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도시공사 발주 사업 부패 방지 및 투명성 확보 방안 강구한다

“부패가 척결된 투명하고 청렴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남양주시가 시와 도시공사 발주 사업에 대한 하도급ㆍ수의계약 등의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패 방지 및 투명성 확보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TF팀을 구성ㆍ운영한다. 하도급 계약의 경우 수직적 도급관계가 형성되어 발주자가 하수급인 선정에 개입하거나 무리하게 특정 업체를 추천하는 등의 청탁, 금품수수 등 부패유발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저가ㆍ불법 하도급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수의 계약은 경쟁 계약에 의하지 않고 특정인을 선정해 계약함에 따라 자본과 신용이 있고 경험이 풍부한 상대방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특정 업체 편중 등 부정의 개연성이 높아 해결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감사원의 광역 지자체 산하 지방공기업 감사 결과 부적정한 기관 운영 및 예산 집행 실태가 적발됨에 따라 도시공사의 경영책임성 강화를 위해 조직ㆍ인사 등 경영지원 분야 및 재무관리 분야 등 전반적인 경영실태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통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이 절실하다. 시는 이에 획기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실장을 추진 단장으로 하는 제도개선 TF팀을 운영한다. 이 팀에는 감사, 기획예산, 회계 부서 및 도시공사 등 담당 부서 합동으로 3개 반 12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다음 달까지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하도급 및 수의계약 등 계약관련 비리 개연성을 원천 차단하고 시와 도시공사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석우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분야에 대한 부패 예방을 위해 수시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ㆍ시행, 명품 도시 남양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남양주 중앙도서관 첫 삽… 국내 5위권 규모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문화공원 내 위치한 중앙도서관 건립부지에서 전국 5위권 규모의 ‘남양주시 중앙도서관’ 건립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석우 시장과 박유희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는 시민, 다산의 도시 남양주 선포식’과 함께 지경다지기, 작가 특별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앙도서관은 부지면적 2만1천501㎡에 건축연면적 1만2천800㎡,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전국 5위권 규모의 대형 도서관으로 남양주에서는 13번째 공립도서관이 된다. 2019년 말까지 건립될 예정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자립률 100%인 미래형 건축물로 자연친화적이고 기능적인 도서관으로 향후 남양주시 12개 권역별 공공도서관의 허브기능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념인물 ‘다산 정약용선생’을 배출한 문화도시이자 세계 최초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라며 “중앙도서관이 남양주의 상징물이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가 19일 열린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꾸준한 헌혈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관 합동 현지실사, 민간 추진위원회 서면심사 등 철저하고 객관적인 사전검증과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삼육대는 1993년부터 25년간 교직원과 학생이 헌혈에 참여(누적 1만5천272명)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사랑나눔주간을 지정하고, 대학 구성원 1천4명의 헌혈 참가를 목표로 하는 ‘천사(1004)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정기적인 헌혈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오고 있다. 또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헌혈약정을 맺기도 했다. 김용선 학생지원처장은 “헌혈은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이들을 위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고귀한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삼육대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을 나누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 다산신도시 주요 지점 하이브리드 CCTV 도입 추진한다

남양주경찰서는 다산신도시(지금ㆍ진건지구)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주요 지점에 ‘하이브리드 CCTV’ 도입을 추진한다. ‘하이브리드 CCTV’는 주행차량 방범 CCTV와 과속단속 카메라를 통합 운영하는 기기로 범죄 차량의 경로를 추적하며 차량의 과속까지 측정·단속할 수 있는 범죄예방 기기로 지난달 교통안전공단의 성능 검사를 통과했다. ‘하이브리드 CCTV’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 제안에 선정됐고, 신도시에 도입하면 기존 이원화 설치하는 방식보다 예산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통신비 등 운영비도 50% 감축할 수 있어 교통안전확보와 범죄예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최근 남양주는 계속 확장되는 도로에 비해 교통단속 CC TV와 주행차량 방범 CCTV 설치가 부족한 점도 있었으나,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인 다산신도시 주요 지점에 ‘하이브리드 CCTV’를 도입하면 시민 안전 확보도 기대된다. 곽영진 서장은 “남양주시ㆍ경기도시공사와 공동체 치안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CCTV’가 교통안전은 물론, 크고 작은 범죄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진접읍 일대 ‘연평뜰 신도시’ 조성

남양주시 진접읍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 을)의 총선공약이었던 신도시 개발이 추진된다. 18일 김 의원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진접읍 내각ㆍ연평리 일대에 130만㎡ 규모의 미니 신도시인 ‘진접2택지지구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진접2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LH공사가 사업을 시행하며, 2018년 착공해 2022년을 목표로 진행된다. 1만2천612가구가 건설되고 예상 수용인구는 3만510명이며, 시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4일 동안 주민공람절차를 거쳐 이 내용을 국토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지는 2019년 개통 예정인 진접선(지하철 4호선 연장) 별내역과 오남역 사이에 있으며 지구 안에 풍양역(가칭)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인근에 이미 조성된 200만㎡ 규모의 진접1택지지구가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그동안 이 사업은 해당 부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문제를 두고 농림부의 반대로 난항을 겪어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김 의원 측이 국토부, 농림부와 10여 회가 넘는 지속적인 실무진 협의와 현장 시찰 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지난 10일 결국 합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진접ㆍ오남 주민들 사이에선 이 일대 풍양역 개설이 예정돼 있었지만 인근 지역의 난개발로 역사 개발이 지지부진하자 신도시 조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총선에서 연평뜰 개발공약을 하고 국토교통부, LH공사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며 “해당 지역의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했으나 농림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개발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고 사업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별내역과 오남역 사이에 추가역(가칭 풍양역)도 생길 것으로 앞으로 진접2지구가 자족기능을 갖추고, 친환경 드림타운으로 개발되면 기존 진접ㆍ오남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접2지구 조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청 도시개발과와 진접ㆍ오남 행정복지센터 도시건축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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