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을 위한 100년 세계를 향한 100년 흥사단 전국대회 여주서 개최

민족운동단체 흥사단(이사장 반재철)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6일 1박 이틀 동안 여주 시 점동면 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단우와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차 흥사단대회를 개최했다. 민족을 위한 100년, 세계를 향한 100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흥사단은 일제시대 독립운동과 해방 후 시민운동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단체 표창을 받았다. 이번 전국대회는 지난 100년간의 흥사단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활동 비전을 담은 대회선언문도 함께 발표했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지난 1913년 창립한 민족운동단체로 100년간 독립유공자 114명을 배출했으며, 민주화 운동 및 시민교육, 청소년 육성 등 조국의 독립과 성숙한 시민사회를 형성하는데 이바지했다. 흥사단 창립 100주년을 맞아 2014년 활동 비전을 담은 대회선언문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하여를 발표했다. 대회 첫날 개회선언과 선언문 낭독, 대통령 표창, 활동 보고, 대회 표창, 투명상 시상(양평어린이 집)을 비롯,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방식의 단우 토론회, 톡! 톡! 페스티벌, 청소년 프로그램, 정의돈수 등 순서로 진행됐다. 둘째 날 27일에는 옥영수 흥사단 공의회 부의장의 사회로 단우와 회원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되어 화합을 다졌다. 반재철 이사장은 흥사단 창립 100주년에 맞는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흥사단은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창립한 민족운동단체로 해방 후 민족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으로 민족통일운동, 투명사회운동, 교육운동 등 3대 시민운동을 전개, 시민교육과 나라 발전에 이바지할 인물을 양성해 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지자체 예산 감시해 낭비없이 세금 사용”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경기도지부가 21일 창립대회 및 임원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개최된 경기도지부 창립대회에서는 김문수 도지사와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안형환 전 국회의원, 서경석 선진화 행동 상임대표,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 및 중앙회 공동대표를 비롯해 지부지회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납세자운동 중앙회 부대표를 맡는 원경희씨(58조은세무법인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한헌춘 수원시지회 회장을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구지회 회장들도 이날 중앙회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김문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이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이 운동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의미라며 경기도와 지자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경기도지부가 많은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원경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보다 더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가 발전하고 바로서야 대한민국이 미래의 희망을 갖게 된다며 납세자운동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지자체 예산을 감시해 지역발전과 나라발전을 이끌어내도록 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선거과정에서의 선심성 공약을 검증하고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세금 낭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사건ㆍ사고로 얼룩진 ‘여주도자기축제’ 市, 관리부실 운영미숙 허점

여주시의 대표 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가 관람객 감소와 연이은 사건ㆍ사고로 얼룩진 채 마무리됐다. 더욱이 118년만에 감격의 시 승격을 이뤄내며 야심차게 이번 축제를 준비한 여주시는 기간 내내 운영미숙과 관리부실의 허점을 드러내면서도 적극적인 대처는 커녕 숨기기에만 급급, 시민과 도예인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20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25회째를 맞은 여자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 김춘석 시장)에 총 사업비 5억8천500만원을 투입, 신륵사 관광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시는 축제 3개월여 전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는 인근 지자체와 달리 행사 3~4일을 앞두고 제한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등 행사를 졸속으로 준비했다는 지적이다. 급기야 이같은 시의 졸속행정은 지난달 23일 시 승격에 이어 5일만에 열린 이번 축제의 개막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개막일에는 초청인사 및 관계 공무원 등 행사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을 뿐 관광객은 전무했고, 개막 20여일이 지난 최근까지도 주말 관광객을 제외하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을씨년스러웠다는 게 행사참여 도예인들의 지적이다. 여기에 지난 12일에는 접시 깨기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순위 판정시비에 휘말리며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간의 폭행은 물론, 상대 차량을 파손시키는 사태를 빚었다. 또 13일에는 한 관람객이 행사장 임시주차장 우수관(지름 30㎝)에 빠져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 안전 불감증으로 관광객들의 피해도 잇따랐다. 여주도자기축제 관계자는 시 승격 등 여러행사와 겹친데다 뒤늦게 예산배정이 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도출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교훈삼아 다음번 행사는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준비하겠다고 해명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 강천면 주민 10년 숙원 해결

여주시 강천면 적금리와 강천리 등 인근 8개 지역 1천700여명 주민들이 10년 동안 제기한 교통불편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결됐다. 16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한국도로공사, 시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장을 둘러 본 이성보 권익위 위원장과 기남석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장, 김춘석 여주시장은 강천면사무소에서 현장 조정을 통해 영동고속도로 내 구(舊) 남한강 교의 폐도 구간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데 합의했다. 그동안 적금리와 강천리 주민 등은 여주시내까지 거리상 1.5㎞에 불과하지만 15㎞를 우회해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작성된 합의서에는 구 남한강 교의 폐도 구간에 대한 관리 주체를 도로공사에서 여주시로 변경하고 여주시는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안전편의시설 등 통행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하이패스 성능시험 운영 시설은 내년 상반기 전에 다른 곳으로 이전키로 했다. 김춘석 시장은 10여년을 넘게 끌어온 강천면 적금리와 강천리 등 마을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 해결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권익위와 도로공사 등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성보 위원장은 이번 현장 조정으로 오랜기간 가까운 거리를 두고도 멀리 우회할 수밖에 없었던 주민들의 고충이 해소되고 지역균형 발전의 계기가 마련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 10일부터 최경주CJ 인비테이셔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 각각 열려

여주에서 제3회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제1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가 10일 개막,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천226야드)와 블루헤런 골프장(파726천573야드)에서 각각 열린 대회 첫날부터 최고의 샷 대결을 겨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코리아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주최하는 CJ 인비테이셔널에서 최경주 선수는 3연패에 도전한다.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75만 달러)은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이며 최경주 선수는 12회 대회 모두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KGT 시드 우선순위 상위 55명과 아시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상위 55명, 조직위원회가 추천하는 선수 10명 등 120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데이비드 톰스(미국), PGA 투어에서 뛰는 이동환(26)과 김시우(18이상 CJ오쇼핑), KGT 상금 랭킹 1, 2위인 류현우(32)와 김도훈(24) 등도 함께 출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14회째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는 총 상금 6억원,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이 걸려 있다. 대상 포인트는 김효주(18롯데315점)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장하나(21KT284점), 전인지(19하이트진로252점)선수가 추격하고 있다. 김효주와 전인지 선수가 신인상 포인트에서 각각 1천648점으로 1위, 1천610점으로 기록돼 있다. 김세영(20미래에셋)이 선두인 상금왕에도 올 시즌 3승을 수확한 김세영이 상금 1위(6억3천943만원), 장하나 5억원을 기록, 역전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서희경(27하이트진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25정관장)와 전미정(31진로재팬) 등 해외파도 출전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 세종대왕릉서 ‘한글의 멋’ 만끽하세요”

올해는 23년 만에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됨과 동시에 118년 만에 시 승격을 맞은 뜻깊은 해로 이번 패션쇼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9일 한글날 기념행사의 하나로 전국 20여 개 대학 의상학과 학생들이 참가하는 한글패션쇼를 기획한 김문영 여주문화원장(67). 김 원장은 한글의 대표 브랜드인 세종대왕을 모신 여주에서 다양한 한글 체험과 공연관람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날을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와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 원장은 제567돌 한글날 기념행사는 세종대왕 능과 시청 앞 중앙로 등지에서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 △한글의상 패션쇼 △한글 나라에서 만난 세종대왕 △한글 시(詩)낭송 △축하공연 △전시 등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세종대왕 전국 한글 휘호 대회와 한글 새김展 등 전시행사와 다양한 체험행사도 볼거리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원장은 올해 한글날 행사는 세종대왕의 얼을 되새기고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기획했다며 세종대왕의 정신을 재조명함으로써 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성역사성문화성이 결집한 관광 여주 브랜드를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원장과 문화원 식구들은 매년 5월15일 세종대왕탄신 숭모제 부대행사와 9일 한글날 기념행사 한글의상 패션쇼에 이어 내달 17일 명성황후생가에서 열리는 숭모제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여주문화원은 1967년 세종문화원으로 시작해 46년간 여주 지역문화 발전과 향토문화 보전에 견인차 구실을 담당해 왔다. 김 원장은 제1011대 원장을 역임한 이래 유료회원 확충과 여주 집현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원 재정의 안정화와 여주문화와 한글의 우수성,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소방서, 빠른 대처로 남한강 익사사고 막아

여주소방서 소방관이 남한강 여주대교 부근 강물에 빠진 사람을 긴급 출동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8일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여주소방서 생활안전대원인 김영준 소방교, 유지헌 소방사는 지난 2일 오후 9시쯤 관내 야간순찰 활동을 벌이던 중 익사사고 무전을 접수한 뒤 바로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 소방관은 수난장비와 구명조끼를 휴대하고 여주대교 밑 수색 중 물 위에 떠있는 30대 남성 K씨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강변으로 구조, 119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구조된 K씨는 술에 취해있는 상태이고 호흡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특히 이번 구조사건은 현장 도착시각과 발견시각이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자칫 익사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생활안전대원의 한 발 빠른 출동과 대처가 더욱 빛을 발휘했다. 권혁수 여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생활안전 대는 평소대로 관내 야간순찰을 하며 기본근무에 충실했다.라며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의 손길이 있어야 할 경우 언제든지 한 발 더 빠르게 달려가는 여주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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