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평지구 아파트 조합원 공모 속 양평군 “지역주택조합 선택 신중히”

양평군은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중한 선택을 당부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양평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추진위’가 양평읍 덕평리 일원 2만9천153㎡에 602세대 아파트를 짓겠다며 조합원을 공개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문의 전화가 늘고 있다. 해당 주택조합은 25평형과 30평형 국민주택규모 아파트를 평당 600만 원대에 공급한다며 양평읍에 모델하우스를 짓고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이런 가운데, 조합주택은 기본적으로 조합원이 낸 돈으로 땅을 사고, 조합원들이 낸 돈으로 아파트를 건축하는 만큼 토지가 확보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 사업계획 승인과정도 어렵고, 각종 분쟁으로 사업기간이 장기화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거나, 조합이 해산하는 예도 비일비재하다.해당 주택조합이 아파트를 지으려는 부지는 현재 자연녹지로 지정돼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변경하지 않으면 아파트를 건립할 수 없다. 해당 주택조합은 현재 군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변경을 희망하는 제안서를 낸 상태다. 군 관계자는 “’조합비 및 추진 사업비에 대한 반환조건을 반드시 확인하고 업무대행사의 전문성과 실적 확인이 중요하다. 시공 예정사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오는 4월 열리는 도민체전 준비 착착…지난 11일 3차 추진계획委

양평군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양평에서 열리는 제64회 경기도 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3차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문환 부군수와 조규수 문화체육과장 등 공무원과 체육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도민체전 준비를 위한 중점 추진업무와 부서별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의견들을 공유했다. 도민체전 관계자들은 개회식 주경기장 무대 연출 계획과 부대행사장 내 부스 운영계획, 종목별 경기장 의료 지원 및 자원봉사자 운영관계 등 중점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손님맞이를 위한 주요거리, 경기장 진입로 등에 대한 깨끗한 환경정비와 대회기간 선수들이 머물고 갈 음식ㆍ숙박업소의 위생, 바가지요금, 친절사항 등 부서별 유기적 업무 협조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추진기획단 단장인 최문환 부군수는 “도민체전 준비를 하면서 추진부서인 문화체육과를 비롯한 전 부서가 대회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여 세부 실행계획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 문제점 제로의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한편, 군은 오는 25일에는 평생학습센터 다목적홀에서 관계기관 및 단체장들과 함께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민·관·군이 공동으로 본격적인 대회준비를 시작한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농림축산식품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쌀 생산 조정제) 시행

양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쌀 시장 공급과잉 해소 및 밭작물 자급률 향상” 계획에 따른 ‘논 타작물 재배지원(쌀생산조정제)사업지침’이 발표됨에 따라 유통망이 확보된 지역특화 농작물 등의 재배를 권장하며 올해 211㏊를 전환 목표로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접수받는다. 대상은 지난해 쌀 변동형 직불금 대상 농지에 올해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면적이 최소 1천㎡ 이상인 농업경영체이다. 기준은 조사료는 1㏊ 당 400만 원, 두류는 280만 원, 기타 일반 작물은 340만 원 등이다. 무나 배추, 고추, 대파, 인삼 등을 비롯해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 의무 불이행 농지, 이미 타 사업으로 타 작물 재배 의무가 부여된 농지는 제외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약정서로 각 읍ㆍ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다.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신청기간 이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행사항을 점검한 후 오는 11월 지원 금액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벼 재배 보다 소득이 높은 타 작물로 전환을 장려, 작목을 전환한 농가의 소득을 높일 뿐 아니라, 쌀 시장의 안정화를 통해 전문 벼 재배 농업인의 소득 또한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농어촌공사 경기본부 가뭄대비 업무 협약…4월까지 지하수 부존량 조사

양평군은 가뭄 때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방안으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4월까지 지하수 부존량을 조사한다. 군은 앞서 지난해 가뭄 피해지역과 우려 지역 전수 조사를 통해 46곳에 대한 가뭄해소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우선 35곳의 대형 관정 소요지역에 대한 지하수 부존량을 조사, 비상시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미리 구축기로 했다. 지하수 부존량 조사와 더불어 대상지마다 사전 수요조사, 예비 대상지 현지답사 등을 통해 주변 영농현황을 파악하고 마을 대표와 해당 영농인의 의견을 종합, 관정의 최종위치를 미리 선정해 불필요한 갈등이나 민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국·도비 등의 지원을 받아 29억3천만 원을 투입해 35건의 가뭄해소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도 양수장 설치에 8억 원 등 가뭄 해소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지하수 부존량 조사 등 사전작업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종국 건설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농업용수 대책이 시급한 만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모든 행정지원을 동원해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측도 “대부분 지자체가 한해 발생 시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실정에서, 양평군처럼 선제 조사를 통한 양질의 농업용수를 확보, 한해를 대비하는 사례는 타 지자체에 본보기가 되는 선진 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 건설과는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농업용수 확보 우수 부서로 표창받기도 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병원 응급실 확장 현대화…군, 4억8천만원 투입 시설 개선

양평군은 지역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양평병원의 응급실 시설과 장비 현대화를 통해 응급환자가 더욱 쾌적한 의료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4억8천만 원을 들여 응급실을 확장하는 등 응급의료환경 개선에 나선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인구 유입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65세 이상 인구도 22%가 증가하는 가운데 심장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등 응급환자 비율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인구 증가에 따른 응급환자가 늘고 있지만, 지역의 응급의료시설은 지난 1982년 설립한 양평병원이 유일하다. 양평병원은 지난 2001년부터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연간 2만5천여 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해왔다. 양평병원은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응급실 운영을 위한 국비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지만, 응급실의 장비와 시설의 개선이 필요하다. 군은 이에 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 결과 양평병원의 응급실 확장, 리모델링 공사, 의료장비 구입 등에 4억8천만 원을 지원해 오는 4월 중으로 응급의료환경 개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평병원 응급실 시설, 장비 현대화 등을 통해 응급환자에 대해 보다 쾌적하고 전문화된 응급 진료로 지역 주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게 될 것이다. 양평병원도 전문 의료인력 확보 등 응급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5년 끌다 보름만에 체결된 롯데마트 상생 협약…밀실 협약 지적도

양평 물맑은시장 상인회(상인회)는 지난 8일자로 롯데마트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롯데마트 양평점 입점을 둘러싸고 5년 넘게 끌어 오던 상생협약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이런 가운데 상생협약 체결에 대해 일부 상인들이 밀실 협약이라고 주장하는 등 반발도 만만찮아 후유증이 예고된다. 특히, 협약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 온 ’대형마트 입점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군청 입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상인회와 롯데마트 간의 상생협약은 법적으로 위배되므로 해당 서류는 상인회에 반려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상생협약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무효확인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롯데마트 입점문제는 상인회가 그동안 협상 자체를 거부, 5년간 열리지도 못하다 지난해 12월 13일 상인회가 상생협상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후 12월 26일부터 본격적인 상생협의를 시작, 지난 8일자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더구나 상생협약이 체결된 8일은 6명으로 구성된 협상팀에 비대위 대표 1명을 포함 2명의 상인회 이사를 추가해 상인회가 롯데에 제시할 협상안을 조율하는 회의가 열렸던 것으로 알려져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양강예술문화플랫폼’ 발대식… 사업소개 및 착수보고회 가져

양평군은 10일 오후 3시 ‘양강예술문화플랫폼’ 발대식을 열고 사업소개 및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양강문화플랫폼은 양평읍 양근리 574-1번지 ‘양강섬’ 일원 4만5천㎡ 규모의 문화예술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넥스트경기창조오디션에서 우수상을 받은 시상금 40억 원을 포함해 106억 원의 도비와 군비를 투입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김유준 양평예총 미술협회장, 전봉진 양평문화원 사무국장, 이형훈 사회적경제협의회장, 정인아 양평문화협동조합 이사장, 신희영 양평물맑은 시장 상인회 부회장, 한금복 양평읍 이장협의회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선교 군수는 “양강문화플랫폼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두물머리, 세미원 등의 성공사례처럼 양평읍 일원의 문화예술 클러스터로 성공하려면 공무원들의 독단을 배제하고 민간의 뛰어난 감각과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어야 한다. 여기 모이신 민간부문 위원들이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대식을 마친 ‘양강 예술문화플랫폼’은 앞으로 양강문화제를 비롯한 예술인들의 재능을 활용한 생활문화예술세터 조성과 마을기업을 위한 중간지원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지평 탄약고 인근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눈앞

양평군이 지평 탄약고 인근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를 위한 제반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평 탄약고 인근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지평면 지평ㆍ옥현ㆍ송현리와 용문면 화전리 등지에 걸쳐 574만㎡로 설정됐으며, 면적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2배에 해당한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보호구역은 탄약고 1기마다 고유의 안전거리가 설정됐으며 중첩된 모든 탄약고의 안전거리를 합산해 전체 보호구역 면적이 산정되는 시스템이다. 군과 관할 부대는 재래식 탄약고를 신형 탄약고로 개량, 탄약고 개수를 줄이고 동시에 산재한 탄약고를 중앙부에 적절히 재배치, 외곽 탄약고가 갖고 있던 고유의 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방식으로 이번 보호구역 조정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3월 보호구역 조정을 위한 초안이 수립된 이후 두 기관은 관련법 안의 범위에서 최소 면적은 불가피하게 남기더라도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발전을 감안,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최대한 해제되도록 노력해 왔다.이 결과 현재는 정확한 면적을 밝히기는 이르나 상당한 면적이 해제대상에 포함돼 파격적인 보호구역 조정이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제반 행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돼 합동참모본부(합참)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군부대 관계자는 “합참의 정기 심의위원회가 통상 연 2회 개최되는 것을 고려할 때 상반기인 4~5월 최종 심의와 고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시 심의위원회 개최를 적극적으로 건의, 기간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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