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국 별내농협 조합장 [조합장 당선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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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별내농협 조합장 당선인. 본인 제공

“변화와 혁신으로 농협을 성장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구본국 별내농협 조합장(56)의 당선 소감이다.

 

치열했던 4파전에서 최연소 후보자였던 구 조합장은 ▲하나로마트 가격 대폭인하 ▲조합원 전용 로컬푸드매장 개설 ▲전 조합원 영농지원비지원 ▲의료기프트카드 지급 ▲원로조합원 자격유지방안대책단 운영 ▲퇴비 자부담 전액 보조 ▲농산물박스 50% 보조 등 7대 공약을 내걸고 득표수 491표(55.35%)로 당선됐다.

 

지난 1970년 설립된 별내농협을 1천7명의 조합원과 함께 이끌어갈 구 조합장은 별내에서 나고 자라 농협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별내농협에 입사, 말단 주임부터 상무까지 농협과 함께 성장한 경영전무가다. 불암, 퇴계원 지점장 등을 역임했으며 농협중앙회장상을 3회 수상했다.

 

구 조합장은 “조합장 선거에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먼저 든다”며 “최근 지역이 신도시개발로 인해 많이 탈바꿈된 만큼 농가의 일손부족 현상을 덜어내고 조합원과의 긴밀한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사업전반에 위험신호가 감지되는 유착관계의 고리를 차단해 신뢰 받는 별내 농협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선거를 치웠던 후보자들의 훌륭한 공약도 서로 공유하며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조합원들에겐 한 없이 부드럽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별내농협의 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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