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016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에 대해 희망지역 우선사업 신청을 오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지적도의 경계와 토지의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불편이 많은 지역의 주민들은 100필지 이상 집단지에 대해 군청 주민지원과 지적재조사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사업지구로 우선 선정될 수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측량으로 작성된 현재의 종이지적도를 디지털에 의한 새로운 지적공부로 대체함과 동시에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사항을 바로 잡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또한 내 땅의 경계와 면적을 정확히 확정함으로써 이웃 간 경계분쟁의 소지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바른땅 만들기 사업’으로 이 사업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무료로 진행된다. 양평군은 지난 2014년 사업지구로 개군면 앙덕지구를 선정해 토지소유자 2/3동의를 받아 최첨단 위성측량 방식으로 지적측량을 마무리하고 경계결정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현재 경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 받고 있으며. 접수된 이의신청이 1/10이하일 경우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민지원과 김이식 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불부합지 해소, 토지의 정형화, 맹지해소, 건축물 저촉 해소 등으로 토지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및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이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협동조합을 지난 13일 만들었다. 16일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협동조합은 앞으로 양평으로 귀농·귀촌하거나 희망하는 이주민과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함께 귀농·귀촌 정보 교류를 하게 된다. 양평에는 매년 늘어나는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적극적인 전문 메니저먼트들이 돕게 된다. 이주민에게 지역정보 제공,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과의 분쟁 및 갈등해소 상담지원, 교육지원, 공동체 개발지원 등 양평에 거주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양평 귀농·귀촌협동의 조합원이 되기 위해서는 특정 자격을 요구하지 않으며, 양평 귀농·귀촌협동조합의 목적에 동의한 귀농·귀촌인이면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11개 면에 각각 지부를 두고 중앙지부와 각 면단위 지부가 서로 소통하며 효율적 관리체계를 도입한다. 각 분과 분과장을 둬 사업진행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조직체계도를 마련한다. 양평군 관계자는 “양평 귀농·귀촌협동조합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화합, 지역경제 발전과 양평군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스마트에이징(:똑똑하게 늙는다-Smart Aging) 시대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은 양평읍에 주민들이 범죄와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한 골목길’을 만든다. 15일 군에 따르면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은 기후변화 등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가뭄 등 재난이 다양화되고 주민생활 거주지에서 범죄·교통사고 증가 등 개인과 가족이 생활하는 골목길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주민들의 생활주변의 안전을 확보하고, 경기도민의 안전한 삶 확보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공동체와 지자체가 함께 하는 사업이다. 안전한골목길이 조성될 양평읍 양근리(양근2리, 양근7리)는 마을 내 기반시설이 낙후되고 골목길과 사이사이 후미진 곳이 많다. 주변 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서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제점 및 현황을 재점검해 안전한 마을을 가꾸게 된다. 노후된 시설을 개선해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안전문화 정착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짐으로서 사람이 살기 좋은 마을의 안길이 생기게 된다. 지난 4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실시한 1차 심사에서는 최장은 양평읍주민자치위원장이 ‘양평읍 양근리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절실한 필요성을 더욱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창승 양평읍장은 “양근리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범죄와 안전사고가 없는 양평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일봉기자
양평군 어린이도서관이 오는 21일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를 초청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최근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를 출간한 이철환 작가의 미니 강연, 작가와의 대화 및 밴드 ‘서율’의 책 노래 공연이 이뤄진다.이번 2015 어린이도서관 북 콘서트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2014년 ‘샌드애니메이션 북 콘서트’와 ‘황순원 다시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다. 행사는 어린이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당일 선착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도서관(031-770-27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한일봉 기자
양평군이 평균수명 80.78세로 군단위 지자체 중 두 번째로 장수하는 행복한 도시로 확인됐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과 서울대 의대 강영호 교수(의료관리학연구소장)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83.70세로 소득 하위 20% 집단의 77.59세보다 6.11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촌지역보다 대도시권의 수명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역에 따라 건강검진 횟수나 보건복지 인프라 구축정도에 따라 평균수명 역시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양평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전북 무주(80.81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도농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도시권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양평군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지역적 특성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평균수명이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자연 속에서의 쾌적한 전원생활을 위해 소득수준이 높은 대도시권에서의 전입인구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양평군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사후치료보다 질병의 사전예방을 목표로 올해 초 보건복지프라자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재배치했다. 또 주민의 맞춤형 건강설계의 기본 플랫폼 역할을 할 보건소의 보건복지프라자도 지난 7월 개소했다. 군 관계자는 “소득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앞으로 모든 계층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주민의 질병의 사전예방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어린이도서관이 ‘내 생애 첫 책’을 통해 어린들의 꿈을 선사하게 됐다. ‘내 생애 첫 책’은 관내 6~36개월 영유아에게 무상으로 책을 공급하고 도서의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1단계로 올해 12월 중 영유아에게 도서 2권, 가이드북, 손수건, 크레파스 등이 든 책 보따리 3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2단계로 이를 수령한 부모에게 자녀 독서교육 방법을 제시하는 김을호 교수의 부모 독서교육 강연을 제공한다. 3단계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책 놀이·몸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마지막으로 이에 참가한 자원봉사자가 진행하는 영유아 프로그램을 2016년 2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영유아에게 적합한 월령별 도서 정보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자녀의 올바른 책읽기를 유도하기 위한 양육자의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어린이도서관 전화(031-770-2758)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결혼이주여성 나눔봉사단은 지난 11일 양동면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옹달샘에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역량을 강화하고자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베트남,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12명 결혼이주여성은 김장하는 과정을 함께 하며 자연스레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소외계층의 필요를 채우는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활동가로 자리매김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손신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지속적으로 나눔봉사단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이 도움을 받는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체가 되도록 인식변화에 노력할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양평군이 다문화가족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관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 및 자녀 교육, 상담, 통·번역 및 정보제공, 역량강화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사회,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일봉기자
안양시와 양평군이 행정자치부 ‘2015 생활불편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양시와 양평군은 오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2015 생활불편개선 우수기관’에 선정,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결과는 선진행정으로 국민생활개선에 기여한 기관을 치하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함으로 시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안양시는 도로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과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 서비스’, ‘확장형 버스정류장’(Bus-bulb)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평군은 12개 읍·면에 설치한 규제신고센터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53건의 자치법규 개선과제 선정 개선 및 47건의 법령개선 과제를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주민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제도 및 규제 개선에 노력해 왔다. 양평안양=한일봉양휘모기자
양평군이 고도비만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E.B.S.(Ending! Big Size)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관리에 나선다.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비만자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단계적 운동 프로그램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진행한다. 더불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영양, 금연 및 절주, 구강, 우울증·치매교육, 숲 치유 등 통합건강교육을 운영한다. 모집입원은 선착순 15명이며, 20세 이상 55세 미만의 고도 비만자를 우대한다. 신청은 양평군보건소(건강증진팀)를 방문하거나 전화(031-770-3525, 3547)로 신청하면 된다. 양평=한일봉 기자
평생학습도시로 명성이 자자한 양평군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물맑은 양평 체육관 일대에서 ‘배움+일÷두레×행복한 양평평생학습!’을 주제로 ‘제2회 양평군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한다. ‘제2회 양평군 평생학습 축제’는 한 해 동안 주민들이 이루어낸 평생학습 성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족단위의 축제다. 체험학습 및 문화예술 공연, 놀이학습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학습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축제장 내 배움정원에는 40팀의 양평군 평생학습인들의 작품도 전시한다. 두레정원과 일터정원에서는 30개의 평생학습 각 기관·단체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행복정원은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성인학습 동아리와 청소년들의 무대공연이 펼쳐지고, 평생학습정원 소풍에서는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늘배움학교 도전 골든벨 행사와 학습영화, 평생학습 인증 퀴즈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12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우수 동아리들의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주진 평생학습과장은 “군민 모두가 배우고, 나누고, 더불어 함께 즐기는 시간을 통해 세대 간 소통하고 인생의 사계가 행복해지는 양평군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배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