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서장 전진선)는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을 뿌리뽑기위해 주민 400명을 공익경찰관으로 임명해 적극적인 신고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와 음주근절을 위해 각 마을 400여명의 경로당 회장을 어르신 명예교통경찰관으로 위촉했다.
음주운전 신고요령 등을 설명하고 공익제보 음주단속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주민들 스스로 음주운전을 뿌리뽑게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양평군의 권역별 음주운전 단속 결과 지난 27일까지 34명이 적발돼 여전히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별로 양평읍(12건), 서종면(6명)이 음주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양서·용문 (5건), 개군(2건), 강하(2건), 옥천·양동(1건) 적발됐다.
한편,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도가 높은 강상·지평·청운·단월면은 0건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공익제보가 음주근절에 상당한 도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진선 양평경찰서장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음주운전을 완전히 추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소중한 사람과의 즐거운 술자리 후에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만류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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