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서장 전진선)는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을 뿌리뽑기위해 주민 400명을 공익경찰관으로 임명해 적극적인 신고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와 음주근절을 위해 각 마을 400여명의 경로당 회장을 어르신 명예교통경찰관으로 위촉했다. 음주운전 신고요령 등을 설명하고 공익제보 음주단속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주민들 스스로 음주운전을 뿌리뽑게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양평군의 권역별 음주운전 단속 결과 지난 27일까지 34명이 적발돼 여전히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별로 양평읍(12건), 서종면(6명)이 음주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양서·용문 (5건), 개군(2건), 강하(2건), 옥천·양동(1건) 적발됐다. 한편,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도가 높은 강상·지평·청운·단월면은 0건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공익제보가 음주근절에 상당한 도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진선 양평경찰서장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음주운전을 완전히 추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소중한 사람과의 즐거운 술자리 후에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만류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은 몽양여운형생가·기념관이 개관 4주년을 맞이해 오는 28일 특별전시 개막식과 뮤지엄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별전은 군과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3·1운동의 숨은 주역들’이란 주제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한다. 개막식은 1918년 중국 상하이에서 여운형 선생이 미국 대통령 윌슨과 파리평화회의 앞으로 신한청년당대표 명의의 독립청원서를 작성한 11월28일에 맞춰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뮤지엄 콘서트가 개최된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과의 만남’이라는 코너를 마련해 여운형 선생과 관계가 깊었던 김규식 선생의 손녀와 이육사 시인의 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준비했다. 양평=한일봉 기자
양평군은 지난 24일 양평군 노인복지관에서 노인대학생 68명과 양평초등학생 120명이 함께 한 경로효친 체험학습 행사를 진행했다. 노인대학과 양평초등학교는 결연을 맺어 지난 5월 1·3세대 축구교실, 9월 문화유적지 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양평초등학교 학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라는 피켓을 들고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소고춤, 율동 및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이환오 노인대학장은 “손자·손녀들의 체험학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귀한 시간을 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모두가 노력해 나라의 큰 기둥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이금복 주민복지과장는 “평생교육을 통해 여가생활을 즐기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 과장은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어른을 공경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경로효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양평초등학교에서는 노인대학 마지막 수업을 위해 떡을 준비해 전달하는 책거리를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일봉기자
“엄마·아빠 제가 담근 김치 맛 한번 보실래요?” 아이들의 고사리 손을 잡고 우리 집 일년 먹거리인 김장을 담고, 전통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양평군 용문면 별내마을 등 14개 마을에서 김장 체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가 주최하고 양평군이 후원하는 2015년 양평농촌체험마을 김장체험행사는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용문면 별내마을 외 14개 마을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함께라서 쉬운 김장체험’을 주제로 걱정거리 김장이 아닌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즐기는 행사로서 김장행사로 꾸려졌다. 특히 단순히 먹거리를 담는데 그치지 않고 △연날리기 △묵 만들기 △고구마 구워먹기 △인절미 만들기 △장아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로서의 공동체 문화를 익힐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체험비용은 1인당 2만5천원~3만원 내외로 개인별 2kg(1kg 추가 5천원)의 김치를 싸갈 수 있다. 체험문의는 (㈔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031-774-5427)로 하거나 홈페이지(www.ypnadri.com)로 신청하면 된다. 체험기간은 내달 31일까지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직장인밴드연합회가 지난 21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제2회 힐링 페스티벌 공연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 사랑의 선율을 선사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제1회 정기연주회 수익금 290만 원 전액을 기부에 이어 올해도 수익금 등 총 523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주기 바란다며 양평희망나누미에 전달했다. 양평군의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능봉사를 펼치고 있는 딕훼밀리, 조마조파, 동고동락, 樂&Rock, 양평색소폰 앙상블, 양평두드림 통기타, 은행나무 밴드 등 소속팀의 다채로운 공연과 물맑은 양평두드림 난타, 한국에바영 벨리댄스의 특별공연들로 쌀쌀한 겨울밤을 즐겁고 훈훈하게 채워주었다. 연합회 관계자는 “신나는 음악의 선율로 문화예술을 즐기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양평희망나누미 임청우 회장은 “이번에 전달받은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신속히 선정해 겨울철 월동준비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일봉기자
양평군은 지금까지 공평과세ㆍ공평징세를 원칙으로 지방세를 과세하고, 체납액을 징수하는 세정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등록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생활형편이 어려워 세금납부가 어려운 생계형체납자에게는 분납 안내 및 군 지원이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다.양평군청 세무과는 지난달 21일부터 체납액 300만원 이하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방세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전화번호로 체납액을 안내해주는 전담반을 구성하고 징수팀장을 주축으로 2명을 추가 채용해 소액 체납액 징수를 추진하고 있다.지방세 소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강제 징수를 하기 전 전화로 세금납부를 안내해 납세 기피가 아닌 것이 확인될 경우 분납해 성실히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하고, 납부할 생각이 없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즉시 체납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대규 세무과장은 “양평군이 전국에서 세금을 제일 성실히 납부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체납액이 없는 양평을 목표로 세무과 전 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방세 체납에 대한 문의사항은 양평군청 세무과 징수팀으로 문의(031-770-2190~2196)하면 된다.양평=한일봉기자
“패(覇)를 받으시오” 양평지역 어르신의 바둑실력을 가르는 제10회 바둑·장기대회가 지난 18일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노인취미교실(바둑·장기교실) 수강생 등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중 총 160여 명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자웅을 겨뤘다.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부문별 예선대국과 본선대국으로 진행됐으며 바둑심사위원장 한철균 프로바둑기사 8단의 대국지도 및 다면대국도 펼쳐졌다. 대회결과 장기부문 우승은 김부종씨(80)가, 바둑부문 우승은 백상기씨(69)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최인웅·이영웅씨가 준우승을, 이명옥·김용대씨가 3등을, 이중섭·이대봉씨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양평군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 바둑·장기교실은 물론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해 여가활동과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하고 운영해 양평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여권·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 발급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을 받으려면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해야 했다. 이를 개선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 발급 신청이 가능해졌다. 국제 운전면허증의 경우 국내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신청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발급 일로부터 1년으로 제네바 협약에 가입한 95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운전 시에는 여권과 국내 운전면허증, 국제 운전면허증을 함께 소지해야 한다.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시 준비서류는 여권용 사진 1매, 수수료 8천500원, 소요기간은 7일 정도이며 여권과 함께 교부받거나 우편(본인부담)수령도 된다. 김이식 주민지원과장은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원스톱 서비스로 해외여행 수요에 맞는 고객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 앞선 행정”이라며 “주민을 위한 앞선 행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친환경농업특구에서 재배된 무와 배추로 온가족이 함께 우리집 김장을 담그는 재미가 쏠쏠하게 펼쳐진다. 지난 1일부터 12월 말까지 (사)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가 주최하고 양평군이 후원하는 2015년 양평농촌체험마을 김장체험행사가 열린다. ‘함께라서 쉬운 김장’을 주제로 걱정거리 김장이 아닌 가족과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운 행사가 될 전망이다. 김장을 하고 연날리기, 묵 만들기, 고구마 구워먹기, 인절미 만들기, 장아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한다. 김장체험 체험비는 1인당 2만 5천원에서 3만원 내외로 2kg을 가져갈 수 있다. 1kg 추가 당 5천원의 추가비용만 내면 된다. 김장 중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돼지고기 수육과 보쌈김치로 넉넉한 농촌의 인심도 느낄 수 있다. 양평 농촌체험마을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나 단체는 ‘찾아가는 김장체험’을 신청하면 된다. 용문면 삼성2리 별내마을 등 10개 체험마을이 참여한다. 포기김치, 고들빼기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장체험 참가문의 및 예약은 양평군청 관광진흥과 전화 031-770-2316번 또는 (사)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 전화031-774-5427, 5431, www.ypnadri.com로 하면 된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은 17일 제1가나안농군학교(교장 김평일) 입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리더의 역할과 효사상, 근검절약 등을 주제로 강연에 이어 새마을 정신을 확고히 다진 이날 자리에는 마을이장, 남녀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양평=한일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