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덕소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국내 중견 A, B 시공사를 지난 4일 조합원 총회에 상정할 시공사로 선정한 가운데 오는 21일 조합원 투표를 앞두고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재개발 업계 등에 따르면 A업체가 덕소4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일이 지난, 지난 6일 입찰참여조건 견적서를 처음 제출한 것과 달리 시공사 선정에 불리한 부채비율 등을 제외하고 다시 제출했다. 이에 B업체 측은 덕소4구역 조합에게 경쟁사의 입찰지침 위반 요소가 없는지 답변을 요청했으나, 조합에서는 특별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 일부 조합원들도 입찰마감 후 입찰참여조건 견적서가 변경된 것에 대해 해명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 했으나, 조합은 이에 대해서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B업체는 조합에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 제34조에 따라 시공능력, 공사비 등이 포함된 객관적인 비교표 작성, 동조 4항에서 보장하는 개방된 형태의 홍보 공간 1개소 설치 및 조합원 개별접촉 허용 요청, A사 입찰지침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합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3일 조합 이사회가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B업체가 개별홍보 위반에 대해 심의한 것을 부결했음에도 대의원회에 다시 안건을 상정해 재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부분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A업체 관계자는 오는 21일 투표 이전 조합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견적서를 다시 최종 제출했다며 객관적인 A사, B사 비교표를 통해 조합원들이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덕소4구역 재개발사업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90-37번지 일원 2만9천864.3㎡에 지하 2층지상 34층 규모로 아파트 49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오는 21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계획 중에 있다. 남양주=유창재류창기기자
한울타리공공노조는 12일 남양주시도시공사가 휴업조치로 중인 청소 등 자사 공무직노동자들을 시청사 및 지역 읍면동사무소 발열체크 업무에 강제 배치해 의정부고용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울타리공공노조에 따르면 이들 중에는 암,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자도 있으나, 남양주도시공사는 코로나 19 감염자를 접촉할 위험성이 있는 노동자들에게 면마스크만 지급했다. 한울타리공공노조는 공사가 개인 동의 없이 남양주 청사 및 지역 읍면동사무소 9급 공무원 관할 업무를 배치했다는 점도 문제라며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불법파견 등 법위반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울타리공공노조는 기저질환자 등을 보호하면서, 남양주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철저한 예방 조치에 일조하고자 공사 직원들의 자발적 지원을 받아 봉사단을 운영하고, 해당업무를 수행하자고 제안했으나, 공사가 강제배치를 강행했다며 발열체크 업무는 밀접접촉 업무임에도 면 마스크만 지급한 것은 사업주로서 노동자 보호조치 위반에 해당하고, 정부 지침에도 맞지 않기에 당장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남양주시축구협회(회장 안창규)는 12일 남양주시장 집무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남양주시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후원금 1천742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키트 지원 및 소규모 복지시설 방역용품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창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의에 빠진 분들에게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눠 드려야 할 때라며 코로나19로 각종 행사뿐 아니라 축구 경기도 연기되고 있는데 하루빨리 사태가 안정돼 일상의 행복이 회복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2일 담화문 통해 함께의 힘을 키워 사회적 면역력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지도 벌써 50여 일이 지나고 있다며 현재 남양주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이번 주 들어서는 추가 확진자는 없다밝혔다. 특히 조 시장은 확진자 동선 공개로 갑작스레 재난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업주 분들의 안타까운 처지도 전했다. 조 시장은 우리시는 확진자 발생 시 내 손에 남양주 문자정보 시스템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며 그런데 이동경로가 상세히 공개되면서, 확진자는 완치 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정작 상호명이 드러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업주들은 여전히 코로나의 낙인이 찍혀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사업장 폐쇄를 겪은 업주 또한 다 같은 우리 시민이며, 이웃이기에 그 분들의 막막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끝으로 조 시장은 저와 남양주시 공직자는 시민들께서 한시라도 빨리 평범한 일상의 안온함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강조했다. 남양주=유창재 기자
남양주시 경제인연합회(회장 이홍균)는 지난 11일 남양주시장 집무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생산품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업과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지역화폐(Thank You Pay-N)를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홍균 경제인연합회장은 남양주시 경제인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 기자
남양주의 대표 기업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11일 남양주시민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저소득가구에 지역화폐로 공급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에 방역용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자발적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지금은 민ㆍ관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확산방지에만 힘을 쏟을 때이므로 사태가 안정되면 남양주시가 더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빙그레 박병구 생산본부장은 남양주에서 성장한 빙그레가 기업인으로서 기업 활동을 통해 창출한 이윤을 사회 위기 극복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 도농동에 있는 ㈜빙그레는 1967년 설립된 이래 바나나 우유를 비롯해 각종 빙과류 등을 생산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또 직간접 직원 1천여 명을 고용해 남양주시의 일등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남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국회의원 후원금을 불법 모금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버스회사 노조위원장 A씨(61) 등 2명을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 등은 버스회사 노조 간부로 지난 2017년 국회의원 및 후원회가 위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본인들이 관리하는 노조원 50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모두 500만 원을 모금해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2017~208년 노조 간부라는 지위를 이용해 노조원들에게 후원금 기부를 강요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 제16조는 후원회로부터 위임받지 아니한 자가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제33조에는 누구든지 타인의 의사를 억압하는 방법으로 정치자금 기부를 알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들이 후원금을 전달한 의원은 남양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며 기부자의 자유로운 의사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소액 다수의 정치후원금을 투명하게 모금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깨끗한 정치자금 기부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류창기기자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10일 중국인 유학생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기간 동안 학교 측 관리와 보호조치에 감사하다며 총장에게 편지와 교내 방역사업 지원금 271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 지역에 어린이용 마스크 1천4장도 기부했다. 삼육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을 특별 관리해왔다. 별도1인실 임시숙소를 마련하여 머물도록 했고, 직원들이 24시간 상주, 의심 증상 발현 여부 등 건강상태를 매일 2회 점검했다. 특히 격리기간에 유학생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채소가 풍부한 건강 식단과 과일, 간식, 비타민제를 하루 3회 제공했다. 16개월 된 아이가 있는 유학생에게는 이유식과 어린이 식탁의자, 전자레인지를 제공했다. 현재는 자가격리 조치된 30여명의 유학생 전원이 건강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한 상태다. 리지우룡씨(28)는 아이의 이유식까지 챙겨준 학교의 배려에 감동했다며 혼자서는 보답을 할 수 없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하면 조금이라도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을 모아 총장님께 편지를 쓰고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에는 40여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참여해 271만원이 모였다. 또 어린이용 마스크 1004개는 당초 중국으로 보내려 했으나, 배송을 기다리던 중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대구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감사 편지에서 방역으로 분주한 시국에 유학생들에게 공간과 음식을 제공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어린이용 마스크 1천4장은 대구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으로 대구 시민들이 이 사태를 속히 이겨내실 거라고 믿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일목 총장은 그간 고생이 많았을 텐데 참고 견뎌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목표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남양주시는 금곡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성준)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순복)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방역소독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역소독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회원 총 10명이 참여했으며, 회원들은 금곡동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다수 주민이 왕래하고 있으나 소독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시설, 상점, 거리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강성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방역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청결하고 안전한 금곡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강순복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위기도 민관합동으로 협력하여 노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남양주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재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장은 관내 단체에서 지역을 아끼는 마음으로 협심하여 방역활동을 실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중이용시설의 방역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자가 방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으로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남양주=류창기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은 10일 본인이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상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1일 발의한, 이 법안은 자경농민 농지와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전 소유한 토지에 대해, 공익사업 목적 수용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를 전액 감면하고, 이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정 신고하는 분부터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김한정 의원은 작년 9월, 토지수용 시 자경농민의 양도소득세를 전액 감면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한차례 발의한바 있다. 하지만, 기획재정위원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세수 감소와 보상금의 부동산 투기 우려로 대토보상에 한해 양도소득세 감면율을 최대 40%까지 높이는 것으로 수정,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보상방식에 상관없이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높이고 그 대상을 확대하는 개정안을 재발의했다. 김한정 의원은 대토보상에 한해서만 감면혜택을 올리는 것은 수도권 지역에는 있으나 마나한 대책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공공주택 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토지수용민의 협조와 현실에 맞는 적절한 보상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남양주=류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