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낙후된 농촌 경제를 살리기 새마을운동의 하나로 조직된 4H 농촌지도자회 여주시협의회 주최로 지난 1일 여주 S켄벤션웨딩홀에서 여주·이천·양평·광주시 4개 시·군 협의회 연찬회가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4개 시·군협의회에서 매년 순차적으로 진행, 올해 여주시협의회 주최로 개최된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정병관 여주시의장, 신호정 경기도 4H지도자회장, 회원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재덕 여주시협의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4H서약 ‘나는 4H회와 사회와 우리나라를 위해 나의 머리는 더욱 명석하게 생각하며, 나의 마음은 더욱 크게 충성하며, 나의 손은 더욱 위대하게 봉사하며, 나의 건강은 더욱 좋은 생활을 하기로 맹세함’을 모든 참여자들이 선창했다. 4H는 1914년 미국 사회가 급격히 산업화과정을 격으면서 농촌인구가 도시로 이동되며 농촌이 위축되는 것을 염려하여 정부 관리와 지역의 10~21세의 청소년들과 지도자들이 클럽을 형성한 것이 시초가 되어 미국과 캐나다에서 전국 규모로 활성화되던 것이 2차 세계대전 후 미군의 주둔국을 기준으로 확산되어 현재 세계 80여 개국으로 확산된 세계적인 조직이다. 우리나라에는 1947년 농림부 관리 아래 농촌의 부락과 학교 단위로 4H 구락부가 조직되고 1972년 새마을 4H 구락부가 되고 2001년 민간 통합기구로 현 한국 4H본부로 탄생했다. 네 잎 클로버 상징인 4H는 두뇌(Head), 마음(heart), 손(Hand), 건강(Health)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4H라 했고 우리나라에선 지(智), 덕(德), 노(努), 체(體),로 표시하고 주로 낙후된 농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농산물 재배, 가축의 사육기술, 농기계의 보급과 정비관리 기술, 생활개선 등 50여가지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농어촌 자립경제를 목표로 계몽에 나서 우리나라 농어촌의 근대화에 커다란 역할을 한 청소년 단체다. 이재덕 회장은 “4H는 지덕노체 정신으로 여주농업발전에 초석을 다진 단체로 회원 화합과 농업기술 정보교류 확대, 소통을 통해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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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동 기자
2022-12-0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