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판교 복선전철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께 시흥 월곶~판교 복선전철 공사현장 내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불은 2층짜리 가설 건축물인 연면적 900㎡ 규모의 사무실 내 보일러실에서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집기와 사무용품 등이 모두 불에 탔으나, 직원 16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체육인을 비롯한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체육 활동에 참여하면서 모두가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체육으로 즐거운 시흥시를 위해 부지런히 달려보겠습니다.” 유년 시절 선수로 활약하던 배구에 이어 당구와 골프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통해 지역 체육인과 소통하며 몸과 마음의 근력을 꾸준히 키워가는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54)이 어느덧 임기 2년 차를 맞이했다. 체육회장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날 취임 초기부터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화두는 단연 소통이었다. 시흥시 체육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불통의 벽을 허물면 소통으로 향하는 길이 열린다고 믿으며 활발한 소통에 집중했다. 특히 체육회와 종목 단체 간의 소통 부족을 인식하고 취임 첫해부터 소규모 회장단 모임을 적극적으로 주최했다. 다양한 종목 단체가 체육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도 활짝 열었다.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끈 덕에 단체 간 신뢰와 협력이 강화됐고 가맹단체가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공감하고 소통하면 해결의 실마리는 풀린다는 걸 잘 알기에 그는 항상 ‘함께 발전하는 관계’라는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또 체육인의 목소리가 더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와 체육계 간의 협력 관계를 견고히 다지는 데도 신경 썼다. 시와 두 달에 한 번씩 정례 회의를 진행하며 혁신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체육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엘리트 및 생활체육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소통이 없다면 문제 해결도, 개선도, 이를 통한 혁신도 불가능하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체육인들이 불편함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을 필두로 한 시흥시체육회는 엘리트 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가을에는 국내 최초로 시흥에서 열린 ‘2023 WSL(world surf league) 국제서핑대회’라는 큰 산을 잘 넘어왔다. 특히 WSL은 시흥시 스포츠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줬다. 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은 체육회 운영에 든든한 자양분이 됐고, ‘경기도 체육대회’와 같은 굵직한 대회를 유치하려는 꿈을 품게 했다. 시의 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재정 확보가 가장 필요한 만큼, 시와 함께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종합운동장과 같은 공공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인프라 확장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정 회장은 시 체육계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 정 회장의 철학은 단순하지만 강력했다. 체육은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한 활동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그 길을 내기 위해 묵묵히 걸어가며,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또 필요한 것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며 관록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헌신에 초점을 맞추면서, 체육인들과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길을 걷고 있다. 작은 변화를 이뤄나가면서 당선 초기에 약속했던 계획을 하나씩 실현해 가고 있는 정 회장은 오늘도 체육 현장 곳곳을 살피며 필요한 목소리를 내고, 열린 마음으로 체육인들과 뜨겁게 소통한다. 그의 진정성 있는 열정과 리더십이 시흥시 체육계에 가져올 더 큰 변화가 기대된다.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나면서 경찰차에 화물차까지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결국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시흥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및 신호 위반, 음주측정 거부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5분께 시흥시 목감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으로부터 차량 정지를 요청받았음에도 그대로 달아났다. 자신의 승용차로 20여㎞를 운전해 달아난 A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관에 의해 도주 15분만에 인천 남동구 도로에서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차 1대와 주차 중이던 1t 트럭까지 들이받았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에도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시흥시의회가 15일 이소춘 시흥시정연구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시흥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이소춘 전 시흥시 부시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15일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시흥시정연구원 초대 원장 후보로 추천된 이 전 후보자에 대해 14일부터 2일간 개최된 시흥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이사회 의장인 임병택 시흥시장의 최종 임명 절차만 남게 됐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는 ‘시흥시 부단체장 이력 등 풍부한 행정 경험과 연구원 운영 계획의 적합성, 재산형성 과정 및 도덕성 검증에서 문제가 없는 점’ 등을 이유로 ‘적합’ 의견을 냈다. 이어 연구직 평가 시 연구의 질을 반영하고 우수 인력확보를 위해 성과 기준의 명확화,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업무 수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는 청사 마련 및 연구직 직원 채용 등 기본적인 준비를 마치는 다음달 초 원장 임명을 확정하고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시흥시정연구원 이사회는 지난 9월 이사회를 통해 초대 원장 최종 후보로 이 후보자를 지명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올해 5월 시흥시의회가 제정한 ‘시흥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이달 열린 시흥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이 후보자는 공직자 출신으로 경기도 정책기획관 규제개혁추진단장, 경제기획관 특화기업지원과장, 정책기획관 예산담당관,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을 거쳐 시흥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시는 경기도내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화성과 성남에 이어 세번째로 내년 1월 시흥시정연구원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인원 구성은 1실 1팀으로 원장 및 박사급 연구원 10명 등 총 13명의 인원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한국공학대학교는 지난 12일 시흥비즈니스센터 10층에서 시흥시와 시흥산업진흥원과 함께 ‘제3회 시흥시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8월과 10월에 열린 1, 2차 세미나에 이어 2024년 시흥시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회차로, 시흥시 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육성 전략을 종합하는 자리였다. 세미나에는 황수성 총장, 신흥섭 교수(한국공대 생명화학공학과), 조남주 교수(한국공대 디자인공학부), 시흥시장, 시흥시의회, 국회의원, 관내 경제 협·단체, KTR,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 관련 협회 및 기업인 등 산·학·연·관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황수성 총장과 임병택 시흥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대 신영기 본부장의‘바이오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 ▲서울대 정진현 교수의‘시흥시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 방안’ ▲한국공대 신흥섭 교수의‘시흥시 바이오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육성 전략’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신흥섭 교수는 “시화 산업단지 내 바이오 기업 다수가 전통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을 견인할 핵심 기업과 연구소가 앵커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지원할 특화 기관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수성 총장은 “한국공대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을 통해 시흥시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대는 앞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바이오 소부장 지원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장애는 삶의 끝이 아닙니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는 장애를 뛰어넘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10년간 매일 SNS에 끄적인 일상의 소소한 기록이 차곡차곡 엮어져 한 권의 에세이로 세상의 빛을 보았다.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감동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삶의 나침반이 돼 내일을 살아갈 힘을 실어준다. 지난 10월 ‘나는 조금 느리고 조금 불편할 뿐이다”라는 에세이를 출간한 저자 문광만씨(55)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 회장을 맡으며 소망한 것들을 하나씩 이뤄 나가고 있는 1급 시각장애인이다. 1999년 혈기 왕성한 서른 살 직장인이었던 문 회장은 갑작스레 찾아온 포도막염으로 시력을 잃고 캄캄한 터널 속에서 긴 시간 험지를 지나왔다. 어떤 방법을 써도 희미해져 가는 시력에 크게 좌절하며 방황했지만, 그는 평범한 행복을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그렇게 재활의 의지를 다지며 용기를 내고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더는 험지가 아닌 평지를 걷기 위해 점자를 익히고 컴퓨터를 배우며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갔다. 실수도 잦고 느리지만, 천천히 등산하고 스키를 타고, 책을 읽고, 다림질에 도전하는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을 페이스북에 기록하며 세상과 소통하던 그의 모습은 많은 이에게 짙은 울림을 줬다. 마침 이를 본 임병택 시흥시장은 그에게 그동안 쓴 글을 엮어 에세이로 출간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8개월간의 편집 과정을 거쳐 국내 시각장애인 최초로 에세이를 펴내 주목받은 문 회장은 “시각장애인으로서 겪은 다양한 삶의 순간을 나누고 싶었고, 공감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특히 나처럼 중도 실명자인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문 회장의 진정성은 결국 독자들과 깊은 연결을 끌어냈다. 작은 실수가 때로는 큰 장벽이 되기도 했지만, 그는 이를 재치 있게 풀어내며 감동을 전했다. 문 회장의 이야기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넘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는 동력이 될 뿐 아니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장애가 있어 불편해도 인내하고 이겨내면, 누구나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밝힌 문 회장은 장애인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자 늦깎이 대학원생을 거쳐 사회복지사가 됐다. 이후 장애인 거주시설과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며 안마 자격 취득까지 걸쳐 안마 봉사자로도 활약했다. 문 회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활동하면서 중도 실명자들이 사회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헌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점자 명함을 인쇄와 같은 도전을 이어가며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책을 통해 자신의 도전과 희망을 나누면서 더 많은 장애인, 비장애인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싶은 그가 꿈꾸는 세상은 건강하고 활력 있는 세상이다. 그래서 그는 외롭고 힘든 이들이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한발 한발 디딤돌을 놓는다. 그는 “모두가 장애인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하며 서로 돕고 이해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아직 가고자 하는 길이 멀고, 닿고자 하는 것이 많기에, 매일 도전을 즐기며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문 회장은 오늘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6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한 성금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평가급의 끝전을 모아,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사는 이번 기부 외에도 주거환경 개선사업, 식사 나눔 봉사활동, 소외계층 물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동선 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난영 노동조합 위원장은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준 조합원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시흥경찰서는 차량을 훔치고 음주운전을 한 혐의(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A군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3일 오후 2시20분께 시흥 정왕역 부근에 주차돼 있던 쏘렌토 승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길가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 끝에 같은 날 오후 4시께 안산 대부도에서 A군 등을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흥시가 인구 6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행정환경 변화와 지역현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대대적인 행정기구 개편에 나선다. 3일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이달 시흥시의회 임시회에 제출되는 ‘시흥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1일 ‘의원간담회’에 사전 보고하고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관광국과 공원녹지국 등 2개 국을 신설하며 이에 맞춰 시흥아트센터운영과, 공원조성과, 수도시설과 등 3개 과가 늘어난다. 또한 그동안 경기도의 승인하에 한시기구로 운영돼 온 도시균형개발사업단을 폐지하고, 균형발전국을 신설하면서 사실상 3개국이 신설되는 효과를 보게 된다. 문화체육관광국은 경제국에서 문화·체육·관광분야를 분리해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체육활동의 저변확대와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신설된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과, 관광과, 체육진흥과, 시흥아트센터운영과(신설) 등 4개과로 문화·예술, 관광·축제, 체육행정 및 체육시설 운영, 시흥아트센터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신설되는 시흥아트센터운영과는 내년 개관 예정인 시흥아트센터의 개관을 준비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목적으로 관리, 공연기획, 무대운영팀으로 추진된다. 공원녹지국은 장현지구, 은계지구 등 도시개발로 도시공원(188개소), 시설녹지(344개소) 등 관리대상 시설 증가와 자연과 공존하는 쾌적한 도시환경에 대한 시민욕구 증대로 공원녹지 공간과 시설확충 필요에 의해 신설된다. 신설되는 공원조성과를 비롯해 공원관리과, 녹지과, 생태하천과 등 4개과로 운영된다. 공원·녹지 조성, 공원·녹지의 유지·관리, 산림, 하천·저수지·지하수의 유지·관리에 업무를 맡는다. 신설되는 공원조성과에는 공원계획, 공원조성, 도시숲정원팀이 운영된다. 한시기구인 도시균형개발사업단을 폐지하고, 균형발전국을 신설해 균형개발과, 신도시사업과, 해양수산과, 철도과 업무를 관장한다. 맑은물사업소는 신설되는 수도시설과와 수도행정과, 하수관리과로 개편한다. 신설되는 수도시설과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인한 신규 상수도 시설과 노후 상수관로 증가에 따라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위해 기존 상수도과를 수도행정과와 수도시설과로 분리한다. 시흥시 지방공무원 정원 총수는 현재 1천866명에서 1천904명으로 38명이 증가한다. 시 관계자는 “개발사업이 많은 우리시의 특성상 전반적인 업무의 양을 고려했으며, 보다 세분화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흥시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에 행사 기획사 선정 관련 ‘특정 시의원이 특정 업체를 밀어줘 해당 업체가 선정되고 있다’는 익명 글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익명 글이 특정 기업명 초성과 대표가 여성임을 내포하고 있어 급기야는 특정 기획사 대표가 ‘자신을 지칭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글 작성자를 고소했다’고 실명으로 밝히면서 경찰 수사로 확대될 조짐이다. 2일 시흥시와 공무원노조 시흥시지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최근 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갑을 지역 대표적으로 모 의원 압력으로 실력도 없는데 계속 용역하는 건 아닌듯’이란 글이 게시되면서 해당 글 조회수가 1천200여건이 넘는 등 관심을 끌었다. 글 내용에는 “을(지역구)의 대표 기획사 ㅌㅁㅌ(?) 모 의원(시의원 추정) 압력에 계속 거기 용역 주는 거 아닌가(?) 근데 거기 진짜 실력 없고 관내 업체라 여성기업이라 비싸도 준다는게…. 매번 부스 설치하고 전기 안 들어와 난장판되는거 진짜 아닌 듯”이라며 “이제 (본인이) 그 일 안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이라고 게시했다. 이어 “갑(지역구)도 똑같은 비용대비 콘텐츠는 늘 부실 이런 곳이 왜 계속 선정(?) 그 기업은 비용대비 내용이 너무 부실하다. 때(떼) 가는게 많은 듯, 근데 왜 많을까(?) 이제 이런 거 좀 없었으면...”이라고 올라와 있다. 뿐만 아니라 “시흥에서 실력 있는 기업이 하나라도 있는지(?) 다 관내업체 수의계약으로 먹고 사는 시청 ××충들이지 밖에 나가서 경쟁력 1도 없으니 관내 수의 밀어주라고 맨날 그 지×을 해대는거 아닌가, 축제 이제 마니묵었따. 고마해라”는 동조성 댓글도 달려 있다. 이에 해당 기업으로 추정되는 기획사 대표 A씨는 반박 글을 올리며 지난달 초 시흥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 초 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경찰서에서는 IP 추적을 통해 해당 글과 댓글 작성자를 특정해 주거지 관할 부천 원미경찰서로 사건이 이송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누가 봐도 저를 지칭하는 내용으로 사실무근의 음해성 글을 올리며 같은 무리들이 댓글도 재밌게 달면서(중략), 음해자가 적은 내용처럼 행사를 x판을 쳐본 적도, 전기가 안 된 적도, 단 한 번도 행사에 차질을 빚은 적도 없었다”고 했다. 또한 “사실이 무엇이든 익명이라는 약점을 이용해 누군가를 함부로 비방하고 왜곡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까지 하는 저열한 행위는 본인의 인격과 인품을 스스로 짓밟는 짓임을 알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 보시길 권유한다”고 적시했다. 한편, 노조 자유게시판에는 “행사마다 마술쇼가 들어간다. 그것도 동일 인물들이, 비용도 높다. 왜 계속 이런 마술 넣냐고 민원이 들어온다. 나보고 어쩌라는거냐. 그 의원 한테 좀 물어보지”라며 특정 의원과의 연관성 때문에 마술이 들어가는거 아니냐는 의혹성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