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와 남양주 일대에서 전력사용 급증과 조류로 인한 정전사고가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한국전력공사 구리ㆍ남양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30분께 구리시 교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한밤중 아파트단지 1천여 가구 주민들이 추위에 떠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와 함께 주민 2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한전 측은 아파트단지 내 변압기 교체 등 조치를 취해 3시간 만에 전기 공급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8시55분께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연평리 일대에서도 새가 전봇대 차단기를 건드려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한전은 주택 58가구를 제외한 공장 등 나머지 시설에 전력이 우회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한 뒤 약 40분 만에 전기를 정상적으로 공급했다. 한전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조류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남양주ㆍ구리=하지은기자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경기 북부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수도권 동북부 최고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는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번 남양주시와 구리, 양주시의 공동 유치는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균형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며 “LH와 함께 테크노밸리 선정지 인근 약 90만㎡의 진건 자족형 뉴스테이 지구 내 첨단 산업단지부지를 30만㎡ 규모로 확보하고, 테크노밸리와 연계된 ‘미래형 첨단 테크노시티’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우선 남양주ㆍ구리 테크노밸리 부지에는 IT, 소프트웨어산업, IoT(사물인터넷), 핀테크, 게임산업 등 지식기반서비스를 비롯한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유치해 조성하고, 남양주시 뉴스테이지구 내 첨단산업단지 부지에는 지능형 로봇, VRㆍAR (가상ㆍ증강현실), 3D프린터 등 국가혁신 성장 동력 첨단산업과 연구 개발ㆍ스타트업 육성ㆍ시제품생산ㆍ테스트베드ㆍ유통 등 연구에서 생산ㆍ유통 등이 일체 된 토탈시스템을 구축, 4차 첨단 산업의 선도적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테크노밸리 공동 유치 지자체인 구리시와 협업시스템을 가동, 최적의 산업 밸런스를 갖춘 테크노밸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도입 시설에 있어서 상호 보완적인 시설을 도입하고 ‘Techno ? Bridge’를 설치해 각 단지를 하나로 연결ㆍ융합하는 테크노밸리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주변의 교통정체 구간에 대한 대책도 발표했다. 사업의 교통영향평가를 주변 사업지를 포함한 규모로 광역적으로 접근해 교통이 정체되는 지역 등과 앞으로 다산신도시 입주 때 예상되는 주변의 교통 정체지역을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포함, LH와 함께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내년 테크노 밸리 세부조성계획 수립, 오는 2019년 지구 지정 등을 거쳐 조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진관 일반 산업단지와 사능 그린스마트밸리 등과 산업벨트를 형성하고 행정타운, 중앙도서관, 기타 공공시설 및 프리미엄 아울렛 등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진 다산신도시와 융합, ‘남양주의 대표적인 행복 텐미닛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조안면 다산유적지 일대에서 초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대상별로 모두 3회에 걸쳐 ‘정약용, 마재마을에서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양주시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의 하나로 남양주역사박물관이 추진 중인 프로그램은 남양주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시대를 반추해 가족, 친구, 스승과 제자 사이의 예(禮)와 의(義)를 살펴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 할 몸가짐과 태도를 돌이켜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정약용 선생과 관련된 역사체험, 강연이 어우러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 의미를 더해 생가 여유당 내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성인 한방체험 재료비는 1만 원이다. 세부 일정 및 접수 안내는 남양주시청 홈페이지(http://www.nyj.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는 지난 17일 수동면 물골안회관에서 김장김치 나눔 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시지부 임직원과 수동농협 직원 등이 참여, 노인회에서 경작한 배추와 무로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정규철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감사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기반한 금융기관으로서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의 한 경찰 간부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갑질’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 간부는 ‘벨’을 설치, 직원들을 호출하는가 하면, 직원들에게 감자 깎기, 수화 배우기 등을 강요토록 지시, 직원들이 이를 참다못해 상부 기관에 투서를 접수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상급 기관은 이를 ‘갑질’이 아닌 ‘불화’로 판단, 경고와 인사조치에 그치면서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북부청)과 남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북부청은 최근 접수된 투서를 바탕으로 남양주경찰서 산하 A 파출소 B 경감에 대한 감찰조사를 진행했다. B 경감은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파출소 내 ‘벨’을 설치해 직원들을 호출하는 데 사용하고, 감자 깎기나 수화 수업을 강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B 경감은 이전 근무지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 관계자는 “3년 전 구리경찰서에 근무할 당시에도 직원들에게 퇴근 후 강남의 한 학원에서 난타 공연을 위해 악기를 배우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부청은 감찰조사를 통해 ‘논란이 된 B 경감이 더이상 직원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면서도, ‘경고’와 ‘인사조치 통보’에 그치면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북부청 및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직원 간 불화와 소통 미흡, 행실과 품행의 문제로 발생한 사안이기 때문에 인사조치에 그친 것으로. (B 경감을) 감싸기 위한 건 절대 아니다. 호출용 벨은 파출소 내 소장 자리와 관리반 자리가 떨어져 있어 부득이하게 설치했는데 변질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인사조치 이후 문제가 된 벨을 처리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B 경감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키면 갑질이지만, 함께 하면서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직원들이 주장한 갑질에 대해선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소방서는 16일 본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겨울철 재난예방·상호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소방안전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남양주시청과 남양주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예스코, 의용소방대 등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대형재난 발생우려에 따라 유관기관 소방정책 공유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주요내용으로는 ▲2017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본계획 추진 및 협조사항 당부 ▲유관기관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재난안전지원 활동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체제 구축 ▲지역특성에 따른 안전정보 공유, 추진시책 홍보 및 소방안전교육 ▲기타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 수립 시 참고사항 의견수렴 등이다. 김종삼 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회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그린힐골프클럽 회원들이 15일 사랑나눔 버디기금 150만 원을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그린힐골프클럽 회원들이 1년 동안 월례회를 통해 버디를 할 때마다 일정금액을 후원금으로 모아 마련됐다. 그린힐골프클럽 회원들은 2008년부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으며, 매년 버디기금을 모아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유후근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된다는 것에 모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동부푸드마켓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식생활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남양주경찰서는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탈선예방을 위한 청소년 선도ㆍ보호활동과 범죄예방을 위해 시민경찰ㆍ자율방범대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민ㆍ경 합동 캠페인에는 경찰서 CPO, 시민경찰대, 금곡파출소, 자율방범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릉ㆍ금곡역 등에서 흡연 및 청소년 범죄와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능시험 전ㆍ후 심리적 해방감으로 인한 청소년 비행과 음주, 흡연 등 일탈행위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유흥지역, 상가밀집지역 위주로 집중적인 순찰을 벌였다. 또한 경찰은 코레일 수도권 동부본부와 협의를 통해 수능 당일 마석역, 평내호평역 주변에 112순찰차를 배치해 수험생을 호송 지원하고, 파출소별 112순찰차가 매시간 주변 순찰로 청소년 선도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곽영진 서장은 “수능시험 전ㆍ후 청소년의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우발적인 비행과 범죄가 매년 일어나는 만큼 연말까지 협력단체와 지속적인 합동순찰 및 캠페인 활동으로 청소년 범죄예방과 공동체치안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수동중학교(교장 김재득)는 물골안 다목적 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물골안 경로잔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김재득 교장과 이희원 수동면 노인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수동중 관악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남양주시 예술동아리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난타 공연팀과 기타 연주에 맞춰 다양한 노래를 선보인 학생들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공연 후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재득 교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과의 소통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학생들이 지역의 품 안에서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학교는 E-비즈니스 졸업생들의 잇따른 인터넷 쇼핑몰 창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2012학번 졸업생이 여성의류를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쇼핑몰을 연 것이 첫 출발이다. 인터넷 쇼핑몰 창업은 7개월 뒤 8월에도 이어졌다. 2013학번 졸업생이 비슷한 쇼핑몰을 열었다. 이번에는 패션이 아닌 가구라는 색다른 아이템도 나왔다. 2011학번 졸업생이 창업한 가구 인터넷 쇼핑몰이다. 이들 ‘스타트 업’ 창업은 지금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창업자들은 “재학시절 배운 수업내용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학교와 학과도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창업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3월 2015학번 졸업생이 지난해부터 착실히 준비한 여성패션 쇼핑몰을 열었다. 이 청년 창업자는 학과 실습용 스튜디오에서 판매 상품을 촬영하고 쇼핑몰을 위한 웹디자인을 열심히 익혔다. 이처럼 인터넷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꾸준히 늘면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수업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e-비즈니스과 학과장 변상석 교수는 “자신의 꿈을 하나씩 이뤄 나가는 모습이 진정한 e-비즈니스맨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창업하는 학생들의 용기 있는 결단과 신념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와 학과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