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시흥늠내물길 2019년 완성

시흥시 물왕저수지에서 갯골생태공원, 오이도를 잇는 수변관광벨트가 조성된다.시흥시는 1천608억원을 들여 물왕저수지에서 갯골생태공원, 군자지구, 월곶, 오이도를 연결하는 총 연장 28㎞ 규모의 수변관광벨트인 시흥늠내물길 조성사업을 오는 2019년까지 완료하겠다고 21일 밝혔다.시는 늠내물길을 오이도~군자지구~월곶포구를 잇는 해양존과 갯골생태공원~연꽃테마파크~물왕저수지를 연결하는 갯골존으로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특히 오이도와 갯골생태공원을 늠내물길의 핵심권역으로 거점화해 개발할 계획이며, 자전거도로와 육해상 교통체계 등 교통인프라를 우선 구축하기로 했다.시는 늠내물길을 3단계로 나눠 조성할 방침이며, 갯골생태공원 내 공유수면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염전테마투어와 열기구체험시설 등을 갖추기로 했다.또 오이도엔 갯벌탐방로와 해수풀장, 모래사장 복원, 해변공원 등이 들어서며, 월곶포구는 선착장을 정비하고 갈대습지와 특화거리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이 밖에 연꽃테마파크와 물왕저수지 민물습지원 등을 조성하고 군자지구도 친수공간 활성화 계획에 반영시키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늠내물길은 생태도시로서 이미지를 구축하는 사업이고 자원과 관광상품을 연계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도비와 민자 유치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화지구 B블록 일반음식점 허가를”

시흥시 정왕동 상인연합회 회원들이 시화지구 단독주택용지 중 B블록(정왕동 1802의1 일대) 안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9일 시흥시 정왕동 상인연합회 비대위 등에 따르면 시는 2009년 시화지구 1종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면서 그동안 불허했던 제과점, 사진관 등 10개 업종(2종 근린생활시설)을 시화지구 단독주택용지 중 B블록 안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시는 시화지구 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당시 일반음식점의 영업 허용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했으나 주류판매로 인한 주거환경 침해와 기반시설 부족이 우려된다며 제외했다.그러나 시화지구 단독주택용지 B블록에서 휴게음식점(제1종 근린생활시설)을 운영하는 정왕동 상인연합회 회원들은 일반음식점 업종이 빠진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지구단위계획을 다시 정비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정왕동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휴게음식점 주인들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영업상 어쩔 수 없이 주류 판매행위로 행정처분을 받고 과징금을 내는 등 악순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휴게음식점을 일반음식점으로 용도변경해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도 있고 관련법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5년 이내에 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며 이 사안은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진정, 조사중이기 때문에 일단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책 읽는 시흥시’ 5~6월 ‘작은도서관’ 3곳 문 활짝

시흥지역에 작은 규모의 도서관들이 속속 문을 열고 시민곁으로 다가 가고 있다.시흥시는 1억원을 들여 대야동에 있는 새마을문고 사무실 중 110㎡를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오는 6월 문을 열 예정인 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엔 다양한 분야의 도서 5천여권이 비치된다. 또 은행동주민센터에 70㎡의 은행골작은도서관을, 오이도복합문화센터에 165㎡의 오이도작은도서관을 오는 5월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은행골작은도서관과 오이도작은도서관은 각각 4천700여권과 3천여권의 서적을 보유하게 된다.작은도서관은 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 등에 70~230㎡ 규모로 리모델링한 다음 해당 기관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도서대출반납 등 모든 프로그램은 중앙도서관과 연계된다.시흥지역에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도서관은 2008년 첫 개관한 민들레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모두 11곳으로 늘어 나게 된다.시 관계자는 주민의 도서 이용 편의와 넓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작은 규모의 도서관을 개관하고 있다며 공공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작은도서관에서도 도서대출, 열람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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