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관 공동으로 추진되는 시흥 시민햇빛발전소 건립(본보 3월1일자 8면) 사업이 대표이사를 선출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시흥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는 회사 명칭을 시흥 시민햇빛발전㈜으로 확정하고 법인 대표이사에 서정철 시흥환경운동연합 대표를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또 주식회사 설립자본금은 준비위원 1명 당 100만 원 이하로, 주식가격은 주 당 1만 원으로 각각 결정했다.건립위는 재생에너지 의무 공급비율(RPS)이 정해지는 대로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시흥 시민햇빛발전㈜ 법인이 설립되면 주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시흥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시흥 그린시작 네트워크는 1억3천여만 원을 들여 발전용량 30kW(시간당) 규모의 햇빛발전소를 오는 1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며, 전력 판매 수익금은 녹색기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는 30일 공무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부서별로 직원들이 책을 돌려 읽는 독서 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흥 중앙도서관은 부서별로 독서 릴레이 희망도서 3권씩을 선정 받아 일괄 구매한 뒤 배부하기로 했다.독서 릴레이 운동은 부서별로 3개조로 나눠 추진되며, 14일 안에 책을 읽은 다음 행정 지식포털시스템 독서게시판에 한 줄 서평 등을 남기고 다른 직원에게 도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로써 독서 릴레이운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각 3권의 책을 읽게 된다.시는 독서 릴레이운동이 끝나면 부서별로 독서 토론회를 열어 직원 간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시는 독서 릴레이 운동에 참여하고 감상문을 제출한 직원에 대해서는 상시 개인 학습 3시간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신천동 소래초등학교 뒷편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공영주차장 면적은 1천195㎡이며 41대의 차량을 주차 할 수 있다.시는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거상업지역의 빈터 등을 빌려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
인천 송도신도시 11공구 매립공사현장에서 조선 백자와 선박 파편 등이 발견돼 문화재 시굴여부와 매립공사에 미칠 영향 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27일 시흥시와 오이도어촌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송도신도시 11공구 인천신항 공사 현장 부근 갯벌에서 조개를 캐던 어민들이 조선 백자 3점과 선박 파편 등을 발견해 해양경찰에 신고했다.시는 이런 사실을 문화재청과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등에 신고하고 문화재 지표조사와 사실확인 조사 등을 의뢰했다.이에 따라 문화재청이 문화재 시굴조사에 나서고 공사가 중지될 경우 다음달 착공 예정인 송도 11공구 매립사업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송도 11공구 매립사업으로 해양생태계 교란, 어업손실, 오이도 갯벌 파괴 등이 우려돼 반대한다는 입장이라며 철저한 문화재 시굴조사 등이 이뤄진 다음 공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는 48억 원을 들여 능곡지구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600여㎡ 규모의 보훈회관을 내년 말까지 신축한다.보훈회관에는 사무실과 전시실, 회의실, 체력단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재향군인회 등 8개 관련 단체가 입주한다.지난해 말 현재 시흥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훈단체 회원은 3만6천여명이다. 시흥
전국 최초로 시민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이 문을 열었다.시흥시는 8일 옛 신천동 주민센터를 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62㎡ 규모로 리모델링해 신천도서관으로 조성,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시흥지역 7번째 공공도서관인 신천도서관은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동아리방 등의 시설을 갖췄다.신천도서관은 시흥 중앙도서관 분관 형태로 운영되며 도서대출, 서가정리, 프로그램 개설 등은 시민자원활동가 모임인 도서관 희망씨(회장 이옥금)가 맡는다.시흥 중앙도서관은 이를 위해 지난 해 9월 시민자원활동가 양성교육과정인 도서관 희망씨를 운영했다.이로써 신천도서관은 지자체가 건립하고 시민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도서관이 됐다.신천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市산업주거기능 갖춰 내년 착공시흥시 매화동 주민들이 산업단지 조성을 놓고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1천360억원을 들여 대야신천목감동 등에 있는 공장을 매화동 일대로 이전하기 위해 산업과 주거기능을 갖춘 89만5천여㎡ 규모의 매화산업단지를 오는 201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매화산업단지를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2년 착공할 예정이다.그러나 주민들은 매화산업단지 조성을 둘러 싸고 지역발전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공단 보다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으로 나줘져 대립하고 있다.이범진 매화동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인구가 늘어나면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소외됐던 매화동은 행정,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240여개 공해유발 공장의 이전이 예상되지만 입주업종을 철저히 선별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김재문 매화산업단지조성대책위원은 공장이 들어설 경우 잘 살게 된다는 시의 논리대로라면, 시화산단이 있는 정왕동이 그렇게 돼야 하는데 실상은 어떠냐며 친환경적 자연부락 중 한곳인 매화동을 공장이전과 같은 개발이 아닌 친환경 주거단지나 문화예술공간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매화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주거, 교육 등의 도시기능이 미흡한 곳이라며 적정한 인구 유입과 부가가치 생산시설이 필요한 만큼 산업과 배후 주거기능을 갖춘 매화산단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의 연(蓮)이 특화사업으로 육성된다.시는 3억3천만원을 들여 연 저온저장시설, 체험교육장, 가공기계 구입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내년부터 연제품 개발과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또 연차적으로 연근을 이용한 추출물 개발 및 실용화 연구를 실시해 연근음료와 기능성 화장품 소재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시는 조선시대 문신 강희맹 선생(14241483)이 중국 명나라에서 가져 온 연씨를 심은 국내 최초의 연 재배지인 관곡지를 중심으로 20㏊에서 연을 재배하고 있다.시는 이곳에서 생산된 연을 이용한 27종의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시는 연 산업을 특화사업으로 육성할 경우 연꽃 테마파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에 있는 걷기코스와 음식점, 재래시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디지털지도가 만들어 진다.시흥시는 인터넷 IT(정보기술)와 접목된 오픈지도 플랫폼인 구글맵을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한 뒤 오는 6월까지 디지털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시민과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공동으로 인터넷디지털지도 안에 들어 갈 주제를 선정, 발굴하고 콘텐츠 대상과 범주 등도 정하기로 했다.시는 인터넷디지털지도를 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와 블로그, 트위터, 웹진 등에 띄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누구나 관련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또 인터넷 디지털지도와 시민시민단체의 블로그, 트위터 등과 연계, 공유 가능하고 콘텐츠에 대한 평가, 의견달기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양방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공서 위치 등만 표시한 일반 축척지도와는 달리 디지털지도는 동네 구석구석을 한눈에 드려다 볼 수 있고 무한 복제도 가능하다며 공동체문화 형성과정에서 생산된 정보를 담은 디지털지도가 시민과 소통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에 민관이 공동으로 짓는 시민햇빛(태양광)발전소가 생긴다.시흥시는 사업비 1억3천여만원을 들여 발전용량 30kW(시간당) 규모의 저탄소 청정에너지인 시민햇빛발전소를 오는 1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시민햇빛발전소 사업비는 모두 시민주로 충당되며, 시는 시청사 별관 옥상을 발전소 부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햇빛발전소는 하루 최고 100kWh를 생산해 6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시는 이를 위해 오는 10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그린스타트네트워크 주관으로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또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인 시흥시민햇빛발전㈜을 설립한 뒤 8월까지 시민주를 공모하기로 했다.시민햇빛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해 연간 1천900여만원 이상의 수입이 예상된다. 시흥 시민햇빛발전소는 전력판매 수익금을 시민주주들에게 배당하기로 했으며, 논의를 거쳐 지역사회에도 환원할 계획이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