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현대병원 호흡기환자 음압격리실 25개 추가 운영

남양주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 일반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병원은 호흡기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일반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본관 1개 층 18개 병실을 국가지정 수준의 음압격리병실로 설치, 지난달 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날 중환자실 2개와 응급실 5개 등 음압격리병실 7개를 추가로 설치해 호흡기환자 방문 시 선별진료소 환자 대기시간을 단축,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병원은 지난달 31일 원외에 설치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귀가했던 환자가 양성으로 판정돼 즉시 관할보건소로 신고했다. 당시 역학조사관은 역학조사 결과 현대병원이 정부 지침대로 신속 정확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병원은 추가 방역조치나 선별진료소 폐쇄, 직원 격리조치 없이 정상적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부섭 병원장은 앞으로도 정부 지침을 준수하고 원칙을 지키는 진료 프로세스를 통해 코로나 상황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사명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김용민 남양주병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남양주병 후보는 1일 남양주세무서 설치에 관한 의견서를 기재부 장관과 국세청장에게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용민 후보는 현재 남양주 시민들은 세무 관련 사무를 불편을 감수하며 구리에 위치한 남양주세무서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남양주 시민들이 남양주시 관내에 설치될 남양주세무서를 다함께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남양주 시민들은 이전 설치 될 남양주 세무서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기존 구리시에 위치한 남양주세무서를 구리세무서로 바꾸고 남양주세무서를 인구 규모에 맞게 이전 설치해 남양주 시민들이 이곳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둘째, 남양주에 이전 설치 될 세무서의 위치는 남양주 시민들이 고루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선정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성, 접근용이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장소에 설치돼야 한다며 셋째, 남양주세무서의 위치 결정은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기재부와 세무당국, 남양주 의원들과 협의해 결정하는 것이 민의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신분증·스마트폰 맡겨야 통과"…남양주시청 방문객 불편 호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민원업무를 자제하는 가운데 남양주 시민들이 불가피하게 시청 방문 시, 신분증이나 스마트폰을 맡겨야만 들어갈 수 있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는 의정부시에 이어 도내 2번째로 출입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플라스틱 카드를 찍어야 입장할 수 있는 스피드게이트 방식으로 교체, 방문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민원인들은 이 방식으로 교체된 이후 매번 교통 과태료나 면허 등록 업무를 보기 위해 1층 스피드게이트 3개 출입구에 신분증을 맡겨야 출입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의 경우 최근 스마트폰으로 결재하면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상시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신분증이 없을 경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를 맡겨야만 출입증을 받을 수 있다. 민원인들이 신분증이나 스마트폰 중 하나는 무조건 안내 데스크에 맡겨야 출입증을 받을 수 있다. 안내데스크 직원들은 하루 평균 500여 명 이상 시민들에게 매번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 A씨(34)는 시청이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며 굳이 주민등록증을 매번 가지고 다니지 않는 상황에 어디를 방문하는지, 목적이 무엇인지 일일이 적고, 신분증을 주는 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양주시 관계자는 스피드게이트 방식을 적용하기 이전 시위하는 분들이 무작위로 시청을 출입하는 등 불편도 있어 출입 방식을 교체했다며 보안을 유지하려다보니 민원인들은 어느 정도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지만, 공무원과 접견하는 공간을 넓히거나 제2청사 쪽으로 교통 민원을 옮기는 등 시민 의견을 반영해 불편을 줄여가겠다고 답했다. 남양주=유창재ㆍ류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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