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시민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시흥시는 8일 옛 신천동 주민센터를 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62㎡ 규모로 리모델링해 신천도서관으로 조성,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시흥지역 7번째 공공도서관인 신천도서관은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동아리방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신천도서관은 시흥 중앙도서관 분관 형태로 운영되며 도서대출, 서가정리, 프로그램 개설 등은 시민자원활동가 모임인 ‘도서관 희망씨’(회장 이옥금)가 맡는다.
시흥 중앙도서관은 이를 위해 지난 해 9월 시민자원활동가 양성교육과정인 ‘도서관 희망씨’를 운영했다.
이로써 신천도서관은 지자체가 건립하고 시민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도서관이 됐다.
신천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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