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고등학교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한 동문과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 헌화식을 열고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수원중·고등학교는 5일 교내에서 6·25전쟁 참전 동문 및 학도병 추모 헌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지윤 학교법인 지승학원 이사장과 박주왕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정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헌화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배들의 넋을 기렸다. 학교 측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수원중학교에서는 장교 31명과 부사관 20명, 일반 병사 25명 등 모두 76명의 동문이 참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추가 조사를 통해 재학생 신분으로 전쟁에 참여한 학도병도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윤 이사장은 추념사에서 “꽃다운 청춘을 바쳐 조국을 지킨 선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자유, 평화가 존재한다”며 “선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에 전쟁터로 향했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묵념과 헌화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교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추모를 넘어 학생들이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정을 거쳐 간 선배들의 희생을 직접 기리며 평화의 소중함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수원중·고등학교 관계자는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학생들이 책임감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시가 2040년 인구 76만명의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개통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광역·미래 교통망을 연계하고, 평화경제특구를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대개발의 거점 도시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파주시가 신청한 ‘2040년 파주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시·군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토지이용, 교통, 환경 등 도시 전반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파주시의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현재 약 54만명에서 22만명이 증가한 76만명으로 설정됐다. 평화경제특구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유입 인구와 통계청 인구추계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다만 과도한 인구 산정을 막기 위해 최종 선정 조건을 부여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파주시 전체 행정구역 673.96㎢ 중 개발가용지 38.105㎢를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해 효율적인 개발을 유도한다. 기존 개발지인 50.769㎢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585.086㎢는 ‘보전용지’로 확정해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도록 했다. 여기서 ‘시가화용지’는 이미 주거·상업·산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도시 공간을, ‘시가화예정용지’는 향후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에 대비해 주거·상업지역 등으로 개발할 예비 토지를 뜻한다. 아울러 ‘보전용지’는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을 제한하고 보존하는 토지다. 도시 공간구조는 기존 체계에서 신규 개발사업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고려해 ‘1도심, 2부도심, 7지역중심’ 체계로 전면 개편했다. 생활권은 지역 특성에 맞춰 ▲운정·교하 ▲금촌·조리 ▲문산 등 3개 권역으로 구획했다. ‘운정·교하생활권’은 주거·문화·교통 중심지로서 도심 기능을 강화하며, ‘금촌·조리생활권’은 경의선과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활용한 산업단지 중심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문산생활권’은 임진강과 DMZ 등 생태자원을 활용해 통일시대에 대응하는 문화·생태 휴양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도가 추진하는 ‘2040 경기북부 발전계획’(경기북부대개발) 및 서부SOC대개발 사업인 ‘평화경제특구’가 적극 반영됐다. 파주 LCD산업단지와 개성공단을 연계하는 남북교류 벨트를 구축해 경제 협력의 토대를 다진다. 교통망 체계도 대폭 손질된다. 인구 밀집 지역인 운정·교하생활권은 격자순환체계 도로망을, 금촌·조리와 문산생활권은 연계성을 높인 격자형 도로망을 구축한다. 여기에 자율주행자동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통해 대규모 주거지와 GTX-A 등 광역교통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희성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승인으로 파주시가 ‘평화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그간의 안보 희생과 규제에서 벗어나 평화경제특구 사업 등을 통해 파주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040 파주 도시기본계획’의 핵심은 단순한 외연 확장을 넘어 ‘수도권 서북부의 자족형 거점도시’로의 체질 개선이다. 특히 올해 말 전 구간 개통을 앞둔 GTX-A 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초대형 교통 호재가 파주의 공간구조 개편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다만 계획인구 76만명 달성을 위해서는 현재 파주시가 사활을 걸고 있는 ‘평화경제특구’와 ‘바이오헬스 거점 조성’ 등 자족 기능 확충 사업의 정부 최종 승인 및 민간 자본 유치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탄 등 경기남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첨단 산업 인프라를 어떻게 확충하느냐가 ‘인구 76만’ 청사진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한편 도는 계획인구 28만명, 시가화용지 33.427㎢, 시가화예정용지 18.435㎢ 등을 안성시의 도시계획을 담은 ‘2040년 안성 도시기본계획’을 지난달 20일 승인한 바 있다. 앞서 같은 달 6일에는 시가화용지 8.113㎢, 시가화예정용지 4.923㎢ 등 도시계획을 일부 변경한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을 승인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11일에는 계획인구 105만4천명, 시가화용지 104.516㎢, 시가화예정용지 29.653㎢ 등을 포함한 ‘2040년 평택 도시기본계획’을 승인하는 등 올해 들어 잇달아 도내 일선 시·군의 장기 도시계획 승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광주시가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불청객 모기 피해를 막기 위해 스마트폰을 방역 감지기로 활용한 ‘온라인 모기 민원 신고 시스템’을 가동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기온 상승 등으로 모기 등 해충 활동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행정 인력의 사후 순찰 대신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다가 모기 서식지를 발견하면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는 이동통신 기반 신고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광주시의 해충 방역은 민원인이 유선으로 신고하면 담당자가 위치를 파악, 출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렇다 보니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초동 방역의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대면’과 ‘위치 기반’에 초점을 맞췄다.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집 주변 고인 물과 빗물 웅덩이, 하수구 등을 발견한 민원인은 홍보물에 인쇄된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 민원 내용을 작성하고 지도에서 발생 위치를 선택하면 된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정확한 발생 장소가 확인되면 방역반이 정확한 좌표를 파악한 뒤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한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전화 통화 없이도 24시간 언제든 신고할 수 있다. 민원 처리 결과는 신고자에게 문자메시지(SMS)로 알려준다. 시는 접수된 민원 데이터를 모아 향후 제작에 들어갈 ‘모기지도’를 고도화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방역 취약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거주민들의 자발적인 감시망이 결합해야 실효성 있는 해충 차단이 가능하다”면서 “접수된 민원은 보건소 방역반이 현장에 즉시 출동해 신속히 확인하고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관내 학교, 유치원등 집단 급식소 438개소에 대한 칼 등 조리기구 환경가검물 검사결과 지난해와 달리 모두 이상이 없는등 위생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지난 4월 20~ 5월 22일 관내 집단급식소 438개소에 대한 환경가검물 전수 검사결과 부적합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파주시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한 이번 환경가검물 검사는 집단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칼, 도마 등 조리기구 표면의 검체를 채취해 살모넬라·시겔라·대장균(군) 등 병원성 세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아울러 컵 자동 살균 세척기가 설치된 일부 급식소는 기존 조리기구 외에 컵까지 검체 채취 범위를 확대해 세척기 정상 작동 여부와 위생 안전성도 함께 점검했다. 이번 환경가검물 검사는 식품위생법상 50인이상 집단급식소 학교, 유치원, 회사, 기관 등 438개소가 대상이다. 전수 점검 결과 멸실·휴업 등으로 검사가 불가한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부적합 사례는 없었다. 시가 지난해 검사 당시에는 대상 기관 중 9개소가 적발, 재검 등 조치를 취해 위생 안정성을 높인 적이 있었다. 장혜현 위생과장은 “집단급식소는 식중독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크고 확산 속도도 빠른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검사와 현장 중심의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기습적인 폭우와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총동원한 스마트 재난 안전망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중심으로 ‘AI·데이터 기반 자연 재난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난 징후를 초기에 감지하고 상황 전파부터 시민 대피까지 촘촘하게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관내에 촘촘하게 구축된 8천300대의 CCTV를 전방위로 활용해 하천변과 지하차도, 저지대 등 상습 침수 우려 지역을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한다. 여기에 ‘AI 영상 분석 기술’을 도입해 감시 체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집중 호우가 쏟아질 때 AI가 취약 지역의 침수 징후를 스스로 감지해 재난종합상황실로 곧바로 알리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육안 모니터링의 한계를 극복하고 즉각적인 현장 통제와 시민 대피를 유도해 초동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안양천과 학의천 등 하천변 사각지대에는 무인 드론이 구원투수로 나선다. 드론이 정해진 상공을 자율 비행하며 위험 요소를 실시간 점검하고, 갑작스러운 폭우로 고립 위험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즉시 대피 유도 방송을 실시한다. 소방·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디지털 정보 공유 시스템도 강화해 실시간 현장 상황 공유와 합동 대처 능력을 높였다.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한 스마트 돌봄망도 촘촘해진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ICT 기반 고령자 스마트 안심 서비스’를 운영, 위급 상황이나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즉각 신고가 접수되도록 조치했다. 만약 온열질환 등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연계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이 가동된다.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없이 지체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병원 이송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시는 앞으로 기상 정보와 무더위 쉼터 위치, 취약계층 분포 현황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선제적인 재난 예측 시스템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은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안양시가 자랑하는 독보적인 AI 스마트 행정 역량을 집중해 올여름 단 한 명의 시민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시흥시장에 당선됐던 임병택 시장이 재선에 이어 수도권 최초 무투표 3선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민선9기 시정을 이끌게 됐다. 최연소 시장, 최연소 재선 시장에 이어 무투표 3선 시장이라는 이례적인 정치적 이력을 쌓은 임 시장 앞에는 이제 ‘시흥 대전환 완성’이라는 마지막 과제가 놓이게 됐다. 임 시장은 지난 2018년 민선7기 출범 당시 젊은 리더십을 앞세워 시흥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을 비롯해 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건설, 바이오 산업 기반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도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민선8기에는 시흥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고, 서울대학교병원 시흥캠퍼스 건립 추진에도 속도를 내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했다. 정왕·배곧 중심의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첨단 바이오 도시로의 전환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민선9기를 임 시장 시정의 완성 단계로 보고 있다. 단순한 연임이 아닌 그동안 추진해 온 대규모 개발사업과 미래전략 사업의 성패가 결정되는 시기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UN-AI 허브 유치 ▲바이오·AI 신도시 조성 ▲시청 앞 명품 신도시 개발 ▲포동신도시·월곶신도시 조성 ▲월곶~배곧 트램 확장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역사회가 주목하는 사업은 시흥시 중앙부 개발 계획이다. 현재 시흥시는 북부권인 대야·은행·신천권과 남부권인 정왕·배곧권이 각각 성장축 역할을 하고 있지만, 월곶과 포동 일대를 포함한 중앙부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상황이다. 임 시장은 월곶신도시와 포동신도시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고, 이를 통해 확보되는 개발이익을 도시 교통체계 확충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핵심은 월곶~배곧 트램 사업 확대다. 기존 계획을 넘어 북측으로는 신현역까지, 남측으로는 거북섬까지 노선을 연장해 도시 전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시흥의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도시전략으로 평가된다. 월곶과 포동이 시흥의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신도시 개발과 트램망 구축이 현실화할 경우 북부와 남부를 잇는 새로운 도시 중심축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재원 마련과 사업성 확보, 관계기관 협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월곶·포동 개발계획과 트램 사업이 실제 행정 절차와 재원 조달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수 있을지가 민선9기 시정의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임 시장은 당선 직후 “시흥 대전환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연소 시장으로 시작해 수도권 최초 무투표 3선 시장에 오른 임병택 시장이 앞으로 4년 동안 어떤 성과를 통해 시흥의 미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새벽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고 연기를 흡입한 피해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5분께 양주시 덕계동 금광포란재 2차 아파트 202동 8층 808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가 발생한 808호 거주자 서모(53·여)씨가 연기를 흡입해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위층인 1208호 거주자 홍모씨 역시 연기흡입 피해를 입어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서씨의 남편은 현장에 없어 화를 면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 등은 소방차 18대와 경찰차 3대 등 장비 21대와 인력 61명을 현장에 급파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오전 2시께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를 분류했으며, 화재 발생 38분 만인 오전 2시 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당초 불은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으나, 관계 당국의 상세 조사 결과 김치냉장고와 플러그 쪽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양주시는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응급구호세트를 지원하고 임시주거시설 입소를 연계하는 등 구호 조치에 나섰다.
파주시 문산읍과 서강대학교가 협력해 추진한 '일생일대 프로젝트'인 '문산행복캠퍼스'가 지난 4일 서강대학교 김대건관에서 수료식을 열고 12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퍼스는 '지성과 삶이 만나는 인생수업'을 주제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6주간 운영된 '공동 에세이북 출간 클래스'는 수강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글로 담아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문산도서관에서 수업을 병행하며 배움의 공간을 확장하고 분위기를 쇄신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전성률 서강대 교학부총장의 강연과 함께 총 50명의 수강생 중 9회 이상 수업에 참여한 우수 수강생들에게 하병천 서강대 미래교육원장이 수료증을 전달했다. 한 수강생은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접하며 삶의 시야를 넓히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학현 문산읍장은 "평생학습에 대한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내실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산전후 우울 고위험군의 정서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챙김 프로그램 '나를 담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 중부터 출산 이후까지 겪을 수 있는 우울감과 불안을 예방하고, 일상생활 및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오는 6월 17일부터 2주간 매주 수·금요일이며 운정보건소 3층 건강키움터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대처와 감정 조절법을 배우는 정신건강 교육을 비롯해 아로마테라피(향기 요법), 원예치료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인식·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이완을 경험하고 자기 돌봄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까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시 금촌1동은 지난 4일 주거 취약계층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희망정돈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금촌사랑협의체 위원들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 6가구를 선정해 청소와 정리정돈, 생활필수품 지원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이다. 이날 위원들은 대상 가구 2곳을 방문해 쌓여 있던 짐을 정리하고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위원들은 환경 정비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들의 생활 여건과 욕구를 파악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으며, 서정학 금촌사랑협의체 위원장은 청소용 물티슈를 후원하며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위원들은 "정리된 공간에서 대상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금촌사랑협의체는 앞으로도 '희망정돈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