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연(蓮)이 특화사업으로 육성된다.
시는 3억3천만원을 들여 연 저온저장시설, 체험교육장, 가공기계 구입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내년부터 연제품 개발과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연차적으로 연근을 이용한 추출물 개발 및 실용화 연구를 실시해 연근음료와 기능성 화장품 소재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조선시대 문신 강희맹 선생(1424∼1483)이 중국 명나라에서 가져 온 연씨를 심은 국내 최초의 연 재배지인 관곡지를 중심으로 20㏊에서 연을 재배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서 생산된 연을 이용한 27종의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연 산업을 특화사업으로 육성할 경우 연꽃 테마파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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