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2028년까지 미래형 통합 정보기술(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가 조성된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해당 사업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된다.
26일 시와 LH, 우리금융그룹 등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첫 투자유치 사례로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진행 중이다.
시와 LH, 우리금융그룹 등은 이를 위해 최근 시청 여유당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장희철 LH남양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적 지원, LH는 부지 및 기반 시설 적기 조성·공급,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적기 추진 등을 시행한다.
디지털 유니버스는 그룹 IT 개발 및 운영, 금융 연구개발(R&D)센터, 교육시설 등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접목한 미래형 통합 IT센터로 5천500억원이 들어간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완공 후 300여명의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이 상주할 계획이다.
디지털 유니버스가 건립되면 4천55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및 3천47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 금융 지원 ▲IT 교육 및 인재 양성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을 공룡기업으로 키우는 신성장 사업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광덕 시장은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디지털 유니버스가 들어서면 남양주가 경기 북부 디지털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와 LH, 우리금융그룹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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