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구직자의 이용편의 증진과 양질의 일자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민센터에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직업상담사가 배치되는 곳은 문산, 파주, 조리, 월롱, 교하, 금촌123동으로 총 8곳의 주민센터이며, 지난해 9월부터 운영중인 일자리센터 운정지소와 더불어 구직자들의 일자리 찾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파주시 일자리센터에서만 지원이 가능했던 구인구직 상담 및 알선, 사후관리, 구직자 발굴을 위한 이동상담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2주간 직업상담사를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방법과 각종 신청서 작성, 워크넷 전산처리 등 현장실무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사 배치 후 민원응대 및 애로사항 등의 도움을 주기 위해 시청과 주민센터 상담사간의 멘토링제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읍면동 직업상담사 배치 운영으로 구직자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구인구직 맞춤연계를 통해 취업률 향상과 구인 구직간 미스매치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센터 직업상담사 배치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시책으로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경기 북부의 대표적 특성화고등학교인 세경고등학교(교장 오순석)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세경고등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행복교육을 주제로 재능과 성품, 소통과 배려, 나눔과 실천의 행복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함으로써 당당히 대한민국 행복학교 반열에 그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세경고는 다양한 진로 교육프로그램, 학생중심의 참여수업 전개, 성품교육, 공동체교육, 동아리교육 등 다른 학교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창의적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눈에 띄는 교육적 성과뿐만 아니라, 취업과 진학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왔다. 또한 세경고는 2011대한민국 좋은학교 선정, 2012대한민국 창의체험페스티벌 참가학교 선정, 2013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 한마당 참가학교 선정, 2013학교문화개선 우수학교 교육부장관상 표창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교육 관계자 및 학생, 학부모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2014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가 교육부와 대구광역시 교육지원청,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오는 7월17일부터 19일까지 고양 킨텍스 전시관에서 열린다. 세경고는 SG 3H-LTE PROGRAM을 주제로 박람회에 참가해 그동안 쌓아온 교육적 성과와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의 진가를 보여줄 계획이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LH 파주사업단은 운정지구 내 마지막 공동주택 용지인 A2532블록 2필지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전용 60~85㎡ 규모로 A25블럭 1천956가구(11만3천26㎡), A32블럭 1천49가구(6만4천100㎡)로 공급가격은 A25블럭 2천294억원(3.3㎡당 671만원), A32블럭 1천80억원(3.3㎡당 557만원) 이며 5년 무이자 할부 조건이다. A25블럭은 운정지구 서쪽에 입지해 운정3지구 개발시 교하지구까지 포함한 운정신도시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A32블럭은 지구 서북쪽에 위치, 교하지구와 문발산업단지로 이동이 수월하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운정지구는 이달말 국민임대 주택인 A13블럭 1천525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공공임대 A5-1블럭(821가구)과 A23블럭(865가구)도 입주할 예정이다. 민간아파트로는 A14블럭 롯데캐슬 1천880가구가 올 11월 입주할 예정이다. 한병호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장은 운정지구는 올해 초부터 상업주차장 용지 등도 꾸준히 팔리고 있어 일반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나는 추세라며 지난달 공동주택용지 2필지가 일괄 매각되는 등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031-956-1021~2)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 월롱면 주민자치위원회 육군 9사단 토우부대 장병 초청 스승의 날 맞아 조촐한 선물 우리에게는 군인 아저씨가 선생님입니다. 스승의 날인 15일 파주시 월롱면에서는 이색적인 스승의 날 행사가 열렸다. 월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인근 육군 9사단 토우부대 장병들과 학생들을 초청해 선물을 주며 감사의 뜻을 전달한 것. 월롱면은 학원가가 밀집된 시내와 떨어져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교육수요가 부족한 곳으로 육군 9사단 토우부대 장병들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나라 지킴이와 함께하는 꿈나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5명의 군 장병이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매주 3회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장병들의 노력으로 학생들의 학업도 날로 향상되고 있다. 사용환 주민자치위원장은 군인 선생님들이 자신의 귀중한 자유시간을 반납하고 지식나눔 봉사를 해줘서 감사한 마음에 스승의 날 행사를 하게 됐다며 군생활 동안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경기지구(총재 유희식) 술이홀라이온스클럽 창립 제11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2일 파주시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식 총재와 최창환 당선총재, 김주일최시온 전 총재와 라이온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범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믿음과 소통을 모토로 라이온스 윤리강령을 실천해 나가 지구내 최고의 모범클럽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54-H지구는 현재 6개 지역 총 48개의 클럽 회원 1천481명이 사회 곳곳에서 봉사를 펼치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광고물 없는 거리와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한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내 재활용의류함 점유율 80%의 강소업체 농서의류함 이재득 대표(52)의 말이다. 그는 광고물 부착방지 도료가 코팅된 의류수거함을 개발한 장본인이다. 그의 제품은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 주택가 흉물로 전락하는 의류함에 혁신을 가져왔다. 그가 업계에 투신한 시기는 지난 2001년. 재활용이 사회의 큰 화두로 자리잡던 시류를 읽고 아파트, 다세대주택 의류함 제작사업에 나선 것이다. 초기에는 의류함을 제작하는 업체가 많지 않아 막힘없이 주문이 들어오면서 사세가 눈에 띄게 확장됐다. 그는 나무만 만지던 제게 철판은 그야말로 막막함, 그 자체였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작정 밀어부쳤습니다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하지만 재활용 의류에 대한 시선이 퇴색해 시장수요가 점차 줄어들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특히 아파트단지와 다세대주택가에 비치된 의류함에 각종 광고물이 도배되면서 오히려 골칫거리로 전락하자 이 대표는 묘안을 짜내기 시작했다. 광고물이 부착되지 않는 깨끗한 의류함을 만들수 없을까 하는 고민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중 이 대표는 광고물 부착 방지용 스티커나 분체도장, 도료를 생산하는 업체가 수없이 많지만 효용연한이 짧다는 흠결을 파악, 2011년부터 새로운 도료개발에 나섰다. 그리고 200여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국내 유수업체에서 생산되는 도료보다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해냈다. 이 대표의 끈질긴 인내심과 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실이었다. 그리고 2012년부터 신규제작되는 의류함에 이 도료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서울시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 농서의류함의 제품이 기존 업체보다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판단해 주문이 쏟아지게 된 것이다. 그의 사업계획은 이제 의류함에서 벗어나 가로등, 전신주, 분전함 등을 향하고 있다. 그가 개발한 도료가 널리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꾸준한 혁신 드라이브의 원천은 이 대표가 어린시절 겪었던 어려움에서 비롯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대표는 가정형편 탓에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생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웬만한 이들 같으면 낙담할 법도 했지만 이 대표는 작업 현장에서도 책임감 있는 인부로 주위의 신임을 얻고 있었다. 이 대표는 중학교 문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만큼 남보다 더 땀을 흘리면 안됐던 형편이었다며 지금도 저는 과거를 거울삼아 앞으로 나가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저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에 씨름 전용경기장이 조성돼 생활체육 씨름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1억4천만원을 들여 월롱면 덕은리 월롱배수지에 271㎡ 규모의 전용 경기장과 신식 막구조 비가림 시설을 갖춘 전전후 씨름장을 조성하고 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씨름 경기장은 대한씨름협회에서 정한 실외경기장 시설기준에 따라 조성돼 앞으로 전국대회 규모의 씨름대회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재 시장은 인구증가와 더불어 시민의 건강한 여가문화를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장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전통문화이자 스포츠 경기인 씨름을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인재 파주시장,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관계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3일 오전 11시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북한 주민의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대북전단을 띄웠다.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북한자유주간 마지막 행사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30여 명과 미국 내 대북 인권단체 북한자유연합 수전 솔티 회장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세계인권선언문 전문의 일부를 발췌해 작성한 전단 20만장과 1달러짜리 지폐 2천장, 북한 인권 동영상 DVD 400개, 남한의 발전상을 담은 소책자 300권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북한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게 하려고 대북전단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시간 진보단체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회원 9명은 주차장 입구에서 대북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사진전과 피켓 시위를 벌였다. 진보단체 회원들은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대북 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는 최근 파주장단콩이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파주시와 파주장단콩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012년 9월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출원한 지 1년 7개월만이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상품의 명성과 특성이 특정 지역에서 비롯된 경우 해당 상품의 생산제조가공업자가 구성한 법인 또는 소속 단체원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상표다. 이천도자기, 보성녹차, 남원목기, 한산모시 등이 등록돼 있다. 1913년 국내 최초 장려품종인 장단백목에서 유래한 파주장단콩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교배 육종된 콩 품종 중에서 가장 좋은 혈통을 유지하고 있어 명성이 높다. 파주장단콩은 이번 단체표장 등록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부터 권리를 보호를 받게 되며 다른 지역에서 파주장단콩 상표를 무단 사용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시는 앞으로 파주장단콩의 명성과 권리를 보호받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주장단콩의 안정생산 기반 조성 및 생산가공과 연계한 6차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익창출 모델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경기지역 한 중견 건설업체가 개인 농지를 임대해 사용한 뒤 농지를 원상복구하지 않아 농지 소유자가 반발하고 있다. 1일 파주시와 농민 B씨(75) 등에 따르면 A건설사는 지난 2009년 4월 파주시로부터 월롱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수주를 받았다. 이에 A건설사는 공사현장 인근에 위치한 문산읍 내포리 1453과 1354 일대 B씨 소유의 토지 7천267㎡를 임대했다. A건설사는 임대한 일부 토지에 현장사무실을 설치하고 일부는 야적장 등으로 사용했다. 이후 4년여 동안 토지를 임대한 A건설사는 지난 1월 월롱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준공했다. 그러나 A건설사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완공한 후 B씨로부터 임대한 토지에서 현장사무실을 철거하는 등 공사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4m 가량 성토한 후 야적장으로 사용한 264㎡ 부지는 그대로 둔 채 철수했다. 특히, A건설사가 B씨와 맺은 토지 임대계약서 제5조에는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경우 임차인은 토지에 대해 건축폐기물, 자재 등 존치물을 처리해 경작할 수 있는 상태로 임대인에게 돌려준다고 명시돼 있다. 토지주 B씨는 A건설사가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며 토지주와의 약속은 지키지 않은 채 원상복구를 하지 않고 있다며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5월 중순부터는 모내기를 해야 하는데 건설사의 횡포로 걱정이 크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A 건설사 관계자는 당초 원상복구를 하는 과정에서 미복구 토지에 대해 토지주에게 사전에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 뒤늦게 토지주가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며 계약대로 이행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으며 법률 검토를 통해 차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