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밸리 연계… 미래형 첨단 테크노시티 조성”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경기 북부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수도권 동북부 최고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는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번 남양주시와 구리, 양주시의 공동 유치는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균형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며 “LH와 함께 테크노밸리 선정지 인근 약 90만㎡의 진건 자족형 뉴스테이 지구 내 첨단 산업단지부지를 30만㎡ 규모로 확보하고, 테크노밸리와 연계된 ‘미래형 첨단 테크노시티’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우선 남양주ㆍ구리 테크노밸리 부지에는 IT, 소프트웨어산업, IoT(사물인터넷), 핀테크, 게임산업 등 지식기반서비스를 비롯한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유치해 조성하고, 남양주시 뉴스테이지구 내 첨단산업단지 부지에는 지능형 로봇, VRㆍAR (가상ㆍ증강현실), 3D프린터 등 국가혁신 성장 동력 첨단산업과 연구 개발ㆍ스타트업 육성ㆍ시제품생산ㆍ테스트베드ㆍ유통 등 연구에서 생산ㆍ유통 등이 일체 된 토탈시스템을 구축, 4차 첨단 산업의 선도적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테크노밸리 공동 유치 지자체인 구리시와 협업시스템을 가동, 최적의 산업 밸런스를 갖춘 테크노밸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도입 시설에 있어서 상호 보완적인 시설을 도입하고 ‘Techno ? Bridge’를 설치해 각 단지를 하나로 연결ㆍ융합하는 테크노밸리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주변의 교통정체 구간에 대한 대책도 발표했다. 사업의 교통영향평가를 주변 사업지를 포함한 규모로 광역적으로 접근해 교통이 정체되는 지역 등과 앞으로 다산신도시 입주 때 예상되는 주변의 교통 정체지역을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포함, LH와 함께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내년 테크노 밸리 세부조성계획 수립, 오는 2019년 지구 지정 등을 거쳐 조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진관 일반 산업단지와 사능 그린스마트밸리 등과 산업벨트를 형성하고 행정타운, 중앙도서관, 기타 공공시설 및 프리미엄 아울렛 등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진 다산신도시와 융합, ‘남양주의 대표적인 행복 텐미닛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호출 벨·수화 배우기 강요… ‘도 넘은’ 경찰간부

남양주의 한 경찰 간부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갑질’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 간부는 ‘벨’을 설치, 직원들을 호출하는가 하면, 직원들에게 감자 깎기, 수화 배우기 등을 강요토록 지시, 직원들이 이를 참다못해 상부 기관에 투서를 접수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상급 기관은 이를 ‘갑질’이 아닌 ‘불화’로 판단, 경고와 인사조치에 그치면서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북부청)과 남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북부청은 최근 접수된 투서를 바탕으로 남양주경찰서 산하 A 파출소 B 경감에 대한 감찰조사를 진행했다. B 경감은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파출소 내 ‘벨’을 설치해 직원들을 호출하는 데 사용하고, 감자 깎기나 수화 수업을 강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B 경감은 이전 근무지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 관계자는 “3년 전 구리경찰서에 근무할 당시에도 직원들에게 퇴근 후 강남의 한 학원에서 난타 공연을 위해 악기를 배우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부청은 감찰조사를 통해 ‘논란이 된 B 경감이 더이상 직원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면서도, ‘경고’와 ‘인사조치 통보’에 그치면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북부청 및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직원 간 불화와 소통 미흡, 행실과 품행의 문제로 발생한 사안이기 때문에 인사조치에 그친 것으로. (B 경감을) 감싸기 위한 건 절대 아니다. 호출용 벨은 파출소 내 소장 자리와 관리반 자리가 떨어져 있어 부득이하게 설치했는데 변질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인사조치 이후 문제가 된 벨을 처리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B 경감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키면 갑질이지만, 함께 하면서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직원들이 주장한 갑질에 대해선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 시민경찰 등 합동 청소년 선도활동 캠페인 개최

남양주경찰서는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탈선예방을 위한 청소년 선도ㆍ보호활동과 범죄예방을 위해 시민경찰ㆍ자율방범대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민ㆍ경 합동 캠페인에는 경찰서 CPO, 시민경찰대, 금곡파출소, 자율방범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릉ㆍ금곡역 등에서 흡연 및 청소년 범죄와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능시험 전ㆍ후 심리적 해방감으로 인한 청소년 비행과 음주, 흡연 등 일탈행위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유흥지역, 상가밀집지역 위주로 집중적인 순찰을 벌였다. 또한 경찰은 코레일 수도권 동부본부와 협의를 통해 수능 당일 마석역, 평내호평역 주변에 112순찰차를 배치해 수험생을 호송 지원하고, 파출소별 112순찰차가 매시간 주변 순찰로 청소년 선도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곽영진 서장은 “수능시험 전ㆍ후 청소년의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우발적인 비행과 범죄가 매년 일어나는 만큼 연말까지 협력단체와 지속적인 합동순찰 및 캠페인 활동으로 청소년 범죄예방과 공동체치안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학교 e-비즈니스 졸업생들의 인터넷 창업 줄이어 눈길

경복대학교는 E-비즈니스 졸업생들의 잇따른 인터넷 쇼핑몰 창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2012학번 졸업생이 여성의류를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쇼핑몰을 연 것이 첫 출발이다. 인터넷 쇼핑몰 창업은 7개월 뒤 8월에도 이어졌다. 2013학번 졸업생이 비슷한 쇼핑몰을 열었다. 이번에는 패션이 아닌 가구라는 색다른 아이템도 나왔다. 2011학번 졸업생이 창업한 가구 인터넷 쇼핑몰이다. 이들 ‘스타트 업’ 창업은 지금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창업자들은 “재학시절 배운 수업내용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학교와 학과도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창업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3월 2015학번 졸업생이 지난해부터 착실히 준비한 여성패션 쇼핑몰을 열었다. 이 청년 창업자는 학과 실습용 스튜디오에서 판매 상품을 촬영하고 쇼핑몰을 위한 웹디자인을 열심히 익혔다. 이처럼 인터넷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꾸준히 늘면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수업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e-비즈니스과 학과장 변상석 교수는 “자신의 꿈을 하나씩 이뤄 나가는 모습이 진정한 e-비즈니스맨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창업하는 학생들의 용기 있는 결단과 신념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와 학과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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