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운영법인 설립의 민영화 반대를 내걸고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양평지역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열차 운행도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어 열차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0일 양평관리역에 따르면 하루 19회 운영하던 중앙선 청량리 방면 상행 열차와 안동, 강릉, 부산 부전 방면 하행 열차 모두 11회로 줄었다. 이같은 운행률은 평소에 비해 57.8%에 그치고 있다. 양평관리역 관계자는 열차 운행시간은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는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열차 운행시간을 꼭 확인하고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열차가 언제부터 정상화 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채무문제로 살충제를 마시고 자살을 기도하던 50대 남성을 구해 화제다. 양평경찰서 강하파출소 소속 주상근 경위(51사진 오른쪽)와 김용길 경사(44)가 화제의 주인공. 주 경위 등은 지난 9일 주민의 신고로 자살기도를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 K씨(52)를 위치 추적, 남한강 인근에서 살충제 반 병을 마신 K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응급 후송했다. K씨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경위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겠다는 사명감이 없었다면 구조가 늦을 수도 있었다며 참 경찰활동의 일환으로 늘 주민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마을대상 결과 지난해 지평면 가루매마을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수미마을은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은 수확, 겨울은 김장 빙어축제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2만7천510명이 찾아오는 양평의 대표적인 체험마을이다. 군은 농촌체험마을을 적극 유치한 결과 지역 전체로 지난 2009년 40여만명에서 시작, 올해의 경우 지난달 현재 165만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5천명 이상의 체험객을 유치하는 마을도 15곳에 이른다. 군은 지역 내 농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단체의 마케팅과 컨설팅과 주민교육 등도 이번 성과에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평은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옛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다양한 농촌체험마을이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그대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구상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7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농업대학이 농촌진흥청 주관 올해 농업인대학 추진 평가 결과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 6천만원을 받았다. 평가는 도내 농업대학들을 대상으로 교육목적 및 교육대상, 교육역량, 프로그램운영 및 졸업생관리, 교육실적 등 4개 항목을 통해 이뤄졌다. 양평군 친환경농업대학은 4개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전문농업과는 양평군 축산업발전과 한우 전문농가 육성 등을 목적으로 하는 한우사양관리, 가축질병예방과 대책, 번식생리축산물유통과 생산 등에 관한 전문이론과 TMR사료제조를 위한 정보화교육 실습, 우수 선진농장 견학을 통해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전정신을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대수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작지만 강한농업 강소농과 돈버는 친환경 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장애인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진정한 복지사회입니다. 양평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난 6일 오전 단월면소재 산음숲체험학교에서 김소형 나야 장애인 인권교육센터 강사를 초빙하 가운데 영유아 보육시설 종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김 강사는 이날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시설 이용 장애인의 인권 침해사례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설 이용자의 인권과 행복추구권 등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앞으로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인권 침해를 받는 상황이 없도록, 장애인 인권 강화를 위한 인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노인복지관이 올해 경기도 노인자살예방사업 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31개 시군 기관 42곳에 대해 경기도 노인자살예방사업을 평가, 양평군노인복지관을 포함한 5곳을 우수 기관을 뽑았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010년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과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자살예방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 자살건수가 제로화가 되는 날을 기대하며 건강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에 오는 2016년까지 기능성 양잠산업종합단지가 조성된다. 양평군은 8일 농림식품축산부가 공모한 기능성 양잠산업종합단지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 동안 정부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아 기능성 양잠산업종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양평군 양잠농가의 80%가 회원으로 가입된 양평오디영농조합법인이 참여하며 단지는 누에고치 재배, 오디주와 뽕잎 차 등 가공식품 전시판매, 체험 등 양잠을 소재로 한 13차 산업을 총 망라돼 조성된다. 또, 양잠산업에 ICT(정보통신기술)와 BT(바이오기술)를 접목해 기능성 누에, 의약품,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된다. 강원도 철원, 전남 나주 등지를 제치고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양평은 도내 386개 양잠농가 가운데 238개(61.6%)가 몰려 있으며 뽕밭 82.3㏊에서 누에고치 6t, 오디 200t, 뽕잎 100t 등을 생산해 연매출 6억원을 올리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용문면 용문 우회도로 부근에 개설되고 있는 용문 민속 5일장이 용문역 광장 주변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이같은 군의 결정은 용문 우회도로 일대에서 발생하는 교통체증과 다문초교 학생들의 통학환경 악화 및 학습권 침해, 주차문제 등 각종 민원 발생에 따른 것이다. 5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민속 5일장 포함) 개선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용문파출소와 용문 우회도로 부근에서 개설 중인 용문 민속5일장을 용문역 광장 주변으로 옮기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최근 군은 전문 컨설팅업체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 결과와 용문 재래시장 상인, 인근 점포 상인들의 넓은 장소 확보에 대한 지적에 따라 이같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다문초교 학부모회와 용문 교회 등도 용문 민속5일장 장소 이전을 촉구하는 민원을 군에 접수했고, 컨설팅 과정에서도 이전에 대한 주민들의 동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군도 경찰서와 용문 민속5일장 이전에 필요한 도로 점용허가는 물론, 교통시설물 보강 등 행정절차에 대해 발 빠른 협의에 나서고 있다. 재래시장 상인 A씨는 용문 민속5일장과 용문 재래시장이 역세권을 중심으로 모여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고, 용문면 관계자도 용문 민속5일장 이전은 민원 해소는 물론, 중심상권의 이원화를 막고,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용문 민속5일장 이전을 위한 행정지원은 아낌없이 펼칠 것이라며 하지만 일부 반대하는 상인들이 있는 만큼 얼마나 의견차이를 좁히느냐가 이전 성사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오는2020년까지 양평지역의 단위유역별 목표수질은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는 한강E와 한강F가 1.4㎎/ℓ, 흑천A는 0.8㎎/ℓ 등이고 TP(총인)는 한강E가 0.063㎎/ℓ, 한강F가 0.030㎎/ℓ, 흑천A가 0.025㎎/ℓ 등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오염원 삭감을 위한 하수처리장은 내년부터 28곳의 하루당 1만3천557㎥가 증설ㆍ신설되고, 하수관거는 양동ㆍ강하ㆍ양서ㆍ옥천ㆍ서종ㆍ단월면 등 6곳이 정비된다. 양평군은 이같은 내용들을 담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오총제) 시행계획안을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팔당수계 7개 시ㆍ군을 포함한 도내 26개 시ㆍ군의 오총제 시행계획안을 검토, 빠르면 내년 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 안은 오염원 삭감 추가대책으로 삼산리, 국수리, 오빈리 등 11곳 하수처리장의 용량을 하루당 3만6천480㎥으로 증설하고 양서ㆍ양평ㆍ서종하수종말처리장의 BOD 방류수도 하루당 2만5천40㎥을 증설하는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그러나 오염원 삭감 계획이 축산오염원 자원화(89.8%)에 과도하게 몰린 점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하수처리율 제고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기초시설 신ㆍ증설 비율은 7.2%이고 하수관거 정비 1.5%, 방류수 수질개선 1.4% 등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은 인구 전ㆍ출입이 아닌 출생과 사망 등을 감안한 인구의 자연 증감과 개발부하량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라며 국ㆍ도비 재원 확보가 관건인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환경사업소가 발주해 추진하고 있는 하수도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는 내년쯤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이 경기도가 주관한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재능기부와 건축, 소방 합동점검, 위반건축물 단속정비, 정부합동평가 추진실적, 민원 대행업체 간담회 실시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군은 계획적인 친환경 개발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적 생태도시와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ㆍ허가 등 민원처리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펼치는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을 주인으로 섬기고 신속하고 정확한 인ㆍ허가 처리로 주민들이 행복을 실감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