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주시공예박람회 다음달 3일부터 7일간 신륵사관광단지서 개최

여주지역 공예작가들의 핸드메이드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회 여주시공예 박람회’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단지 도자명품관에서 열린다. 세종 리더가 주관하고 여주시문화관광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여주지역 문화관광 자원발굴과 개발을 위해 작가 50여 명이 직접 만든 섬유공예와 목공예, 금속공예작품 1천여 점의 작품전시와 판매,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공예박람회는 ‘명품 여주와 공감(工感)’이라는 슬로건으로 도예작가를 제외한 공예(금속, 종이, 가죽, 리본 등), 예술(그림, 조각, 사진, 일러스트, 디자인, 라이브 페인팅 등), 패션&액세서리 우드버닝, 인테리어 소품, 천연화장품 등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생활용품에서 과거 우리 삶에 주로 사용되던 생활 소품과 핸드메이드 DIY, 가구,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희소성 높은 핸드메이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작품들을 소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거나 더 나아가 만든 작품으로 창업하는 등 지역 문화관광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했다. 이번 박람회는 핸드메이드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작가들이 직접 관람객과 함께 체험하고 강의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나무와 돌 등 자연소재를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우드버닝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전개된다. 이성연 여주시문화관광연합회장은 “이번 공예박람회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작가들이 핸드메이드로 전시판매하고 창업아이디어 상품으로 발전시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여주지역의 문화관광 공예분야에 전반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국 박람회를 추진하고 지역 공예업체들에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의회 다음달 7일부터 19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진행

여주시의회는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 여주 시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 의회는 제27회 여주시의회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각종 조례안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을 처리한다. 오는 25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청취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또 2016회계연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결산승인안 제안설명 청취 등 운영 규약 동의안 4건에 대한 제안설명과 질의답변 등 시장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건을 처리한다. 26일 여주시의 주요사안 및 현안사항에 대한 시정질문과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와 공유재산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각각 연다.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단행, 8일 기획예산담당관, 홍보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 안전총괄과, 9일 민원봉사과, 세무과, 회계과, 문화관광과, 교육체육과, 복지정책과, 12일 사회복지과, 지역경제과, 농정과, 축산과, 산림공원과, 환경관리과, 13일 자원관리과, 도시과, 교통행정과, 건설과, 허가지원과, 전략사업과, 14일 도시개발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수도사업소, 하수사업소, 평생학습센터, 15일 남한강사업소, 도시관리공단, 읍면동, 국장, 부시장, 의회사무과, 16일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 19일 행정사무감사보고서 등을 의결하고서 폐회한다. 여주=류진동기자

새정부, 4대강 사업 ‘정책감사’ 여주민심 찬반갈등 수면위로

정부가 22일 4대강 사업의 정책결정과 집행과정 등에 대해 정책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여주지역 농민들이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잘한 사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반해 지역 환경단체는 4대강 사업으로 각종 부유물이 쌓이면서 펄이 생기고 (남한강이) 썩어가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여주지역 농민들은 이날 “4대강 사업은 남한강 여주지역에선 물 부족으로 인한 농업용수 확보 등으로 가뭄 극복을 위해 잘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풍부한 수자원 확보와 가뭄 물관리가 크게 향상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최근 청와대가 4대강 사업에 대해 추가로 감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건 잘못된 정책 판단이다. 다음 달 1일부터 4대강 사업의 보 6곳을 개방하겠다는 건 많은 예산을 들여 물관리사업을 벌인 것을 뒤집겠다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민서 여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남한강 상류 이포보와 강천보 구역 등지에서 수질 4급수 지표종인 실지렁이가 발견됐다. 이는 모래사장과 여울이 형성됐던 곳이 4대강의 보로 막혀 각종 부유물이 쌓이면서 펄이 생기고 썩어가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김 사무국장은 이어 “4대강 사업으로 고인 물에 동양하루살이가 많이 생기면서 보 주변 식당은 물론 시내 옷가게 등이 장사를 하기 힘들 정도로 피해를 당하고 있으며, 이는 4대강 사업 이전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는 4대강 사업과 관련된 주요 공사 인허가와 관련된 일이 없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이미 3번이나 감사한 사안을 두고 또다시 감사해 이전 감사 결과를 뒤집는 결과가 나오면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감사는 물론 4대강 사업으로 발생한 준설토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는 지난 2009∼2010년 4대강 사업 추진과정에서 남한강에서 퍼낸 3천500만㎥(15t 덤프트럭 233만대 분)의 준설토를 적치장 19곳에 쌓아놓고 준설토를 팔아 1천억 원의 수입을 올릴 것이라는 부푼 꿈을 꿨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현재 준설토 적치장 19곳 가운데 9곳을 매각하고 10곳에 2만3천㎥의 준설토를 쌓아두고 있고 적치장 10곳 중 국유지와 하천부지 2곳을 제외한 8곳은 농지를 임대, 매년 30억 원 정도 임대료를 토지주에게 지불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투명한 세상 만드는 ‘선거관리 베테랑’ 석두현 여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선거에서 승리한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때 선거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석두현 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30여 년을 여주시와 인연을 맺고 선거관련 업무를 진행해 왔다. 이로 인해 최근 제19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84년 당시 농수산부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1990년 1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주군 선관위(8급)로 발령받으면서 여주에서 첫 선거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1991년 3월과 6월, 30여 년 만에 부활한 전국지방선거(기초ㆍ광역의원) 당시, 직원 4명으로 36명의 소선거구 기초ㆍ광역의원 후보를 담당했던 강행군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15회 이상 각종 선거를 진행한 선거관리업무의 베테랑으로 통한다. 석 국장은 여주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장수 근무자이기도 하다. 직원에서 사무국장의 자리에 오르는 동안 여주지역 정서와 정치인에 통달해 복잡 다양해진 선거업무를 막힘없이 진행하기로 유명하다.직접적인 선거 업무 외에도 선거관리사무실을 확장 이전하며 선관위의 큰 발자취를 남기기도 했다. 2003년부터 시 청사 옆 작고 낡은 업무공간인 선거관리사무실을 상동 371-5번지 현 청사(200여 평)부지로 옮기며, 현재 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 청사는 지상 3층으로 100여 평의 사무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그는 지역 농협 조합장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농협중앙회가 위탁해 진행한 2015년 전국 동시 농협조합장 선거를 담당했던 석 국장은 “일부 조합장 후보자들이 당선을 위해 2천여 명의 조합원을 매수하는 등 불법선거 사례를 많이 목격했다”며 “이를 바로잡도록 공명선거ㆍ돈 안 쓰는 선거에 대한 시스템 보안과 정비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선거 업무에서 베테랑으로 불리는 석 국장이 고개를 제대로 못 드는 곳이 하나 있다. 가족 앞에서다. 선거 대부분이 5월 전ㆍ후에 치러져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선거를 준비하느라 가족들과 별거생활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가족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가족들이 석 국장 업무의 중요성을 인정해줘 오히려 힘을 얻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석 국장은 “최근 대통령선거에서 사전투표제를 도입해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시민(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각 후보자가 선거에 당선돼 국정과 시정, 의정 활동을 하면서 초심을 잊지 말고 지역을 위해 좋은 정치를 펼쳐주길 바란다. 이를 위한 공정한 선거에서 계속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남한강 준설토 250억원에 이천 대백건설에 매각한다

여주시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발생한 남한강 준설토 281만7천㎥를 이천 대백건설에 250억1천651만 원에 매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강천면 적금리에 있는 적금적치장(면적 26만1천㎡) 내 준설토 매각 최고가 입찰에 의해 250억1천651만 원을 써낸 대백건설이 낙찰됐다. 대백건설은 8년 동안 육상골재를 전문으로 생산한 업체로 최근 시설을 재정비해 남한강 준설토 판매에 뛰어들었다. 최저입찰가 103억6천579만 원보다 2.4배 많은 금액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24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http://www.onbid.co.kr)을 통해 전자입찰을 진행했다. 총 5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이날 개찰 결과 물품관리법에 따라 최고가를 적어낸 대백건설이 낙찰됐다.시는 한강살리기사업으로 발생한 준설토는 적치장 19곳에 3천562만㎥로 현재 9곳 1천250만㎥(35%)를 판매, 복구 중이고 오는 2025년까지 내양·적금 적치장을 포함해 10곳 2천309만6천㎥를 매각할 계획이다. 현승식 대백건설 대표는 “소신껏 감정액을 책정했을 뿐인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적금리 적치장이 거리가 멀어 운송비가 많은 단점이 있어 이를 감안, 적정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2017 道 자원봉사관리자 한마음걷기대회 in 여주 성료

여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제경)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협회(회장 한태석)가 제29회 여주도자기축제장에서 경기도자원봉사관리자의 체력증진과 화합을 위한 ‘2017 경기도 자원봉사관리자 한마음걷기대회 in 여주’를 최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개 시ㆍ군 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및 실무자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여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원경희 여주시장이 함께 참여해 행사를 더욱 빚냈다.행사는 여주시자원봉사센터 재능봉사단 꽃가람(오카리나)봉사단과 뷰티피킹(우쿨렐레)봉사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남한강 강변 따라 걷는 트레킹 프로그램(10km), 황포돛배체험, 카누체험(수상센터), 도자기축제 관람, 신륵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남한강 여주에서 걷는 트레킹 프로그램은 바쁜 자원봉사 업무로 지친 31개 시ㆍ군 자원봉사 관리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 31개 시ㆍ군 자원봉사 관리자들은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하여 자원봉사센터 간 화합과 네트워크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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