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반환美공여지 복합레저단지 개발”

동두천시 반환미군공여지인 짐볼스훈련장이 민자사업 공모를 통해 2016년까지 복합 레저스포츠단지로 개발된다.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7년 반환된 짐볼스훈련장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오는 3월 중 민간투자 형태의 사업공모를 실시키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공모 준비에 들어갔다. 광암동 일대에 위치한 짐볼스훈련장은 571만㎡ 규모로 대부분 생태 1등급의 산악지형으로 구성돼 있어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짐볼스훈련장 일대를 산림 훼손이 적은 골프장과 스키장 등 체육복합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동두천에 대한 투자가치가 상승하면서 민자사업 공모를 통한 신규 사업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개발사업 분야는 해당 부지가 대부분 산림지역임을 감안해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고, 공모 업체에 대한 회계 및 사업성 검토를 거쳐 올해 안에 사업자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또 개발에 제한이 되는 생태등급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등급을 일부 조정할 방침이나, 기존 생태등급이 워낙 높아 산림이 대규모로 훼손되는 사업은 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발전종합계획 수립 당시 생태등급도가 높고 경사가 심해 골프장과 스키장 외에는 개발방안이 마땅치 않았으나, 민자사업 공모를 실시할 경우 보다 참신한 개발안이 나올 수 있다며 개발 컨셉은 미리 정하지 않고 최적의 개발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무한돌봄’ 따뜻한 안성시

안성시가 저소득층 수요자 중심의 맞춤행정을 내실 있게 추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경제상황 악화로 생계, 구금, 가출, 사망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무한돌봄사업을 추진했다.시는 무한돌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장을 위원장으로, 정관재계, 의약계, 학계, 사회단체 대표 21명을 위원으로 하는 위원회 구성 및 관련 운영조례를 제정했다.특히 봉사활동 붐 조성을 위해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다녔고, 각 읍면동 부녀회장과 통리장 등 456명을 무한돌봄이로 위촉, 봉사활동에 나섰다.또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황은성 시장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와 안성시학원연합회(회장 김영식) 등과 공동으로 안성Love! 희망 Study 사업 협약을 체결, 1인1구좌 갖기 사업을 추진했다.시는 K씨에게 간이식 수술비 2천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832가구에 10억8천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추경으로 457가구에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연료비 등 모두 3억5천4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이 같은 무한돌봄사업으로 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한 2차례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시로 선정되는 등 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황은성 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서민들의 아픔과 고통은 어느 누구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위기가정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그날까지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보듬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양주, 출생아 건강보험 관리 ‘허술’

양주시가 지역 내 출생아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과 인원 등을 부실하게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18일 시에 따르면 저출산 해소 방안으로 출산장려금 및 영유아 양육비 지원, 출생아 보입성 건강보험 가입 지원사업 등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하고 있다.특히 시는 지난 해 4월부터 지역 내 거주하는 셋째자녀 이상 출생아로 생후 만 12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5년 납입, 10년 보장성인 출생아 건강보험을 의정부 H손해보험과 계약, 1명 당 월 2만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다.시는 지난 해 말까지 11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고된 187명의 영유아 보험금으로 1천774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 해 지급된 금액과 보험가입 영유아의 감소 여부 등을 허술하게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시의 지난 해 출생아 건강보험 가입현황은 184명(3명 전출)에 달했으나 보험금 지원현황은 216명으로 기록됐고, 지난 해 9월 출생한 영유아를 10월에 합쳐 기재하는 등 복지예산 사용과 이에 따른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해 출생아 건강보험료는 지난 해보다 무려 3배 이상 늘어난 6천만원의 예산집행을 앞두고 있어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주민 김모씨(33고읍동)는 복지예산을 지원하는 일이라면 제대로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될 보험료를 어떻게 관리할 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해 가을, 추석으로 인해 보험설계사가 바빠 보험계약이 미뤄진 것이라며 이에 대한 관리의무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