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발아현미 생산업체 미력 임용화 대표 연탄 2천400장 불우이웃에 전달

대왕님 표 여주 쌀 발아 현미 생산업체인 (주)미력(대표 임용화)와 능서농협(조합장 이명호), 여주경찰서(서장 엄명용)가 23일 여주 능서면 지역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펼쳤다. 임용화 대표는 여주경찰서 경찰발전위원으로 활동,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엄 서장과 원용훈 경무과장, 이영석 능서파출소장 등 경찰서 간부직원과 생활안전협의회, 능서면 자율방범대원 등 20여 명이 동참해 연탄을 배달했다. 능서파출소의 추천으로 선정된 사랑의 연탄은 홀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 능서면 번도3리 임순재(85)할아버지와 축사에서 사는 곽노순(83) 할머니 등 여섯 명의 노인에게 각각 400장씩 총 2천400장을 전달했다.임 대표는 “우리 주변에는 뜻밖에 연탄조차 살 수 없는 어려운 불우이웃이 꽤 있다. 오늘 전달된 연탄으로 어르신들께서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며 “사회공동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따듯한 마음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엄 경찰서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저희 경찰서 행발위원의 아름답고 값진 선행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이러한 따듯한 온정의 손길이 우리 사회에 넘쳐흐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여주 허수사 안겸지 대표 벼랑 끝에 혼자서라 책 출간 화제

여주에서 연간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서민 갑부 ‘허 수사’ 안겸지 대표가 자전적 이야기 담은 ‘벼랑 끝에 혼자서라’란 책을 펴내 화제다. 이 책의 저자는 14살에 공장 여공으로 시작하여 맨손으로 연매출 20억 원 가게를 일군 주인공. 그는 가난하고 불안한 어린 시절의 결핍을 거름 삼아 늘 오뚝이처럼 일어설 때마다 절망의 끝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고, 벼랑 끝에 서도 긍정의 기운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모든 게 부족하고 열악함과 악조건에서도 기회로 삼아 또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사업가’인 안 대표는 인생의 성공 전도사와 인기 강사, 사회사업가로 그 몸집을 끊임없이 키우고 있다. 현재의 허수 사는 테이블 16개의 작은 가게다. 그는 이곳에서 소리 없이 기적을 만들어 냈다. ‘사고파는 것’에 미쳐 꿈과 시간, 가진 모든 것을 팔았더니 저절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좋은 말, 나쁜 말 모두 관심과 사랑으로 여기며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쓰러져가던 가게는 여주 최고의 음식점이 되었다. ‘벼랑 끝에 혼자서라’에는 허수 사의 성공 스토리와 함께 ‘살아남고자’ 부단히 애쓴 저자의 삶을 담았다. 안 대표는 “요즈음 제 강연을 듣는 사람들이 많이 운다”라며“책의 저가인 제가 질곡의 삶의 살아오면서 오직 한가지 내 이익을 버리고 남에게 잘되도록 도와준다는 진솔한 말이 그들의 가슴에 가장 많이 와 닿는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어느 날 연봉 1억 원을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자신이 이미 이룬 것을 누군가는 인생 최대 목표로 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자, 경영 전략가로서 사업을 지탱하는 방식이나 노하우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책을 출간하게 됐다. 이 책은 진심과 융합, 배움으로 저자가 자신의 삶과 구체적인 사업 경험, 인생의 이야기와 함께 친근하게 표현했다. 안겸지 대표는 “이 책은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에 오히려 많은 기회와 마주할 수 있었다”라며 “저자가 경험했던 다양한 삶은 독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아무 것도 아닐 수도있고 커다란 해법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 혼자서라’ 안겸지 지음 / 1만 3천800원 / 라온북 펴냄 / 240쪽 여주=류진동기자

풍차 가득한 여주…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전국 유일의 풍차마을을 세종인문도시 여주에 조성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세종 리더 풍차마을기업 대표 이성연씨(69)는 “풍차마을하면 여주를 연상할 수 있는 상징물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여주시가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를 만들고자 지난 8월부터 여주시평생학습센터에서 세종 리더 양성과정을 함께한 1기생들과 최근 세종 리더 풍차마을 마을기업을 설립했다.그는 매주 1회 마을기업 사업 참여자들과 회의를 갖고 해당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여주지역 재능기부자들의 정보를 수집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여주지역에 거주하는 목공기술자와 컨설팅, 부동산, 예술인 등의 인적네트워크를 만드는 그는 “여주는 다양한 예술분야의 기능인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정보가 없는 실정”을 꼬집은 이 대표는 “이들의 예술분야에 따른 정보를 수집해 조합을 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토대로 세종 리더 마을기업이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견인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게 이 대표의 포부다. 사업 중에 여주풍차마을 사업이 우선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표가 풍차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소설 돈키호테의 배경마을인 스페인의 라만차 지역의 콘수에그라 마을에 남아있는 옛 풍차를 보고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여주에 접목시킬 생각을 하면서부터. 남한강을 배경으로 풍차마을을 조성하겠다는 이 대표는 앞으로 풍차관광마을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풍차의 제작과 판매를 함께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이민을 준비하면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국내 처음으로 컴퓨터 용어 사전과 컴퓨터 언어인 COBOL을 펴내는 등 다양한 컴퓨터 교재를 편찬한 경력을 바탕으로 여주에 풍차와 관련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주풍차마을 조성은 간이 숙박시설로 작은 형태의 민박으로 4~5인 가족이 캠핑할 수 있는 숙박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에게 민박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물 판매, 풍차 제작으로 인한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 대표는 “기존의 마을기업들이 정부의 지원사업 종료로 인한 사업폐기가 많은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코자 지속가능한 사업형태로서 풍차마을사업을 육성, 여주의 랜드마크로서 시를 알리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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