관리권 취소 처분 등을 놓고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등 운영관리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양주수도관리단은 그동안 24시간 콜 민원 서비스, 수돗물 품질 확인제, 333 민원처리 서비스, 서비스품질지수 확인제 등 다양한 민원처리시스템을 운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세호 단장은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민원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민원처리시스템으로 상수도 수질 개선 등 핵심 품질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섬유인력 ‘엇갈린 만남’ 이제 그만

양주지역 섬유산업 인력채용시 발생하는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운영과 산학연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업체들은 인력 채용시 염색가공, 단순노무직을 원하는 반면 구직자들은 섬유소재와 패션디자인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윤섭 서정대 교수는 지난 31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양주시 섬유패션산업 인력양성 포럼에서 양주시 섬유패션산업의 인력양성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맞춤형 인력양성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양주지역 섬유업체들은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데 있어 장애요인으로 낮은 임금수준과 외국인 근로자 채용 규제, 열악한 작업환경, 3D업종이란 잘못된 인식, 현장중심형 교육 부재 등을 꼽았다. 또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이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문조사 결과 섬유업체들은 향후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력해야 할 인력양성분야로 염색가공사, 연구개발직, 디자이너 순을 꼽았으며,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과 관련 필요성에 대해서는 높게(85.4%) 인식하고 있었으나 인력부족으로 인한 조업 차질, 적합한 교육기관 및 교육 프로그램 부족으로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섬유업체들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현장중심 교육의 비중이 낮고 비현실적인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으로 인해 만족도가 낮게 나타남에 따라 기술인력 수급실태에 대한 분석과 수요조사를 실시, 분야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교수는 양주지역 섬유패션산업 인력 양성 방안으로 섬유패션 기술인력 개발과 양성, 현장중심형 기술인력 양성 로드맵 구축, 인적자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요자 중심의 현장적합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분야별 일자리 내용 공시 등 지원체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종합토론에서는 서정대 신우성 교수를 좌장으로 손성군 한국섬유소재연구소 연구원, 홍현필 단국대 교수, 안재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민복 창조패션 대표가 패널로 참여, 양주시 섬유패션산업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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