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아르바이트 대학생, 양평군수와 간담회 가져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5일 평생학습센터 대회의실에서 겨울방학 동안 군청 실과소 및 읍· 면사무소, 도서관 등에서 아르바이트 활동을 한 대학생 6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양평군은 양평군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공직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양평군 행정기관에 배치돼 접수보조, 민원안내, 현장 대민지원서비스 지원 등 일선 행정 보조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4주간에 걸쳐 운영하는 동계 아르바이트 참여 대학생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학생들이 평소 군정에 궁금했던 점에 대해 김선교 군수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생은 질병 없는 성인들도 받을 수 있는 의료 혜택 방안, 도서관 인테리어 개선 방안, 장학금 지원사업 개선 등 군정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과 그에 따른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추운 겨울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여러분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번 겨울방학 아르바이트를 통해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미래의 꿈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변화와 혁신으로 더 행복한 새 양평을 만들겠다” 강병국 양평군수 공식출마 선언

강병국(54) 전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이 지난 4일 오전 양평군청 기자실에서 6·13 지방 선거에 자유한국당 양평군수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강병국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으로 지역 내 10여 명의 예비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병국 후보는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 전면 해제 대신 오염총량관리제로 실질적인 수질보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물 이용부담금을 대폭 증액해 주민지원 사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군민이 주인 되는 ‘군민중심’의 참 지방자치시대 개막과 강소농 육성, 6차산업 활성화 등을 꼽고 특히 스포츠ㆍ관광산업을 통한 소득 증가와 일자리가 넘쳐나는 ‘부자 양평’ 건설을 모토로 구체적인 실현방법으로 판교 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양평 에코벤처 밸리’ 유치, 인사혁신과 열린 행정으로 군민과 공직사회가 서로 신뢰하고 공감하는 ‘열린 양평’ 시대 개막, 그리고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형 자연도시 건설’ 등 5개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환경, 관광, 생활체육 분야를 두루 거치며 확인된 협상력과 추진력이 강점”이라면서 “오랜 시간 양평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온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강병국 후보는 양평군 지평면 출신으로 곡수초, 개군중을 나와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양평군민비상대책협의회 정책국장, 양평군민포럼 회장,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 경기도 전문위원(팔당정책보좌역)을 거치며 시민운동에 몸담다가 2007년 양평군수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900여 표 차이로 현 김선교 양평군수에게 패했다. 이후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을 지내고 현재는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환경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양평=장세원기자

양평공사, 비정규직 28명 정규직 전환…임용식 가져

양평공사(사장 황순창)는 지난 1일자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 22명, 전문계약직 6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고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지속적 업무에 해당하는 용문국민체육센터 운영, 친환경급식팀 전처리사업, 양평 맑은숲캠프 시설 관리, 청사 관리 및 청소 업무를 수행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정규직 전환계획을 수립해 외부전문가와 노동조합 추천 인사를 포함해 구성된 전환심의위원회를 거쳐 전환대상을 확정했다. 이날 임용식에서는 임용장 수여와 사원증 전달, 축하와 환영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평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황순창 사장은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임용은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사회양극화를 완화하고, 침체된 지역경기에 고통 받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취지”라며 “현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아

양평군이 지난 달 15일부터 3주간 진행됐던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이하 상비군)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양평군의 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지훈련은 양평군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과 상비군이 주도로 용문면 일대에서 이뤄졌고, 체코 유도 청소년 대표팀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유도팀 700여 명이 훈련에 참가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산출근거에 따라 11억 4천여만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지역 상인들은 “선수들의 주문량을 다 소화하지 못해 야식 재료가 다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고, 숙박업소들 역시 “용문산 관광 성수기만 보고 영업을 했는데 비수기에 이렇게 방이 꽉 차서 올해 초부터 보너스를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선수들 역시 “최신 체육시설에 매우 만족했다”며 “남부지방에 비해 거리가 가까워 좋다. 밖은 춥지만 실내체육관은 따뜻해서 운동하는데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스포츠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 전국 지자체들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전담 부서를 꾸리는 등 선수단의 동계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기온 탓에 남부지방으로 편중돼 있는 동계훈련을 경기권에서 유치한 것은 실내 스포츠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훈련시설 적극 제공, 편리한 교통, 관광 인프라 무료 개방 등과 함께 양평군 유도팀이 그동안 유도계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나간 결과이다. 채성훈 양평군 유도팀 감독은 “3주간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다”며 “올해의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해서 앞으로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는 동계훈련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은 지금 빙어 축제중”…주말에만 2천명 관광객 다녀가

양평 빙어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눈 덮인 용문산도 구경할 겸, 양평으로 온 가족이 빙어축제를 떠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의 대표적인 빙어축제장인 수미마을에는 지난 주말에만 1천400명의 관광객이 몰렸고, 양평빙어축제가 열리는 백동저수지에는 600명의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365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한 수미마을은 빙어축제 외에도 즐길꺼리 먹거리가 풍성한게 장점이다. 수미마을에 도착해 빙어축제장까지 트랙터마차를 타고 덜컹거리며 산을 오르는 재미와 찐빵, 피자만들기 체험, 눈썰매장과 빙어튀김 등 빙어요리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2월부터는 카라반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수미마을은 오는 12일까지 빙어축제를 계속할 예정이며, 요금은 낚시장비와 미끼 포함 1만4천 원이고 인터넷 예약을 하면 3천 원 할인이 된다. 백동저수지 빙어축제장은 양평에서 가장 오래된 빙어축제장으로 산 속의 깨끗한 물과 더넓은 수면을 자랑한다. 입장료는 5천 원이고 낚시장비와 미끼는 별도 구매해야 한다. 백동저수지는 매년 양평의 민물고기연구소로부터 수 만마리의 빙어를 공급받고 있어 빙어의 활력도가 남다르다. 백동저수지에는 빙어낚시외에도 아이스바이크 등 전동 썰매 놀이도 가능하다. 양평=장세원기자

김선교 양평군수, 주민과의 토크콘서트 성료…도로개설ㆍ보수 건의 가장 많아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30일 개군면을 끝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토크 콘서트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읍면 방문 토크콘서트는 양평군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군정에 반영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참석한 군민들이 건의 사항을 제기하면 양평군수는 함께 참석한 관련 부서장들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 8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30일 개군면이 마지막으로 끝이 났으며 12개 읍면을 순회 방문하면서 총 161명의 주민으로부터 214건의 소중한 의견을 들었다. 이중 도로 개설 및 보수 건의사항이 45건으로 가장 많았다. 군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건의된 사항들은 현장 확인을 거쳐 계획을 수립하고 시급한 사안은 곧바로 조치해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건의한 주민에게는 검토결과를 알리고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민선 6기 마지막 해인 올해 지역별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토론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민선 6기 행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9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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