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시 도농동과 지금동이 다음 달 18일부터 다산1동과 다산2동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남양주시는 현재 조성하고 있는 다산신도시와 도농동, 지금동, 가운동 등지를 다산1동과 다산2동으로 행정구역을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남양주시 읍ㆍ면ㆍ동 및 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현재 법정동인 가운동을 다산동으로 변경하고 진건읍 배양리, 일패동, 이패동, 지금동, 도농동, 수석동, 다산동(가운동) 등간 경계를 조정했다. 특히 행정동인 기존 도농동을 다산1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도6호선 기준 북쪽지역을 관할토록 했다. 기존 지금동은 다산2동으로 변경해 국도 6호선 기준 남쪽 지역과 지금동, 가운동, 도농동, 수석동 등을 관할지역으로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구역 조정은 다산신도시 공공주택사업으로 인한 행정구역 조정 필요성과 지역 주민 및 입주민들의 명칭 변경 요구를 반영한 사항”이라며 “주민 편의 및 행정 등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하지은 기자
2017-11-28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