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 개통 예정이었던 국지도 23호선 일부구간이 내달 3일 조기에 임시개통,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28일 경기도건설본부에 따르면 국지도 23호선 서운~안성 간 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14.73㎞(4차로) 중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 남안성IC와 안성시내를 연결하는 5.6㎞(4차로) 구간이 임시개통된다.이 도로는 2011년 11월4일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야간공사 등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10개월가량 앞당겨 개통되는 것.이 구간이 개통되면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 남안성IC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까지 곧바로 연결된다.이에 따라 안성시내, 용인까지 기존보다 약 3㎞ 단축될 예정이며, 통행거리와 시간 단축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지난 2003년12월 착공한 이 도로는 내년 11월 완전 개통한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포천시는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통제소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28일 시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에 이어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구제역 초소를 현재 16개에서 35개로 증설 운영키로 했다.또 구제역 추가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통로를 제한하고 예방적 살처분 지역 주변에서는 사전에 이동 가능한 모든 매개체 및 차량소독을 실시키로 했다.시는 현재 1천166농가 28만1천555두에 대해 1일 1회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무원, 군인, 경찰 등 1천200여명의 인력을 이동통제소 16곳에 투입,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방역에는 광역 방제차량 2대, 방제차량 8대, U형소독기 12대, 광역방역기 12대 등 하루 총 34대의 방역차량과 소독기를 동원하고 있다.한편 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제7회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외지 상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전통 5일장 8개소도 잠정 폐쇄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평택시는 28일 전자정부 정보보호관리체계(G-ISMS) 인증서를 획득했다.전자정부 정보보호관리체계는 행정기관의 정보보호관리 수준을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해 인증심사 및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시는 지난 8월 시범인증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뒤 정보자산 및 서비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보호를 위해 이달 중 인증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진행했다.시는 인터넷 대민서비스 및 내부행정업무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관리과정 4단계, 문서화 요구사항 3개, 정보보호대책 12개 분야의 총 150개 정보보호 통제항목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인증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킹 등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비하고 시의 중요자료 유출방지 등을 위한 정보보호관리체계를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ekgib.com
과천시 문원동 문원 2단지의 재개발사업이 내년 본격 추진된다.시는 28일 문원2단지 단독주택지역에 대해 내년에 도시주거환경기본계획안 변경과 정비계획 등의 행정절차를 밟아 재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문원2단지의 경우 재건축과 재개발 등 개발방식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을 빚어 왔으나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과천시의 공동 현장조사에 이어 법적 검토를 한 결과, 최근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시는 개발방식이 결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도시주거 환경기본계획안을 변경한 뒤 개발연도와 용적률 등을 결정하는 정비계획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비계획이 완료되고 주민동의가 이뤄지면 곧바로 재개발 사업이 시작된다.유동준 문원2단지 재개발추진위원장은 문원2단지는 건물이 노후화돼 재개발 사업 착수를 매우 환영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1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제야음악회를 연다.제야음악회에는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콩쿠르와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세계 최정상의 연주자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나와 화려한 연주를 선사한다. 또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최성희(바다)가 브로드웨이 42번가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열연했던 주옥같은 음악을 선보이며, 박은태는 지킬앤하이드와 모차르트를 들려준다. 군포=이정탁기자jtlee@ekgib.com
화성시가 올해 시정 베스트 10을 선정했다.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노(老)노(No)카페, 그린환경센터 건설, 복합복지타운,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개발부담금 관리시스템 구축 등 10건을 선정했다. 특히 노노카페는 시정발전 기여도, 참신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린환경센터는 20년 숙원사업을 해결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복합복지타운 나래울은 도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인증을 받아 시정 베스트에 포함됐다. 화성=강인묵기자imkang@ekgib.com
가평군은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돼 구제역 차단과 확산방지에 나섰다.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축협과 군부대 등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방역활동과 임상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군은 지난 21일부터 경춘국도 대성리 입구를 비롯해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설악 IC 입구 등 17곳에 방역 및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경찰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방역 및 출입통제 활동을 펼치고 가축이동을 제한하고 있다.또 구제역 발생 축산농가 반경 500m 내에서 사육 중인 젓소와 한우 11농가 367두와 구제역 의심농가에서 사육 중인 1천여두 등을 살처분하고, 3㎞ 이내 위험지역과 반경 10㎞ 이내 경제지역의 주민과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특히 군은 지난달 29일 이진용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구제역 확산방지와 설처분 농가에 대한 보상 및 지하수 오염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축사 내외부 및 가구 소독 강화, 의심가축 발견 시 즉시 상황실(580-4763, 4765번) 신고 등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성남시는 내년 1월3일부터 구내식당의 식사를 공무원과 같은 3천원에 시민들에게 제공한다.시는 그동안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외부인에게 공무원 식대 단가보다 500원 비싼 3천500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북카페, 체력단련실 등 청사 내 개방시설의 시민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 배려 차원에서 공무원 식대와 같은 가격으로 외지인에게 식사를 제공키로 했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ekgib.com
만성적인 정체를 겪어 오던 국도1호선 오산시 세마대 4거리 일대가 지하차도 개통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28일 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 일환인 국도1호선 확장공사 오산시계~운동장 사거리 5.6㎞ 중 세마대 4거리 지하차도(UN초전비~스타골프 랜드) 0.9㎞ 구간이 이날 상행선에 이어 29일 하행선이 개통된다.세마대 4거리는 최근 세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 및 역세권 개발 등으로 교통수요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극심한 도로정체로 많은 교통혼잡 비용을 야기하고, 통행자들의 교통불편을 초래해 왔다.그러나 이번 지하차도 개통으로 교통운행시간 단축과 체증이 해소돼 교통편익 및 교통물류 비용이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특히 세마대 4거리 지하차도 개통으로 국도1호선, 서부우회도로 봉담~동탄 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동탄신도시 등과 연결이 한층 원활해져 서울 등 주요 외부지역에서 시로의 교통 접근성이 한층 수활해 졌다.또 오산시계~스타골프랜드 구간에 이어 유엔초전비~예다원모텔 1.3㎞ 구간이 내년 6월, 금성공업사~운동장 4거리 1.2㎞ 구간이 같은 해 8월 각각 개통돼 주변도로와 연계되면 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할 수 있어 국도1호선 상의 정체구간은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화성시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노인짚풀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사업이 해외판로 개척을 추진한다.28일 시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인 노인짚풀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사업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친서민정책 및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일자리 창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사회적기업의 지정 추진, 미국과 일본 등 해외 판로 개척을 추진하기로 했다.시가 노인에게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노인짚풀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사업은 사업 첫 해 판매수입이 1천만원 내외에 그쳤지만 지난해부터 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사업으로 자리잡았다.짚풀수공예 배워 제작판매경로당 4곳 30여명 참여전문매장ㆍ쇼핑몰 판로 개척내년 미국일본 진출 타진우리나라 전통공예인 짚풀을 이용한 공예품을 제작, 판매하는 이 사업은 현재 지역 내 4개 마을 경로당에서 짚공예기능 보유자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7개월은 월 20만원의 고정수입과 함께 전통공예 기능을 갖춘 명장으로 꼽힌다.특히 시는 짚풀수공예품제작 및 판매사업과 관련, 지난해 6월 지프로(JIPRO) 사업단 출범과 함께 지프로라는 상표등록을 통해 짚풀공예품을 브랜드화했다.이어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내 전문판매장을 마련하고, 전자상거래 전문쇼핑몰(www.samgeo-mall.com)과 판매협약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이와 함께 기능보유자 5명을 지프로 명장으로 지정, 지난 10월부터 60~70대 노인 24명을 대상으로 기능전수교육도 병행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지프로(JIPRO) 상품은 연간 3천만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전통 공예기능도 살리며 노인의 주요 소득수입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엔 사회적기업의 지정 추진, 미국과 일본 등 해외 판로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