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는 최근 ‘따뜻한 동행 119’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서동원 분당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윤미영 분당소상공인연합회장, 김현우 롯데백화점 분당점장 등이 참석했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작은 나눔을 모아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기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추진 중인 기부사업이다. 분당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는 올해 상반기 회의 때 ‘따뜻한 동행 경기119’ 취지에 공감해 사업에 동참할 것을 결정했고, 자문위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119만원을 전달했다. 서병주 분당소방서장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주신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 행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은 지 31년이 넘은 성남 분당구보건소가 오는 2029년 최고 10층 높이의 신축 건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분당구보건소에는 여러 군데로 흩어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스트레스 관리실 등이 모두 모인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가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회에 신청한 ‘분당구보건소 신축 설계공모방식 우선적용 제외’ 건이 최근 심의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회는 보건 업무와 지역 주민 불편 해소 등을 설계공모방식 우선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사유로 판단했다. 시는 이에 설계와 시공을 한 번에 진행하는 ‘일괄입찰 방식’으로 보건소 신축에 들어간다. 시의 보건소 신축 계획을 보면, 사업비 580억원을 투입해 현 분당구보건소 부지 2천992㎡(야탑동 349번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면적 1만3천763㎡ 등의 규모로 새로 짓는다는 구상이다. 또 현재 27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도 10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늘린다. 특히 지역 곳곳에 분산 운영 중인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스트레스 관리실 등이 새롭게 지어질 분당구보건소에 입주한다. 시는 오는 2027년 착공을 위해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와 관련 인허가,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빠르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방식 우선적용이 제외되면서 분당구보건소 신축 공사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감염병에 신속 대응하는 시설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보건 수요에 충족하는 보건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협 성남시지부는 5일 탄천 일원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200억 걸음 함께 걷기’ 대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자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과 양흥식 농협 성남시지부장, 이형복 성남농협 조합장, 정재영 판교낙생농협 조합장,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 이복견 성남유통센터 지사장 및 농협은행 지점장 등 범농협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성남 범농협 임직원들은 탄천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플로깅을 진행하고, 희망농업·행복농촌을 위한 협동의 가치 확산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양흥식 성남시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남시 범농협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200억 걸음 달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의 새출발을 알리는 ‘200억 걸음 함께 걷기’는 200만 농업인 조합원과 공감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NH헬스케어’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의 희망지역(경기도)을 선택 후 걷기에 동참하면 된다.
성남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성남시가 하수처리장 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기 위해 개발계획 마련에 착수했기 때문인데, 집단 민원에 못 이겨 27년간 방치 중인 부지 활용 방안이 나올지 집중되고 있다. 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시는 최근 성남 분당구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2만9천41㎡)를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비는 2억1천만원이며,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시는 27년 동안 방치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용인 수지지구 하수처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0억원을 들여 1997년 현 위치(구미동 195번지)에 준공했다. 하지만 이 일대 주민들의 반발로 단 한 번도 가동되지 못한 채 흉물로 방치됐다. 시는 2007년 LH로부터 해당부지와 시설을 인수해 고교 설립을 추진했지만, 학생 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경기도교육청이 반대하면서 다른 활용 방안을 찾아왔다. 이후 2020년 하수처리장 부지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LH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을 추진하려 했다. 이 당시 추산된 사업비는 약 1천억원이다. 그러나 이번엔 시와 LH간 ‘LH 오리사옥 매매대금 정산’ 등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개발이 무산됐다. 시는 이런 이유로 장기 방치된 하수처리장 개발 방안을 내놓기 위해 부지 주변 탄천 및 오리공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일부 건물 업싸이클링을 통한 공연장, 휴게시설 및 임시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하수처리장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해 부지 내 도입시설 및 공간 구성을 재설정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 마련 및 재원 조달 등 사업화 전략 수립 및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한다. 특히 재원조달 계획을 구체화한다. 시는 자체 예산을 통해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민간투자나 국가 공모 사업을 활용하는 등 예산 절감 방안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큰 틀 속에서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도 “주민 설명회를 통해 주변 주민들이 원하는 개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4일 페퍼저축은행과 IT 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성남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진 성남캠퍼스 학장과 정민식 페퍼저축은행 최고정보책임자(CI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현장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임직원 교육훈련 ▲상호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현장실습 및 취업 촉진을 위한 협력 ▲비정규과정 교육훈련 및 취업을 위한 업무 추진 등이다. 김종진 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대학이 배출할 우수한 인재들이 일선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임직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013년 한국에 출범 후 새로운 금융 상품과 차별화된 선진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중금리 개인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및 사업자대출, 기업대출, 자동차 담보대출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모바일 뱅킹 앱 ‘디지털페퍼’로 고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저소득 노인과 장애 환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집으로’ 프로젝트 8호 하우스 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공공 부문은 2020년부터 집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앞둔 저소득 노인및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주택 개조 계획 시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비용은 전액 분당서울대병원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만든 환자돕기후원회 ‘스누비안나눔회’의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이번 8호 집으로 프로젝트 대상자는 불수의적(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전신 떨림 증상과 전신 발작으로 보행과 팔의 움직임이 어려운 환자로 만성신부전으로 혈액 투석을 받고 있다. 빌라 2층에 거주하며 투석을 위해 이틀에 한 번씩 20여개의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고 방마다 있는 문턱 때문에 가정 내에서의 거동조차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사회복지사와 작업치료사, 낙상 예방 전문 시공업체로 구성된 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솔루션을 찾기 시작했다. 이번 8호 하우스는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설치, 공간 정리, 재활 보조기구를 설치해 가정 내에서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이동 편리성을 향상하고자 했다. 특히 가정 내에서 낙상 위험이 가장 큰 곳인 화장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의 일반 타일을 미끄럼방지 타일로 교체하고 환자의 신체 기능에 맞는 세면대를 설치했다.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는 지난달 31일 본교 가천관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우수연구자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교류회에는 대학교수, 재학생, 예비 취·창업자, 관련 기업 및 연구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교류회는 재학생들이 바이오헬스분야 글로벌 연구 흐름·방향을 파악하고 해외 대학 연구센터들의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유학 등 향후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해 열렸다. 또 예비취업자에게는 미국 내 바이오헬스 분야 취업 환경 이해를 통해 해외 진출을, 예비창업자에게는 대학의 연구와 연결된 창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자문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교류회는 김영주 가천대 바이오헬스혁신플랫폼사업단장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테네시대 조홍식 교수 ▲펜실베니아대 허수진 교수 ▲에모리대 장영목 교수 ▲가천대 박은주 교수 등의 순으로 주제별 세션을 선정해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 시작 전 설문을 작성해 초청 연사와 참여 패널들 간의 멘토-멘티 그룹 매칭이 이뤄졌고 발표에 대한 심층적 토론이 진행됐다. 김영주 가천대 바이오헬스혁신플랫폼사업단장은 “교류회 이후 참여한 해외 석학들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네트워크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EGS(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명품 그린도시를 만들기 위해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성남시청 너른못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24개 체험 부스를 설치·운영해 성남 에코투어 앱, 손바닥 농장, 성남시 깃대종인 파파리반딧불이, 청딱따구리, 버들치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ESG 환경 분야 상생협력 기업들이 부스 운영에 참여해 전기차, 전기굴삭기 등 친환경 차량 5대를 선보여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신상진 시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기관, 기업, 시민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과 함께 ESG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성남시는 작년 12월 ESG 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올해 3월 9개 기업과 함께 ESG 환경 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행정과 시민, 기업이 함께하는 ESG 선도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명품 그린도시 성남을 만드는 데 시민 여러분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분당제생병원은 마이다스 행복재단으로부터 1억원의 기금을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분당제생병원이 받은 기금은 심사를 거쳐 성남시민 및 인근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의 진료비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며, 행복재단은 2019년부터 분당제생병원에 총 3억원을 기탁했다. 이형우 마이다스 행복재단 이사장은 “생존에 필수적인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실제 취약 계층 환자가 많이 찾는 병원은 지역 거점 종합병원”이라며 “마이다스 행복재단의 기부는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의 사회 복귀와 지역 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다스 행복재단은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대 다수의 최소 고통, 일상생활에서의 나눔, 기부금 나눔 활동, 노력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세상으로부터 얻은 이익을 세상에 환원한다는 재단의 취지에 따라 2000년부터 해외 봉사 및 기부는 물론, 성남 지역의 어르신 돕기, 청소년 멘토링, 장애 학생 보조 활동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쓰레기 소각장을 관광명소와 생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덴마크 친환경 소각장을 벤치마킹 했다. 신 시장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 일원과 유럽 출장길에 오른 가운데, 29일(현지 시간) 덴마크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을 들렀다. 신 시장이 방문한 소각장은 지난 2017년 준공돼 친환경 소각기술을 가진 곳으로 유명하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과 주변 도시 4곳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대규모로 처리하며 연간 처리 규모는 약 60만t이다. 특히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 굴뚝이 있는 지붕에 조성한 스키장으로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소각장에는 스키 슬로프와 함께 공원, 산책로, 등산로, 전망대, 인공 암벽 등반장 등도 들어서 있다.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 관계자는 “소각설비의 높낮이로 지붕에 경사가 진 것에 착안해 지난 2019년 10월 스키장을 만들었다”면서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는 스키장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상진 시장은 “소각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 458가구가 사는 대규모 주택단지가 있는데도 사회적 갈등 시설이 아닌 시민들의 생활 문화공간이라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 특별도시인 성남시가 앞장서 유해 물질 배출 없는 첨단 소각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 소각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 시장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은 덴마크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스테이트 오브 그린을 방문해 50여년간 이 나라의 친환경 전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