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올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결과 평생학습도시 선정

여주시가 교육부의 ‘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결과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국비 9천만 원 지원과 평생학습도시 인증 동판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 누구나가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고 질 높은 교육부의 공모사업으로 전국 24개 시ㆍ군ㆍ구가 응모했다. 원경희 시장은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담아 지속적으로 평생학습도시를 추진, 평생교육 전담부서 설치, 지역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주민조사 시행, 평생교육협의회와 실무협의회 운영, 전임 다급 평생교육사 채용 등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했다.특히, 시의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시의회 결의문 채택 등을 이끌어 냈다. 시는 ‘세종대왕과 함께 걷는 뿌리 깊은 평생학습도시’를 비전으로 국가 평생교육 방향과 연계해 평생교육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세종대왕의 생생지락(生生之樂) 삶터(3터) 조성을 추진전략으로 세종대왕의 평생학습 가치공유(꿈터), 학습과 고용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학습생태계 구축(배움터), 평생학습 나눔공동체 문화전파(나눔터)를 사업목표로 설정해 3개 분야 특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평생교육의 혜택을 고루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진행해 학습형 일자리를 확대하겠다. 평생학습센터를 중심으로 평생학습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방자유기·한지공예·민속악기 한 자리에

제1회 여주시 공예박람회가 지난 3일 오전 10시 신륵사관광단지 도자명품관에서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의장, 원욱희 도의원, 김영자 시의원, 이봉진ㆍ원종태ㆍ최영섭 세종리더 임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여주시 문화관광협동조합(이사장 이성연)과 세종리더가 주최하고 여주교육지원청ㆍ여주시 장애인복지관ㆍ여주시 자원봉사센터ㆍ여주시 자활센터ㆍ한국예총 여주시지부ㆍ여주문화원ㆍ목아박물관ㆍ유림농원ㆍ한국도자재단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관람객에게 흥겨운 여가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여주지역 공예 관련 예술가들의 작품 1천5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장으로 여주에서 처음으로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곳에는 우리 삶에 필요한 철과 목공ㆍ방자유기ㆍ한지공예 등 모든 공예품과 조선민화ㆍ우리 민속악기ㆍ수목화 등을 만날 수 있고 목공ㆍ한지공예 체험교실 등을 할 수 있어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챙기려는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주시 공예박람회는 다양한 특색을 지닌 김경수 여주 유기공방과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의 전통 목공예와 철공예와 한지공예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도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이 참여하는 체험교실은 세종 인문 도시 명품 여주를 대표하는 한글과 관련 한지와 서예ㆍ목공예품 만들기, 붓글씨로 가훈 쓰기와 책갈피 만들기, 목판 등 탁본 뜨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등 즐길 수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대진국제자원봉사단 5년째 여주와 포천지역 소외계층에 집수리 등 봉사 호응커

㈔대진국제자원봉사단(단장 김완용)이 가정의 달을 맞아 여주지역 소외계층에 집수리 등 주거와 식생활개선사업을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달 여주시 중앙동과 여흥동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방문, 도배와 장판교체, 전기공사 등 집수리를 진행했다. 또 여주지역 홀로 사는 노인 25가구에 대해 매월 2일과 15일 반찬 나눔 배달서비스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달 1일부터 말일까지 20여 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여주와 포천지역 소외계층 돕기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올해 5년째를 맞는 소외계층 식생활개선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홀로 사는 노인 100여 가정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여주지역에서 포천시까지 지역을 넓혀 대진대학교 사회봉사단과 함께 이들 지역 소외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집수리를 마친 여주시 중앙동 K씨(78ㆍ여)는 “50여 년 전 결혼을 하면서 이 집에 살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되어 자식을 셋이나 이 집에서 키우면서 정이 많이 든 집인데 이렇게 낡고 오래된 집을 새집처럼 만들어 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윤은호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는 관공서와 민간단체들이 하나의 신념을 갖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야 큰 성과를 이룰 수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아직은 그런 부분에 미약한 부분이 많이 느껴진다”며 “제도의 틀을 벗어난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복지선진 국가가 되는 또 하나의 바른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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