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당남리 섬 유채꽃 활짝… 도자기축제 등 연계 관광코스 인기

“당남리 섬으로 유채꽃을 보러 오세요.”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남한강 이포보 인근 당남리 섬의 유채꽃들이 활짝 펴 장관을 연출하면서 주말 봄을 느끼려는 도시민들의 발길도 유혹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봄 당남리 섬 12만7천㎡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 뒤 지난해 가을 파종해 개화시기를 20일 이상 앞당겨 이번 주말 여주도자기축제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했다.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 등 다음 달 황금연휴 관광객을 이끌고자 지난해부터 준비했다. 김덕수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장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축제와 연휴 기간에 유채꽃 등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남한강을 사랑하고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남한강변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남리 섬 유채꽃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열리는 여주도자기축제와 개화시기가 맞물려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이포보 인근 당남리 섬에 경관 농업단지를 조성하고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메밀과 코스모스 꽃밭을 가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당남리 섬 경관 농업단지를 이포보, 천서리 막국수촌, 파사성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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