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도우미에 ‘따뜻한 선물’

부천시 소사구가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찾아서 해결해 주는 현장복지 도우미에게 오리털 점퍼를 선물하여 따뜻한 겨울을 선사했다.27일 구에 따르면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을 맞아 사회적 취약계층을 매일 방문, 말벗되어 주기, 안부확인, 빨래, 청소 등 가사서비스뿐만 아니라 병원동행, 복지카드 전달 등의 현장방문 복지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복지도우미 15명에게 6만원 상당의 오리털 점퍼를 전달했다.현장복지 도우미는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주민 가운데 기본적인 행정처리가 가능한 사람을 복지도우미로 뽑아 복지업무를 돕는 제도이다.이들은 올 한 해 소사구 지역 국민기초 수급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욕구와 생활실태 조사서(D/B)에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가사서비스 1천718건 ▲병원동행 139건 ▲말벗 및 안부확인 7천307건 ▲집수리와 도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점퍼를 선물 받은 이미희씨는 날씨가 추워 가정방문이 힘들기는 하지만 사회복지 전문 인력으로서의 소양을 배우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뜻밖의 선물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소사구는 역량강화를 위해 업무요령과 친절서비스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사회복지담당자와 현장복지도우미가 함께 활동결과를 토론하고 발전방안을 찾는 등 복지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남양주에 첨단 교통관리시스템

지방도 387호선(화도 차산리 삼거리~조안 만세교 앞)과 국지도 98호선(운수 교차로~창현마을 삼거리), 천마산 수련로(너구내고개 삼거리~묵현교차로) 등 23.5㎞ 구간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 2단계 구축사업이 진행된다. 남양주시는 27일 국토해양부가 지난 1월 전국 지자체(특별시, 광역시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부 간선도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사업계획서 평가대회에 참가해 전국 2위, 경기도내 1위의 성적을 거둬 인센티브로 국비 10억을 지원받아 총 20억원의 사업비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2단계 사업 업체를 선정하고 이달 중 착공한다고 밝혔다.시가 이번 2단계로 3개 도로 23.5㎞ 구간에 CCTV, 신호시스템, 교통정보수집시스템, 도로전광표지판(VMS)을 설치해 국도 46호선, 서울~춘천고속도로, 행락철 수동면 방향 등의 교통상황, 우회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기술인 운전자의 하이패스 단말기와 도로변 기지국과 통신을 구축해 구간 속도, 통행량 등 교통정보를 수집해 도로전광판 등에 제공하는 한편 주요 국도, 지방도, 고속도로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홈페이지, 모바일, ARS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40억원의 국도비 지원을 받아 첨단교통관리시스템 1단계 구축사업 28.9㎞ 구간에 대해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1단계 통합교통정보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CCTV 등 실시간 교통정보가 수집되고 도로전광판(VMS) 5개소에 교통소통정보가 제공되는 등 시민들이 안정화된 교통소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구제역 방역’ 민방위대원 참여땐 교육 면제

김포시는 27일 구제역 방역에 지원하는 민방위 대원의 경우 내년 교육 또는 비상소집을 면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민방위 대원이 된 지 4년 이내면 연간 4시간의 교육을, 그 이상이면 매년 1차례 비상소집에 응해야 한다.그러나 시는 구제역 방역에 지원하는 민방위 인력에 대해서 교육 또는 비상소집을 면제할 계획이다.구제역 방역에 지원하는 민방위 대원은 지역의 14개 이동방역 통제소 지원이나 가축 매몰지 사후 정리 등을 하게 된다.이와 관련 시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민방위 대원들에게 자율적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시는 매일 14개의 이동통제소 방역과 매몰처분, 매몰지 정리 등에 150~330명의 공무원과 민간인, 경찰 등을 동원하고 있다.시는 지난 22일 월곶면 갈산리 홍모씨 돼지농장에서, 24일에는 홍씨 농장에서 600여m 떨어진 윤모씨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주변 500m 이내 11개 농가가축 1만9천303마리(돼지 1만9천100마리, 소 193마리, 사슴 10마리)를 매몰처분했다.25일엔 양촌면 유현리 김모씨의 젖소농장과 대곶면 상마리 한모씨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시 관계자는 구제역 방역작업이 10일 이상 계속되면서 공무원들이 지치고 민간인 확보도 어려워져 방역작업에 민방위 대원들의 자율적 참여를 당부하게 됐다며 많은 대원들이 호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양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후보 접수

양주시가 기존 주택건축 디자인 형태에서 아름다운 건축구조 형태로 탈바꿈하고 있다.27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시 관내에 들어선 주거용 건축물(단독주택)의 세련된 외관과 실용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심사해 양주시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하고 있다.그동안 시가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한 곳은 장흥면과 남면에 위치한 2곳의 주택과 지난해 백석읍 2곳, 만송동과 회정동에서 각 1곳의 주택을 선정해 주변 경관과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뽐내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에도 이 사업을 추진하고 2010년도 사용승인을 얻은 단독주택에 대해 소유주 또는 주택을 설계한 건축사를 통해 이날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유선 및 사진제출 등의 방법으로 접수받는다.특히 시는 주택의 외부 디자인과 건물색채, 마감자재 및 주변형태(조경담장설치),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모두 5가지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건축사협회를 통해 심의, 모두 5곳의 주택을 선정할 방침이다.선정된 주택은 기념패(외벽부착)와 사진을 제작, 시청 종합민원실에 게시할 예정이다.양주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일률적인 건축형태에서 벗어나 개성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보금자리 반대” 하남시민 거리로 "소송도 불사"

<속보>하남시와 시의회, 감북동 주민들이 4차 감북보금자리주택지구 선정 철회를 요구하고(본보 22일자 8면)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최근 심의를 거쳐 보금자리주택지구(267만㎡)로 원안 통과시켰다.특히 감북지구 주민들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조만간 감사원 감사청구와 위헌소송 등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했다.200여명 집회현수막 100여개이 시장 일방통행 개발 반대 내일 기자회견26일 시와 감북지구 주민들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3일 오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하남 감북과 서울 양원 2곳을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만장일치 심의의결했다.국토부는 오는 30일께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며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5월께 완료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감북지구 주민 200여명은 지난 24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나들목(IC서울방향)과 배다리 등에서 집회를 갖고 거리 곳곳에 현수막 100여개를 내걸고 보금자리 선정 철회를 요구했다.주민 A씨는 정부가 오는 30일 이 일대를 보금자리지구로 지정고시하면 죽음으로 투쟁할 것이라며 감사원의 감사청구는 물론 행위금지 가처분신청, 헌법재판소에 위헌 소송 등을 벌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교범 하남시장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지자체와 사전 조율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개발사업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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