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평생학습센터 2018 상반기 프로그램 접수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올해 군 평생학습센터 상반기 프로그램 접수를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2018년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상반기 프로그램은 총 86개 강좌로 3월5일부터 6월22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서지도사, 화훼장식기능사, 한식·중식 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 강좌, 첼로, 바이올린, 풀루트, 대금 등 기악과 요가, 댄스 등 취미 강좌, 쇼핑몰창업, 블로그마케팅 등 IT정보기술 강좌들이 있다.이번 시즌에 새로 개설된 강좌로는 ‘엄마가 해주는 홈 베이킹과 ‘혼밥족을 위한 간단레시피’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군은 평생학습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고, 관내 평생학습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접수기간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국가유공자 등의 특별접수 대상자는 2월1 ~ 2일 이틀에 걸쳐 평생학습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대상자는 6~14일 인터넷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접수가 어려운 사람은 9일과 12일에 양평군 평생학습센터를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평생학습과(770-377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lll.yp21.net)를 참고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24시간 군민안정 책임지는 ‘양평군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들’

양평군청 6층 CCTV통합관제센터, 보안문을 통과해 들어간 330㎡의 공간의 한쪽 벽면 전체를 가득 채운 24개의 모니터에는 양평군 곳곳의 실시간 화면들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무거운 침묵 속에서 이 시각 근무조인 4명의 관제요원은 매의 눈초리로 화면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조용한 가운데 긴장감이 느껴졌다. 17명의 관제요원과 3명의 경찰관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운영되는 이곳 통합관제센터는 2013년 7월부터 5년째 양평군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책임지는 양평군의 안전 중추신경망이다. 326대로 시작한 CCTV는 이제 1천615대로 늘어났다. 그동안 이곳 통합관제센터는 양평의 각종 사고예방과 범죄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양근대교에서 자살기도자를 확인하고 구조하는 일, 골목길에서 지팡이를 고의로 차량에 부딪쳐 합의금을 뜯어내는 지팡이 보험 사기 사건의 해결, 추운 겨울 밤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서 쓰러진 여학생을 발견하는 것 등 관제요원들의 역할은 다양하다. 40~50대 여성들로 구성된 관제요원들은 자신들의 일이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일이라는 점에서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 이들에게는 남모를 고통도 있다. 4명이 한 조로 근무하기 때문에 식사시간에도 30분씩 교대로 식사를 한다. 물론 식사 중에는 나머지 2명이 자리를 비운 요원들의 감시 분량까지 책임져야 한다. 휴식일을 포함, 4일마다 주ㆍ야간 근무형태가 바꾸기 때문에 생활리듬을 찾기도 쉽지 않다. 명절에 고향을 찾는 일은 꿈도 못 꾼다. 통합관제센터를 책임지는 주광표 정보통신팀장은 요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근무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주 팀장은 “양평군이 통합관제센터의 중요성과 요원의 근무여건 개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부터 관제요원들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 근무시간 내내 앉아있어야 하는 요원들을 위해 의자를 교체할 예정이며 이른 시일 내에 현재의 육안감시체계를 지능형 관제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 이밖에 근무자의 부담 감소와 감시효율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15~39세 청년 인구 2만7천948명 전체 인구의 25.1% 차지한다

양평군의 청년 인구가 전체 인구의 25.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이 25일 청년의 주거, 복지, 고용 등 맞춤형 청년 정책을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발간한 ‘청년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말 기준으로 청년(만 15~39세)의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자료를 입수, 8개 부문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만7천948명으로 총 인구의 2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혼은 56.7%로 집계됐다. 성별 혼인 상태는 남성은 37.3%, 여성은 47.3% 등으로 여성이 많았고, 35~39세가 82.8%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16년 양평에 전입한 청년인구는 3천636명으로 경기도 내 타 시ㆍ군(41.1%)과 서울(36.3%) 등에서의 전입 비중이 높았다. 전입 사유는 가족(32.5%), 주택(25.6%), 직업(25.1%) 등의 순이다. 주택 소유자는 2천247명이며 단독주택(47.2%)이 가장 많았다. 주택가격은 1억~2억 원 미만이 대다수(47.8%)였으며 건축물 소유는 369명, 토지 소유는 4천898명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인구 중 청년은 733명으로 청년 인구의 2.6%를 차지했다. 청년 장애인 등록 인구는 798명, 청년의 공적연금 가입 인구는 1만1천138명으로 이 중 국민연금이 1만305명, 공무원 연금 775명, 사학연금 5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청년 인구의 14.2%가 전문가 및 관련직에 종사했고, 사무직 12.6%, 서비스 6.1%, 판매직이 3.6% 등이며 무직은 53.9%였다. 특히 30~34세 연령대 무직 비율은 49.2%, 35~39세 연령대 무직 비율도 35.9% 등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청년 구직자는 1천338명으로 경영ㆍ회계ㆍ사무 관련직(40.9%)을 가장 선호했다. 희망 지역은 경기도 내 타 시ㆍ군(71%), 서울(23.&%) 등의 순이었으며 양평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비율은 0.2%에 불과했다. 군 관계자는 “양평을 이끌어 갈 청년 세대의 일자리, 결혼, 주거, 경제 등 전반을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청년통계에 대한 최종 결과는 26일부터 양평군 홈페이지(www.yp21.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경찰서 신개축 청원 단체장 회동…"현 위치 증개축은 안돼"

“현 위치에서의 경찰서 신개축은 주민들의 바람과는 상충되는 만큼 수렴할 수 없습니다.” 양평군 이장협의회 등 지역 내 8개 단체장이 최근 양평군 양평읍 민주평통 양평군협의회 사무실에 모여 양평경찰서 신개축 및 이전과 관련된 주민 청원을 위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도출된 결과다. 단체장들의 이날 모임은 현재 양평경찰서 청사가 협소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인구는 갈수록 늘고 있는데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현재 위치에 경찰서 청사 신개축을 진행하려는 데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홍성표 양평군 새마을협의회장은 “양평 인구 증가에 따라 치안수요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현 위치에 경찰서를 개축하는 건 같은 문제를 되풀이하는 것으로 신개축의 의미가 희석될 뿐 아니라 주민의 바람과 상충된다”고 말했다. 장영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양평군협의회장은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행복지수 증대를 위해 경찰서 신개축 진행을 멈추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미래 지향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단체장들은 주민 의견을 모은 청원서를 작성, 오는 3월 중 양평경찰서에 정식으로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민주평통 양평군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 양평군 새마을회, 양평군 자율방범 기동순찰연합대,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양평군 주민자치위원회, 양평군 여성단체협의회, 양평군민포럼 등의 단체장들이 모였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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