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토론회 현장] 여야 남양주 후보들 설전

오는 4ㆍ15 총선 경기 동북부 박빙 선거구로 꼽히는 남양주 지역 여야 후보들이 7일 열린 토론회에 지역 이슈와 코로나 시국 관점에 대한 이슈를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이날 남양주지역 총선 후보자 토론회는 남양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다산신도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남양주갑에서는 수도권정비법 개정을 통한 호평지역 대학신설 유치 문제로 여야 후보 간 열기가 고조됐다. 민주당 조응천 후보는 상대방인 심장수 통합당 후보가 성장관리 권역, 과밀억제 권역 등 제한을 두고 있는 수도권정비법을 개정해 호평 지역에 대학을 유치한다고 하는 공약은 법 개정 자체가 어려운 문제라며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통합당 심장수 후보는 양정 역세권에 서강대가 들어오려던 선례를 참고해 남양주 호평지역에 대학을 유치 신설해야 한다며 남양주갑의 경우 민주당 의원이 16년 동안 독식한 가운데 이제는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답했다. 남양주을에서는 오남지역 교통 및 지역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지를 여야후보가 파고 들었다. 민주당 김한정 후보는 대체 통합당 김용식 후보는 남양주에 온 지 얼마나 되었느냐며 이제 내년 5월 남양주에도 지하철 4호선 시대가 열려 진접역, 오남역, 별내 북부역을 통해 서울과 30분 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통합당 김용식 후보는 오남 지역을 다녀보면 진접과 진건을 잇는 교통이 불편하다는 주민 의견이 많다며 버스 노선 확충에 대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의문이라고 맞받았다. 남양주 지역구 중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남양주병에서는 여야 후보 간 코로나 시국 경제정책 및 공약 이행에 대해 첨예한 양자 토론을 벌였다. 민주당 김용민 후보는 과연 주광덕 후보가 4년 전 공약과 약속을 지켰는지 묻고 싶다며 국제신용등급 평가사 결과 우리나라 경제 수준은 나쁘지 않은 편으로 젊고 패기 있게 지역을 바꾸고 검찰개혁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통합당 주광덕 후보는 이제 4년이 더 중요한 시기로 민생 코로나 시국이 다가올 수도 있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세금 감면 등 특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소득 주도 성장정책을 보면 그렇게 멍청한 이론을 처음 본다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석우 남양주을 후보는 별도 선거방송 연설을 통해 공천에 지역 유권자들 뜻이 얼마나 반영됐는지 의문이라며 1번과 2번들 경쟁만이 아니라 지금 남양주시를 만든 사람에게 이번 인물 투표로 유권자 여러분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류창기기자

경복대 간호학과, 교육부 발표 취업률 약 90% 기록

경복대는 간호학과 졸업생들이 2019 교육부 발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86.9%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간호학과는 222명 졸업자 중 189명이 취업해 취업률 86.9%를 달성, 전년 취업률 83.8% 대비 3.1% 상승했다. 간호학과 취업률 86.9%는 경복대 전체 취업률 78.2% 보다도 8.7% 높은 수치다. 간호학과는 높은 취업률 요인으로 매주 졸업생 지도교수별 관리 및 상담, 36개 기관 산업체와 긴밀한 유대 및 간담회 활성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간호학과는 학년별 학생 취업 로드맵을 운영하고 있으며, 1학년의 경우 직업에 대한 비전설계, 2학년은 지도교수 집중 취업상담과 취업가이드북을 통한 취업처 탐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 3학년의 경우 임상실습 및 글로벌 해외연수, 우수병원 취업전략 특강으로 간호현장 적응력 향상, 4학년은 모의면접, 취업박람회, 홈커밍데이, 커리어 페스티벌을 통해 상급병원 채용설명회로 취업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일본 도쿠슈카이병원그룹과 MOU를 체결, 글로벌 전문 간호사를 양성하는 해외취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간호학과는 2019 보건복지부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 사업에 선정, 서울 신설동에 최첨단 SERIN 서울산학협력관 시뮬레이션 연구실습센터를 구축해 응급, 외상, 감염교육을 중심으로 현장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국 글로벌 현장실습에 12명이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웠으며, 대부분이 토익 800점 이상으로 500병상 이상 상급병원에서 근무하며 4천600만원 이상 고액연봉을 받고 있다. 양수 간호대학장은 우리 간호학과는 인간애를 실천하는 글로벌 전문직 간호사 양성을 목표로 학생, 구성원들이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외 병원 취업을 위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류창기기자

(사)남양주지역아동센터協, ‘지역아동들에 관심을’

㈔남양주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6일 남양주지역 갑, 을, 병구 21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아이들 돌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남양주는 도내 시군 중 수원, 안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57개 지역아동센터를 두고 있어 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남양주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난 1일 통합당 심장수 후보를 시작으로 통합당 김용식 후보, 민생당 이인희 후보, 민주당 김한정 후보 등 남양주 지역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만났으며 지역 사회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역 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 센터를 상이하게 운영해 지역 아동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센터에 다닌다는 사실을 터부시하는 등 아동 인권 보장을 위해 차별적 요소는 폐지돼야 한다며 지역 아동센터에 대한 이용 제한은 인권 침해적 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다른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및 근무자들과 마찬가지로 사회복지 업무를 진행하는 근로자들에게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며 지역아동센터 근무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또한 지역 사회 아동돌봄 인프라 및 전달개선을 위해 현재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삼중으로 이뤄지는 법체계인 아동복지법을 개선해야 한다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 대한 명칭도 생활복지사가 아닌 사회복지사로 통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남양주선관위, 갑을병 후보자 상호 토론회 8일 중계방송

남양주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남양주갑의 경우 8일 오후 6시부터, 을은 8시부터, 병은 10시부터 딜라이브경동케이블TV를 통해 각각 중계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자들 토론회는 오는 7일 한번에 사전 녹화될 예정이다. 후보자 토론회는 남양주갑의 경우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심장수(미래통합당), 이인희(민생당) 등 총 3명의 후보자가, 남양주을은 김한정(더불어민주당), 김용식(미래통합당) 등 2명의 후보자가, 남양주병은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주광덕(미래통합당), 장형진(정의당) 등 3명의 후보자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또한 후보자 연설회는 남양주갑에서 송영진(우리공화당), 한명선(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남양주을은 하도겸(국가혁명배당금당), 이석우(무소속) 후보가, 남양주병은 전채희(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토론주제 등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 등 개최 공표문을 참고하면 된다. 토론 진행은 장희영(한양대 교수)가 맡는다. 남양주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 등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류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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