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상공회의소, ‘조찬강연 포럼 및 제50회 상공의날 기념 표창·경기동부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경기동부상공회의소가 지난 15일 ‘제1차 조찬강연 포럼 및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 표창·제15회 경기동부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부 조찬 강연으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남양주시 미래 비전과 실천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2부 상공의날 및 상공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기동부상공대상 시상식은 기업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발전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기업 대표 및 근로자에게 표창함으로서 기업·기업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를 도모하고자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한경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한정 국회의원 등 각 기관장 및 경제 단체장과 기업CEO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50회 상공의날 기념 표창식에서는 국무총리 표창, 산업통장자원부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등 30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제15회 경기동부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영대상, 경영금상, 임직원 표창, 공로상 표창 등 15명에 대한 표창이 전달됐다. 문한경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상공의날 표창 및 경영대상·경겸영금상을 수상하신 대표님들께 축하드린다. 최근 모든 대표님들께서 원자재 가격 상승, 구인난, 금리 인상 등 기업경영 여건이 많이 어렵다고 말씀하시는데,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대응으로 우리 모두 잘 이겨내야 한다”며 “우리 상공회의소도 회원사분들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구본국 별내농협 조합장 [조합장 당선인 인터뷰]

“변화와 혁신으로 농협을 성장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구본국 별내농협 조합장(56)의 당선 소감이다. 치열했던 4파전에서 최연소 후보자였던 구 조합장은 ▲하나로마트 가격 대폭인하 ▲조합원 전용 로컬푸드매장 개설 ▲전 조합원 영농지원비지원 ▲의료기프트카드 지급 ▲원로조합원 자격유지방안대책단 운영 ▲퇴비 자부담 전액 보조 ▲농산물박스 50% 보조 등 7대 공약을 내걸고 득표수 491표(55.35%)로 당선됐다. 지난 1970년 설립된 별내농협을 1천7명의 조합원과 함께 이끌어갈 구 조합장은 별내에서 나고 자라 농협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별내농협에 입사, 말단 주임부터 상무까지 농협과 함께 성장한 경영전무가다. 불암, 퇴계원 지점장 등을 역임했으며 농협중앙회장상을 3회 수상했다. 구 조합장은 “조합장 선거에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먼저 든다”며 “최근 지역이 신도시개발로 인해 많이 탈바꿈된 만큼 농가의 일손부족 현상을 덜어내고 조합원과의 긴밀한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사업전반에 위험신호가 감지되는 유착관계의 고리를 차단해 신뢰 받는 별내 농협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선거를 치웠던 후보자들의 훌륭한 공약도 서로 공유하며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조합원들에겐 한 없이 부드럽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별내농협의 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 지역 아동센터 9곳 문 닫는다…돌봄 공백 없을까

아동들의 건전 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양주 지역아동센터 9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1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는 법인·개인이 운영하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 보호·교육하고 건전한 놀이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번에 문을 닫는 센터들은 더 이상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 최근 시에 폐업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남양주에는 총 61곳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  와부 1곳, 진접 2곳, 오남 2곳, 화도 3곳, 호평 1곳 등 총 9곳이 문을 닫는다. 이에 시는 지역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인 만큼 공백 없이 아동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인수해 운영할 주체를 찾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일 ‘운영비 지원 특례 적용 지역아동센터 운영주체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시는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이면서 센터 종사자와 이용 아동 수 등 의향이 명확한 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심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아동센터 인수·운영 주체는 ‘운영비 지원 특례’를 적용받는다.  통상 지역아동센터를 새롭게 설치하려면 24개월 자부담으로 운영하고 이후 평가를 통해 보조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지만, 이번에는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례가 적용돼 자부담 기간 적용 없이 곧바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법인 대상으로 두 차례의 공고를 진행해도 모집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개인까지 지원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아동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복대학교,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5년 연속 선정

경복대가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평가에서 학부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15일 경복대에 따르면 이번 인증에서는 전문대 중에서 학부학위과정 7개 대학, 어학연수과정 2개 대학만이 선정됐으며 경복대는 지난 2019년에 선정된 데 이어 5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유지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는 국제화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학 국제화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이번 평가는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유학생 언어능력 등 정량지표심사와 대학 국제화 추진실적관련 정성지표평가, 위원회 심의 등 단계를 거쳤으며 경복대는 필수지표와 핵심여건지표, 국제화지원지표를 모두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이다. 경복대 관계자는 “지난 2018년 국제어학원 한국어과정을 개설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시작해 현재 750여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라며 “올해 말 남양주캠퍼스 제2기숙사가 준공되면 내년까지 1천300여명의 유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증 취득으로 경복대는 재외공관을 통해 해당 정보가 해외에 공시되며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생(GKS) 사업 신청 및 유학생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서 가점 혜택을 부여받는다.

남양주 훼손된 ‘애기봉’ 정상석 1년만에 발견… 설치 언제?

지난해 불암산 등 경기 북부 산에 설치된 정상석 훼손사건 발생 후 사라졌던 불암산 애기봉 정상석이 1년 만에 발견됐다. 14일 남양주시, 남양주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약 3개월간 남양주 소재 수락산과 불암산 등에 설치된 정상석과 안전로프 등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20대 남성 A씨로 지난 2021년 12월 수락산 도솔봉을 등산하던 중 우발적으로 한 민간산악회 소유 도솔봉 정상석을 흔들어 산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뜨린 데 이어 수락산 도정봉 및 주봉 정상석과 불암산 애기봉, 국사봉 등을 차례로 훼손했다. 또 접이식 톱으로 수락산 기차바위에 설치됐던 안전로프를 자르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정상석을 훼손하면 그동안 학교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풀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우발적으로 도솔봉 정상석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애기봉 정상석이 원래 위치에서 약 190m 떨어진 곳에 종이박스로 덮여진 채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해 훼손된 정상석 설치 뿐만 아니라 불암산과 수락산 일대에 등산로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 동절기 기상여건으로 공사를 중지한 바 있다. 당시 시는 사라진 정상석을 수차례 찾았으나 결국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정상석을 확인한 후 사용 가능하면 원위치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달 말 공사를 재개할 예정으로 다음 달 원래 위치에 놓인 애기봉 정상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 손 뻗으면 아파트 공사장… 주민 먼지·소음 피해 호소 [현장의 목소리]

“집은 가장 편한 곳이어야 하는데 공사를 시작한 후 소음, 먼지 등으로 집에 있기가 싫습니다.” 13일 오전 10시께 남양주시 퇴계원읍 단독주택 밀집지역. 이곳에서 만난 김지현씨(41·가명)는 아파트 공사현장 앞으로 걸어가다 ‘쿵’하는 소리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낙하물 방지 안전장치가 있었지만 불안감은 감출 수 없었다.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들로 손사래를 치며 뛰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인근 단독주택 벽면에는 공사현장에서 떨어진 시멘트가 군데군데 묻어있기도 했다. 특히 공사현장과 한 뼘 거리에 위치한 집에선 창문을 열고 손을 뻗자 공사현장 벽면이 만져지기도 했다.  남양주시 퇴계원읍 한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이 먼지,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남양주시와 퇴계원읍 주민 등에 따르면 A사는 지난 2021년 5월 허가를 받고 남양주시 퇴계원읍 일대 1천491㎡ 부지에 연면적 6천728㎡(2천35평)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기간은 지난 2021년 10월21일부터 7월20일까지다. 해당 공사로 인해 인근 단독주택 주민들은 분진과 소음, 진동 등의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미자 어르신(82·가명)은 “누워있다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깜짝 놀라곤 한다”며 “먼지가 들어올까 싶어 창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사현장 담당자는 “착공 전부터 안전진단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남은 공사 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며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민원이 지속 제기되고 있는 만큼 공사현장 측과 계속해서 소통 중이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현장에 대한 민원이 많이 발생해 현장에 나가 수차례 확인했다”며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좀 더 신경쓰고 공사 관계자들과도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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