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12일과 13일 양일간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서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CCM 인증 우수 중소기업 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CCM(소비자 중심 경영)인증을 받은 16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CCM 인증제도는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CCM인증을 받았다. 최봉환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은 공기업 최초 CCM 인증기업으로 이번 행사를 주관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1일 현재 CCM인증을 받은 기업은 대기업 71개, 중소기업 45개 등 모두 116개 업체에 이른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 남한강에 세워진 이포보 본채 상단에서 균열이 확인됐다. 이항진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은 11일 전체 7개 교각 가운데 6번 교각 상단부분에서 눈으로도 식별할 수 있는 실금이 발견됐다면서 구조물 안전을 위해 정밀진단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균열이 발견된 곳은 이포보 우안(상류 기준) 두 번째 권양기(가동보 수문을 들어 올리는 기계)가 있는 B-6번 기둥 상단부로 일부는 콘크리트 표면이 떨어져 나간 것처럼 보인다. 이포보는 감사원이 전국 4대강 16개보를 대상으로 벌인 감사에서 유일하게 품질관련 지적 사항이 없었던 곳이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균열이 아니라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과정에서 시간차로 인해 발생하는 이음새(시공조인트)라며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 여주읍과 가남면을 잇는 지방도 333호선 확포장 공사가 경기도 재정난으로 공사가 장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11일 여주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방도 333호선 확포장 공사는 여주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여주읍 창리와 가남면 태평리(13.94㎞) 구간 왕복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지방도 333호선 확포장 공사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1천4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09년 2월 착공,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도 재정난으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고 있는 상태다. 지난 6월 여주읍에서 남여주IC 구간 6.94㎞은 990억원을 들여 완공했지만 남여주IC에서 가남면 태평리 7㎞ 구간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나머지 7㎞ 구간 공사에는 500억여원의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예산 확보가 불투명한 상태로 도는 올해 60억원의 예산만 편성해 장기간 공사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여주읍에서 가남면 방면 차량들은 남여주IC 부근에서 4차선이 2차선으로 좁아지는 병목현상으로 인해 교통체증까지 빚어지고 있다. 지역주민 대표인 이장단 협의회는 지방도 333호선은 군의 균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가남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도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여주 중심상권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시설로 중간에 공사를 하다 중단돼 반쪽짜리 도로 때문에 이용 불편은 물론 정체 현상까지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도 재정난이 가중되면서 지난 2004년에 착공한 도로도 아직 완공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도내 전체 도로건설 현황과 재정 여건을 고려해 투자 우선순위를 검토 중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경찰서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강력범죄와 생활밀착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오는 22일 추석 명절을 전후해 방범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점 단속 대상은 ▲명절 출하용 농축수산물 절도 및 전통시장 장물유통 사범 ▲추석 전후 주택가 빈집털이, 금융기관 등 다액취급업소 대상 강절도 ▲역터미널 등 다중운집장소 주변 각종 치기배(날치기들치기소매치기) ▲ 영세상인 갈취 등 이권개입 조직갈취폭력배 ▲성폭력 사범 등이다. 이병하 여주경찰서장은 명절을 전후해 빈집과 현금 취급이 늘어나는 만큼 편의점 등 취약지에 대한 집중 순찰활동을 벌이고있다며범죄 발생 시 총력수사를 전개해 범인 조기 검거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 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 세종고등학교(교장 김은옥) 배드민턴 선수단이 여주교육장 상 배드민턴 대회 최종 결승전에서 여강고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세종고 배드민턴 선수단(주장 김준혁)은 최근 여주 세종고 다목적 체육관(마암관)에서 열린 2013 교육장 상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최강전 복식경기에 출전, 여주 여강고를 2대1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중고교 20여개 팀이 출전, 2인1조(복식) 3개 팀으로 구성, 개인 기량을 겨뤘다. 세종고 선수단으로는 김준혁(2년) 주장을 비롯해 유병훈이종원목진원최인환군(2년)과 안근석군(1년)이 개인기량과 팀워크를 뽐내며 당당히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김상식 세종고 체육교사(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2013년 학교대표선수로 꾸준하게 훈련에 임한 결과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경기도 학생 배드민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옥 교장은 학생들의 전인교육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벌이고 있다라며 세종고 선수들이 장기적으로 국가대표로 성장해 국위를 선양하는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고 선수단은 여주군 학생 배드민턴 대표선수로 경기도교육장 상 배드민턴 대회에 진출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은 3일 여자 양궁의 본고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주군 양궁훈련장은 조성된 지 10년이 넘었으며 낡고 협소한 시설에 여주군청 양궁팀과 학생부(여강고여주여중)가 함께 훈련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훈련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계획 수립 및 10억원의 사업비(국도비 51%, 군비 49%)를 확보해 능서면 영릉로 304 일원의 기존 훈련장 부지(7천11㎡)를 활용해 동계 및 야간훈련이 가능한 현대식 시설을 조성키로 했으며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여주군은 김경욱이은경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전통적인 양궁의 명가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으로 쾌적하고 효율적인 훈련시설 인프라 구축은 물론 여주여중여강고여주군청 양궁팀 등 꿈나무에서 실업팀까지 합동으로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주군청 여자 양궁팀은 지난 1999년 11월1일 창단한 경기도내 유일한 여자 양궁 실업팀으로 감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대회의 꾸준한 참가 및 입상을 통해 여주군 홍보에 한 몫 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은 2일 지역에서 발주되는 관급공사 입찰공고를 해당 업체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SMS문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2일 개최된 여주 건설경기 활성화 협의회에서 있었던 여주전문건설협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를 적극 행정으로 시행키로 했다. 군에는 현재 310여개의 전문건설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문자 서비스는 공종별로 해당업체에게 보내게 된다. 서비스 제공 주요 내용은 여주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가능한 공사를 대상으로 공사명, 참여분야, 입찰기한 등이다. 최진오 군 건설과장은 이 서비스의 시행으로 지역 내 업체들이 자칫 지나칠 수 있는 공사의 입찰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과 서울대학교 박물관이 공동으로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여주 흔암리유적과 쌀문화의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19721978년 남한강변인 여주군 점동면 흔암리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취락지의 성격과 3천년 전 것으로 밝혀진 탄화미(炭化米)를 재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회의에는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주 흔암리유적의 새로운 편년, 안승모 원광대 교수는 흔암리유적 출토 탄화미 재고, 김장석 서울대 교수는 청동기시대 흔암리마을의 사회와 경제, 김광언 인하대 명예교수는 벼농사 전래와 여주 쌍용거줄다리기를 각각 발표한다. 여주 흔암리유적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굴된 청동기시대 취락지인 동시에 가장 오래된 탄화미가 발굴된 현장이다. 탄화미는 유적 출토 곡물의 하나로 불에 타거나 지층 안에서 자연 탄화돼 남아 있는 쌀로 벼농사에 대한 확실한 증거 자료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한국전력공사가 수도권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여주 등 경기동부지역에 765㎸급 신경기 변전소 건립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주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9일 한전과 여주시 등에 따르면 한전은 신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19년 말까지 765㎸ 신경기 변전소와 송전선로를 경기동부지역에 건설할 예정이다. 신경기변전소는 765㎸ 주변압기와 128㎞ 길이의 송전선로(755㎸, 345㎸, 송전탑 170여기)로 구성되며 이천, 여주, 양평, 광주 중 한 곳에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한전은 지난 27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여주를 비롯한 양평과 이천, 광주지역 대표와 한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지역의 시군의원과 공무원, 이장협의회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여주지역에서는 고압 변전소 건립사업에 반대하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주민 김모씨(51여주읍 상리)는 고압 변전소와 송전 선로를 건설하고자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면서 비밀회의를 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여주와 양평, 이천, 광주지역의 현안사항임에도 입지선정위원회 22명 중 절반 가량이 주민들과 연관이 없는 대학 교수 등으로 선정된 것은 한전 측이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진행한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여주 등 4개 지역주민 위원들은 경기 동부권역 4개 지역은 상수원과 수도권정비법 등 각종 중첩 규제로 낙후된 지역이라며 고압 변전소와 송전선로까지 건설된다면 주민들은 기본권인 행복 추구권마저 빼앗기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고압 변전소와 송전설로 공사를 반대한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전면 백지화되도록 반대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765㎸ 신경기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3차 입지선정위원회는 오는 10월31일 열릴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 제일고(교장 최인규)는 최근 육군 제7공병여단에서 나라 사랑 병영체험 훈련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학생회 간부와 개척자회 회원 66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공동체 의식과 체력 단련, 안보의식 고취, 독도사랑 마음 함양, 동료에 대한 협동심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제7공병여단 도하대대는 MBC-TV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의 촬영장소로 활용됐던 곳으로 학생들은 방송으로만 접한 리얼 병영기를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이론상으로만 접하는 간접병영체험이 아닌, 실제 장병의 훈련일정에 맞춰 식사, 취침, 야간경계근무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입소한 학생들은 전투복으로 갈아입은 후 입소 신고식과 부대소개 영상 시청 및 안보교육, 병영시설을 견학한 뒤 도하장비 소개 및 탑승 및 유격 체조훈련 등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했다. 제일고 학생대표인 차대혁군(2년)은 더운 날씨에 군복을 입고 병영체험에 참여하는 것이 생소하고 힘들었지만,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국방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 제일고는 지난 1999년 육군 제7공병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