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청소년수련관’ 내일 문 활짝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오는 11일 개관 예정인 권선청소년수련관(관장 류주선권선구 권선2동)을 알리기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수련관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청소년토론회를 비롯해 문화예술과 스포츠 분야별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수련관은 오는 17일까지 수원지역 거주 초등 4학년~고등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관기념 UCC공모전을 진행하고, 오는 15일에는 수련관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청소년토론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하는 경연대회(23일)와 청소년 3:3 농구대회(2월13~14일)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 행사별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품과 육성재단 이사장이 수여하는 상장이 주어진다. 수원시가 건립하고 육성재단이 운영하는 수련관은 수원버스터미널 인근 1천953㎡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이며 북카페, 체육활동실, 음악활동실, 노래연습실, 댄스연습실, 동아리방, 청소년 상담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된다. 오는 11일부터 방문 예약을 하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류주선 관장은 농구대회 참가자를 18개 팀으로 한정했는데 신청팀이 20개를 넘어서는 등 벌써부터 수련관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다며 수련관이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권선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youth.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31)218-0417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공업단지안 주유탱크… 화약고”

군포당정공업지역 입주기업체들이 폭발 위험이 있는 인근 주유저장소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6일 군포소방서와 업체들에 따르면 주변에 공장이 가득한 당정공업단지 중앙에 주유저장소가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 이 주유저장소는 지난 2000년 위험물관리 기준에 따라 군포소방서로부터 허가를 받아 이 곳에 들어서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저장소는 종형 주유탱크 3기(각 5만3000ℓ), 횡형 주유탱크 3기(6만ℓ), 지하저장탱크 2기(각 70만ℓ, 6만ℓ) 등 모두 80만ℓ가량의 등유와 경유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인근 업체들은 지난해 주유저장소와 맞붙어 있는 한 물품창고에서 화재가 나자 대형 폭발 위험이 있는 주유저장소를 이전해달라며 해당 업체와 관리 관청에 요구하고 있다.화재 당시 소방서는 200여명의 소방대원과 수십여대의 소방차량 등을 동원, 주유저장소로 번지지 않도록 진화에 나섰고 불은 다행히 주유탱크로 옮겨붙지 않았다.소방대원들은 불이 저장탱크까지 번졌다면 주유탱크가 폭발, 이 일대 반경 300m 안에 있는 공장은 모두 날아갔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나 소방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주한 해당 업체가 스스로 이전하지 않으면 뾰족한 대책이 없다며 손을 놓고 있다.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은 학교와 문화재, 보육시설 등으로부터 50m 이상 거리를 두도록 위험물 안전거리를 규정하고 있을 뿐, 공장과 창고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인근 B공장 관계자는 공업지역은 1960년대부터 형성돼 1천여 업체가 모인 곳인데 주유저장소로 인해 항상 화재 위험을 염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이에 대해 주유저장소 관계자는 인근 업체들의 이전 요구가 있어 지난해까지 검토를 한 적이 있지만 합법적 시설이어서 이전은 적극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남양주, 교통분야에 676억 투입

남양주시는 6일 첨단교통서비스와 편리한 대중교통망 구축, 지역 간 순환소통을 위한 명품도로 건설,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 실현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 676억을 집중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이를위해 시는 내년 하반기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설 도시홍보관 내에 4천400㎡(4층)규모로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해 버스정보시스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 등 이미 구축 됐거나 구축 예정인 다양한 첨단교통시스템을 한곳으로 통합운영관리키로 했다.뿐만 아니라 향후 방범재난복지시스템 등 u-City 분야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현하고, 실시간으로 주요 간선도로 교통상황, 치안, 재난 등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 시는 중앙선, 경춘선 전철 개통 이후 철도 기반 대중교통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경춘선 묵현역 신설을 비롯해 별내선(8호선 암사-별내 연장), 진접선(4호선 당고개-진접택지 연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시는 교차로 신호체계 조정, 도로 기하구조 개선 등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가 하면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을 통해 버스노선 체계 개편 및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옛 도심지와 인구증가 지역에 공영주차장 11개를 새롭게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이 밖에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위해 국도 47호선(퇴계원-진접) 사업에 대한 조기 완공과 함께 국도 47호선 덕송-상계, 신내-퇴계원 광역도로 등 총 20여곳에 달하는 도로 개설확장사업을 통해 교통정체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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