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경로효친 체험학습” 진행

양평군은 지난 24일 양평군 노인복지관에서 노인대학생 68명과 양평초등학생 120명이 함께 한 경로효친 체험학습 행사를 진행했다.

노인대학과 양평초등학교는 결연을 맺어 지난 5월 1·3세대 축구교실, 9월 문화유적지 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양평초등학교 학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라는 피켓을 들고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소고춤, 율동 및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이환오 노인대학장은 “손자·손녀들의 체험학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귀한 시간을 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모두가 노력해 나라의 큰 기둥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이금복 주민복지과장는 “평생교육을 통해 여가생활을 즐기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 과장은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어른을 공경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경로효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양평초등학교에서는 노인대학 마지막 수업을 위해 떡을 준비해 전달하는 책거리를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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